내년 주택 거래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5일 펴낸 ‘2011년 주택시장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수도권 2.5%, 전국적으로 2%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서울 5%, 수도권은 4%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주택매매가격은 올해 지속적으로 나타난 하락세가 둔화하면서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심리가 확산했고, 수급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면서 내년에는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압박과 수도권 주택시장에 부담을 주는 미분양 물량의 증가가 시장 회복을 저해하면서 상승폭은 내년 예상 물가 상승률인 3.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예상되는 상승폭은 아파트는 전국 2%, 서울·수도권은 2.5%였고 주택 전체로는 1.5% 안팎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은 올해 신규물량 공급 부족과 비관적인 매매가격 전망에 따른 대기수요 증가로 강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파트는 서울 5%, 수도권·지방은 4% 정도 오르고 주택 전체로는 서울이 4%, 수도권과 지방은 3.5%대 상승이 예상됐다. 주택시장 회복 기대심리에 힘입어 주택건설 경기실사지수(BSI)는 1
북한의 추가 도발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전국 동시 특별 민방공 훈련을 한 15일 오후 연평도와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5도에서도 차분히 훈련이 이뤄졌다. 연평면은 오후 2시 민방공 훈련 대신 해병 연평부대의 지원으로 주민들을 상대로 방독면 착용방법 등 화생방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 북한의 포격으로 놀란 주민들이 민방공 훈련 사이렌 소리를 실제 상황으로 오인해 혼동을 빚을 우려가 있어 연평도는 이번 훈련에서 제외됐다. 면은 경보 사이렌 전원도 진작에 내려놓았다. 그러나 화생방 교육이 열린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는 일반 주민들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신일민박집을 운영하는 최옥선(55·여)씨가 유일하게 참여했고 대부분 면사무소 직원들이나 피해현황 파악을 위해 파견 나온 인천시 직원들이 자리를 채웠다. 참여율은 저조했지만 최씨와 공무원들은 방독면 착용법을 설명하는 군 장병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집중했다. 방독면 착용법, 대피요령, 방독면 대체 장비물자 이용법 등이 적힌 안내설명서도 꼼꼼히 들여다봤다. 군 장병의 설명을 듣고 난 뒤 최씨는 직접 방독면을 착용해보기도 했다. 집 안 장롱 위에 방독면을 방치해뒀다는 최씨는 “지난번 사건을 겪고 나니
최진철씨(가명)는 얼마전부터 60대의 노모가 관절통을 호소해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진단결과 통풍으로 인한 관절통이었다. 하지만 60대 노인으로 담배는 커녕 술도 마시지 않는 모친이 퉁풍이라는 얘기에 최 씨는 의아했는데, 검사결과 일반적인 통풍이 아닌 가성통풍이라는 질환이었다.<도움말 일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정새롬 원장> ◆무릎 통증 유발 60대 이후 여성에 흔해 가성통풍이란 통풍성 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일종의 관절염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통풍과는 그 원인이나 발병연령에서 차이를 보인다. 척추관절전문 일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정새롬 원장은 "통풍은 관절에 요산결정체가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가성통풍은 요산대신 칼슘결정이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60대 이후 노년층에게서 호발하고 있다. 가성통풍은 뚜렷한 발병원인을 찾기는 어렵지만, 칼슘 농도가 올라가는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철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혈색소증이 있을 때 발병위험이 높아지고,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요산결정이 원인이 되는 통풍의 경우 육류를 좋아하고 술을 자주 마시는 남성들에게서 발병하지만
가천의대길병원은 오는 17일 치매 관련 건강강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강좌는 오후 2시부터 3시반까지 가천의대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가천의대길병원 정신과 조성진 교수와 뇌졸중센터 이영배.유찬종 교수, 인하대병원 정신과 배재남 교수가 ‘뇌경색과 치매’, ‘뇌출혈과 치매’, ‘치매의 진단과 치료’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강의 전에는 틀린그림찾기, 추억의 노래 맞추기, 전통차 이름 맞추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된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가천의대길병원 정신과(1577-2299)로 문의하면 된다.
신지애(22·미래에셋), 김인경(22), 박희영(23·이상 하나금융)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들이 서민을 위한 금융제도인 미소금융재단에 1억3천400여만원을 기부했다. 신지애 등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미소금융 중앙재단(이사장 김승유) 회의실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인경과 박희영은 에비앙 마스터스 대회부터 버디를 성공할 때마다 100달러씩을 모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뛰는 문현희(27·하나금융) 등도 이 행사에 동참했다. 신지애는 2천만원을 기부했고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환영 만찬에서 애장품 경매를 통해 조성된 3천800만원도 함께 전달됐다.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폴라 크리머(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외국인 선수들도 6천달러를 내놓았고 최경주재단도 1천만원을 보탰다. 김승유 이사장은 “골프계를 대표하는 남녀골퍼들의 온정어린 손길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창업, 운영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미소금융 사업에 사용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 한국 레슬링이 대표팀 지도자 선임 방식을 공모제로 바꿔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전국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가 치러진 14일 해남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끝에 지도자 선임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기존에 협회에서 코치진을 구성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모를 통해 후보자들을 두루 검토하고 나서 유능한 지도자를 뽑겠다는 것이다. 한국 레슬링은 명예 회복을 노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하고 은메달 3개와 동메달 6개로 종합 8위에 머물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세대교체를 선언하고 대표팀 선발 방식을 바꾸고 수시로 국외 전지훈련을 보내는 등 이미 대대적인 개혁에 나섰음에도 다시 참패를 겪은 터라 고민이 깊어졌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레슬링인들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이날 이사회에서도 저녁 늦게까지 회의를 거듭한 끝에 지도자 선임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레슬링협회는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하고 나서 훈련 계획 심사와 심층 면접 등 강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도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한
대한축구협회가 1980년대 초반까지 시상했던 ‘올해의 선수상’을 부활하기로 했다. 올해 수상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6골)을 기록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력하다. 축구협회는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로비에서 치러질 2010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 ‘올해의 선수’ 부문을 신설해 올해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줬던 남녀 축구 선수 각 1명에게 트로피를 주기로 했다. ‘올해의 선수’ 시상은 1980년대 초반까지 축구협회가 ‘한국축구 베스트 11’이라는 이름으로 한해 특출한 기량을 보여준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벌여왔지만 1983년 K리그가 출범해 MVP를 시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올해 치러질 ‘2010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 ‘올해의 선수’ 부문을 추가하기로 하고 최근 22개 언론사 축구 기자 투표로 1차 후보자를 추렸다. 축구협회는 기자단 투표를 바탕으로 축구협회 기술위원 10명이 참여하는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시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내
프로배구에서 매년 최하위권을 맴돌며 존재감을 잃었던 성남 상무신협이 올 시즌에는 정예 멤버를 자처하고 나섰다. 상무신협은 국군체육부대 소속 현역 군인 선수로 구성된 팀이다. 2년에 한 번씩 주전들을 대거 교체하기 때문에 전력은 들쭉날쭉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달랐다. 상무신협은 지난 9일 성남체육관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삼성화재를 3-2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4일에는 LIG손해보험에 1-3으로 져 돌풍은 바로 사그라지는 듯했으나 코치진이나 선수들은 개의치 않았다. 최삼환 감독은 “삼성화재처럼 우리에게 또 ‘걸리는’ 팀이 곧 나올 것”이라며 “외국인 선수에 대한 대비가 미진했을 뿐 전반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3승33패로 고전했던 상무신협이 올 시즌 이런 자신감을 내비치는 데는 뚜렷한 이유가 있다. 첫째는 손발을 맞출 준비 기간이 예년보다 길었다는 사실. 상무신협은 4월 초 전역·입대로 선수 9명이 바뀌고 새 선수는 규정된 훈련을 마치고 9월 초에 팀에 오기에 손발을 거의 맞추지 못하고 시즌에 들어가기 일쑤였다. 하지만 올해는 광저
전통적인 상위팀의 부진과 하위팀의 약진으로 초반 프로배구 판도가 흥미를 더하는 요인으로 예전처럼 ‘실패작’으로 평가받는 외국인 선수를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한 해 농사를 좌우한다는 용병들이 대부분 ‘준척’ 이상으로 평가받는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시즌 남녀부 코트를 지배했던 가빈 슈미트(삼성화재)와 케니 모레노(현대건설)는 여전히 가장 눈에 띄는 실력을 보이고 있다. 정규리그와 올스타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했던 가빈은 올 시즌 초반에도 명성에 어울리는 강타를 펑펑 날리고 있다. 가빈은 11일 구미에서 벌어진 LIG손해보험과 경기까지 3경기를 뛰면서 혼자 86점을 쓸어담아 득점 1위를 지키고 있다. 공격종합에서도 55.48%의 높은 성공률로 4위에 올라 있고 서브 4위(세트당 0.25개)와 오픈공격 5위(52.78%) 등 공격 부문에서 고루 상위권에 올라 있다. 각종 공격 지표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지난 시즌에 비하면 순위는 조금 떨어졌지만, 수비 부담까지 짊어져야 하는 레프트로 위치를 바꾸고도 라이트 이상의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가빈은 지난 시즌 10위권에 들지도 못했던 시간차 공격에서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