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큰 고비를 다시 넘기고 세계 최강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24일 막을 내린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한국은 경쟁국들의 거센 도전과 국제양궁연맹(FITA)의 제도적 견제를 뿌리치고 금메달 싹쓸이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쟁국들의 추격과 독식이 양궁 흥행의 걸림돌이 된다는 FITA의 견제론 때문에 적지 않게 우려했다. 한국이 배출한 우수한 지도자들이 아시아 각국에 포진해 선수들의 기술과 정신력이 정상급으로 올라오고 있어 박빙 승부를 치러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고 독식이 없도록 우연한 결과가 자주 나오게 한다는 취지로 개인전에 도입된 세트제도 한국의 위상을 흔들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마지막 한 발에 쏟아붓는 발군의 집중력으로 추격을 따돌렸고 세트제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대한양궁협회는 한국이 최강을 유지하는 동력은 뚜렷한 목표의식과 치밀한 준비와 전략, 강도 높은 훈련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치르는 부단한 체력훈련과 극기훈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부터 적용된 세트제, 선수촌 입촌 후에 치른 무박 2일 설악산 등정, 야구장과 경륜
경기도는 24일 오전 8시 도 통합방위 상황실에서 군과 정보당국,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문수 지사 주재로 북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한 긴급 지역통합방위 상황회의를 갖고 지역 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경기도는 북한과 직접 접하는 만큼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철저한 준비태세 확립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또 북한의 이번 도발을 놓고 여론이나 국론이 분열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되며, 앞으로 북한이 한국을 가볍게 보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군이 이번 사태에 잘 대응하고 있고, 정부의 강력한 응징 의지 표명 등으로 북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크지 않은 만큼 도민은 침착함을 유지한 가운데 정부와 군 당국을 믿고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도내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수도군단과 육군 3군사령부 등 군과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북한의 초기 해안포 발사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사격이 13분가량 늦었던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북한의 도발 의지를 초기에 꺾어놓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자기방어 차원에서라도 즉각적인 대응사격을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소재 경기도자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한국의 전통옹기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옹기전에는 고려, 조선시대 전통옹기부터 중요무형문화재와 신진작가들의 작품 등 48점이 전시된다. 그동안 청자나 백자, 분청사기 등을 주제로 한 기획전은 많았지만, 옹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은 거의 없었다. 옹기는 과거 우리 삶과 매우 친숙한 존재였으나 1960~1970년대 이후 값싼 재질의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 식기가 보급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하락했고 수백개에 달하던 옹기점은 현재 30여개만 남았을 뿐이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옹기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일반인들이 옹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24일 “스포츠토토와 카지노에 지방세인 레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정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됐다. 이 개정안에는 현재 경륜, 경마, 경정, 소싸움에만 부과하고 있는 레저세를 스포츠토토와 카지노까지 확대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축구, 농구 등 운동경기의 결과를 예측한 뒤 경기 결과에 따라 환급금을 받는 스포츠토토에 레저세가 부과되면 도의 연간 지방세 수입이 524억원 증가해 재정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008년부터 납세자의 새로운 세부담 증가없이 지방 자주재원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스포츠토토에 대한 레저세 부과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이날 경기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각 국회의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처 방안을 모색하고자 온종일 `전화 외교’에 주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잇따라 국제전화 통화를 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들 우방국 정상에 대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북한 도발의 부당성과 세계 평화에 미치는 위협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철저한 공조를 통해 북한에 대한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일.영 정상도 십분 공감하면서 긴밀하고 강력한 공동 대응 태세를 유지키로 하는 동시에 앞으로 북한에 대한 실질적 제재 수위를 더욱 높이기로 합의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 등을 통한 형식적 제재보다는 선진 우방국들 간 공조를 통한 경제 제재 등이 북한에게는 더욱 `효과적인 채찍‘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대목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일본 정상이 이날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혈맹‘이자 6자 회담 의장국인 중
“북한 대포알이 육지에 떨어졌을 때 3분 이내로 진지를 박살냈어야 했다.” 한나라당의 24일 의원총회에서는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따른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대북 강경대응론이 쏟아졌다. 국회에서 이날 오전 열린 의총은 북한 무력도발로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으나, 이내 북한을 응징해야 한다는 격한 발언이 꼬리를 물었다. 안상수 대표는 “북한의 잔인무도한 공격은 전쟁행위로 추가도발시 몇배 응징을 가해야 한다”고 밝혔고, 김무성 원내대표도 “준 전시상태인 만큼 국회는 추가도발 등 모든 가능성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광호 의원은 “북한공격 이후 한시간 동안 우리 군대는 무엇을 했는가. 종치고 다 끝난 뒤 무슨 단호한 대책인가”라며 초기대응을 성토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서 포탄이 한 발이라도 날아오면 모든 화력을 동원해 초전박살, 초토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주변에선 “옳소”라는 동조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정현 의원은 “어제 예결위 회의에서 북한공격 속보가 떴는데 총리와 국방장관은 자리에 앉아 야당의 사찰문제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런 사람들을 믿고 어떻게 위기관리를 하는가”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확전되지 않도
불법사찰 의혹을 쟁점화하며 국정조사 관철 투쟁에 나섰던 민주당이 북한의 무력도발로 정국이 급변하면서 ‘대포폰 게이트’는 물론 4대강 사업 저지투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북한의 도발 소식에 장외투쟁을 중단한데 이어 24일에도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기조에 따라 표면적으로는 초당적 협력 자세를 유지했다.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에서 “무력도발은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대북 규탄결의안에 대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최고위원들도 “명백한 국제법 위반”(정동영), “명백한 북한의 잘못”(천정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박주선)라며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민주당의 이런 태도는 안보 이슈가 갖는 민감성 외에도 천안함 사태 때와 달리 이번에는 북한의 도발이 명백하다는 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북한의 대포에 대포폰이 묻혔다”며 아쉬움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대포폰 국조에 대한 압력수위를 높여가는 과정에서 나온 북한의 도발로 공세의 맥이 끊겼다는 것이다.최고위에서 “민주주의와 민생은 안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