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프로야구가 국내 경제에 1조원이 넘는 파급 효과를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에 의뢰해 조사한 ‘한국 프로야구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야구 8개 구단과 올해 관중이 지출한 규모 등을 추산한 경제 파급 효과가 1조1천837억원에 달했다.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는 각 구단과 관중의 지출 내역을 조사한 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효과 수치를 산출했다. 보고서는 각 구단과 관람객이 지출한 규모를 4천500여억원으로 추산했고 이로 인한 생산 파급 효과는 8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했다. 또 부가가치 파급효과도 4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했다. 보고서는 “고용파급효과도 546만명인 것으로 조사돼 프로야구가 다른 스포츠 산업보다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지적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해 역대 최다인 622만6천626명을 동원했다. 관중은 입장료를 빼고 음식비, 교통비, 물품 구입비 등에 1인당 평균 3만6천5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당국이 대만의 금문도(金門島.진먼다오)에 건설된 지하 요새를 모방해 서북도서의 주민 및 군사기지 보호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7일 합동참모본부와 방위사업청, 해병대사령부, 해군 합동으로 구성된 금문도 시찰단이 오는 20일께 금문도의 지하요새를 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합참 차원에서 진행 중인 서북도서의 주민 및 군사기지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금문도 시찰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금문도에 건설된 지하요새가 서북도서의 보호시설을 구축하는데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문도는 대만의 부속 섬이지만 중국 본토와의 거리가 불과 1.8㎞이며 동서 20㎞, 남북 길이 5~10㎞인 섬 전체가 땅속으로 그물망처럼 연결해 요새화됐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7일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지휘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좌우는 한민구 합참의장과 황의돈 육군참모총장. 김 장관은 지난 4일 취임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재도발할 경우 각급 지휘관이 ‘선(先) 조치, 후(後) 보고’ 개념으로 자위권을 행사하라는 내용의 지휘지침을 하달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최대한 억제하되, 도발 시에는 예하 지휘관에게 자위권 행사를 보장해 적 위협의 근원을 제거할 때까지 강력히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자위권은 각급 지휘관이 행사하되, ‘선 조치, 후 보고’ 개념에 따른다”며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자위권을 행사하며 그 범위는 공격 원점을 타격할 때까지이며 정전협정이나 교전규칙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이 문제에 대해 한미가 공감하고 있다”며 “교전규칙의 개정 문제는 합동참모본부가 연합사 및 유엔사와 실무 접촉을 갖고 수정의 필요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교전규칙도 ‘자위권 행사를 위해 필요하고 적절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하는 지휘관의 권한 의무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미 군 수뇌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처음으로 8일 서울에서 긴급 회동을 갖는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한·미 양국이 내일 합참에서 양국 ‘합참의장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한민구 합참의장(대장)과 정홍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이,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대장), 찰스 자코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대장) 등이 참석한다. 합참의장 협의회에서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의도와 향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한미동맹 차원의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계획이며, 협의결과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의에서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북한군의 동향을 평가하는 한편 추가도발 억제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포시가 산하 도시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개발행위허가 제한고시를 지연해 보상비 수십억원을 낭비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지방공기업 중 19개 지방공사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포시는 사업이 확정된지 4개월이나 지난 뒤에 개발행위허가 제한고시를 한 데다 고시일 전에 접수돼 진행 중인 민원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개발계획을 미리 알게 된 A씨가 제한고시 10일 전 사업부지 내 자신의 땅에 창고 6동을 건축하고 부인과 처남 등 5명의 이름으로 소매점 6동을 신축하는 건축허가를 신청, 허가받았다. 그 결과 김포시 측은 A씨에게 건축허가를 하지 않았을 경우의 보상금 26억5천800여만원보다 42억8천700여만원 더 많은 69억4천500여만원을 지급했다. 감사원은 김포시장에게 보상금을 노리고 창고 등을 건축한 것으로 보이는 A씨에 대해 자체 조사해 고발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앞으로 개발사업이 확정되면 지체없이 개발행위허가 제한고시를 해 보상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하남시도시
최나연은 6월 열린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대회인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나연은 “작년과 달라진 점은 퍼트가 굉장히 좋아졌다는 것이다. 코닝 클래식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고 이것이 퍼트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날 입국장에서 많은 팬들과 취재진에 둘러싸인 최나연은 “2년 전에 비해 나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요즘은 한국에서 새벽에 TV중계를 보시고 응원메시지를 남겨 주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욕심 같아서는 최저타수상을 한번 더 타고 싶다는 최나연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치열한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최나연은 이번 시즌 경쟁자였던 미야자토 아이(일본), 청야니(대만) 등에 대해 장점을 평가하기도 했다. 5승을 올린 미야자토는 퍼트와 쇼트게임에 능하고 청야니는 장타자라서 경기를 항상 쉽게 풀어간다고 분석했다. 마지막 대회, 마지막 라운드까지 최저타수상을 놓고 경쟁했던 크리스티 커(미국)는 승부 근성이 매우 강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최나연은 “당분간 한 선수가 독주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관왕을 차지한 최나연(23·SK텔레콤)이 충만한 자신감을 갖고 고국으로 돌아왔다.2010년 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거머쥔 최나연은 7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컷 탈락한 대회 바로 다음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렸다”며 “그 때부터 나도 마음만 먹으면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골프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2010시즌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지애는 7일 발표된 여자프로골프 롤렉스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6주째 선두를 고수한 신지애는 올해 남은 큰 대회가 없어 2010년 마지막까지 세계 1위 선수로 남게 됐다. ‘골프 여제’로 군림하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은퇴 이후 신지애는 1위 자리를 16주간 지켜 경쟁자인 미야자토 아이(일본·11주), 크리스티 커(미국·5주)를 앞섰다. 2006년 여자골프 세계 순위가 처음 정해진 이후 시즌이 종료된 상황에서 세계 1위를 지킨 것은 2006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오초아에 이어 신지애가 세 번째다. 201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과 평균타수 1위에 오른 최나연(23·
한국 여자축구의 차세대 간판 지소연(19)이 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1일 일본 여자축구 1부리그 아이낙 고베와 입단 계약을 맺은 지소연은 이날 팀에 합류해 동계 합숙 훈련을 함께할 예정이다. 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한 권은솜(울산과학대)도 속해 있는 고베는 이번 시즌 1부리그 4위를 차지한 팀이다. 2006년 이진화, 2007년 정미정이 뛰었고 구단주도 재일교포라 한국과 인연이 많은 팀이다.
2010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기수에 배드민턴의 남자 기대주 김기연(20·울산과학대 2년)이 선정됐다. 세 살 때 탈곡기에 왼쪽 팔꿈치 아래가 잘리는 장애를 겪었던 김기연은 울산 문수고 1학년 때부터 비장애인 선수들과 강도 높은 훈련을 할 만큼 기량이 뛰어났고 지난해 세븐럭 세계선수권대회 때 한국의 단체전 3위에 앞장섰다. 이번 광저우 대회에는 단식과 복식에 출전해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김기연은 “12일 개막식 때 태극기를 들고 가장 먼저 입장하는 영예를 안게 돼 기쁘다. 중국의 벽을 넘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그러나 선수단의 남녀 주장은 별도로 뽑지 않기로 했다.
도로는 공용폐지(公用廢止) 전에는 20년간 부동산을 점유하면 소유권을 인정하는 시효취득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안성 칠장사가 도로로 등록된 사찰 내 토지의 시효취득을 인정해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토지는 지목이 도로로 1997년 종교용지로 변경(공용폐지)되기 전까지는 행정재산으로서 시효취득의 대상이 아닌데도 일반재산에 불과해 취득시효가 완성됐다고 본 원심 판결에는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고려시대에 건립된 칠장사는 경내 부지로 사용해온 803㎡의 토지가 1976년 행정재산인 도로로 등록됐지만 20년간 점유한 만큼 소유권을 인정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