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의 고양 킨텍스 행정사무감사에서 킨텍스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숙박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문이 잇따라 나왔다. 민경원(한·비례) 의원은 킨텍스와 싱가폴, 중국 등 주요 경쟁국 대형 전시장의 숙박 인프라를 비교하며 “각국 전시장 중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특급호텔 등 숙박시설이 거의 전무한 전시장은 킨텍스 뿐”이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도보 10분 이내 특급호텔이 싱가폴 SUNTEC 4곳, 홍콩 HKCEC 2곳, 베이징 CIEC 3곳 있지만 킨텍스는 한곳도 없다. 도보 10분 이내 거리 숙박시설의 객실 수는 SUNTEC이 2천500실(특급호텔 1천800실), HKCEC 1천370실(특급호텔 950실), CIEC 1천340실(특급호텔 900실)에 이르지만 킨텍스는 모텔급 4곳, 180실에 불과하다. 정상순(민·부천7) 의원이 킨텍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킨텍스는 숙박시설이 마땅치 않아 세계시민포럼 등 17개 국내 유명 행사가 취소됐다. 또 현재 유치 작업 중인 ‘아·태경비협회 총회’, ‘세계공간구조학회 총회’ 등 유치를 위해 호텔이 필수조건인 국제행사 7개의 유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속보>고양시 일산 식사지구의 도시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17일 시행사 중 한 곳인 건설업체 D사 대표를 체포했다. 검찰은 이 회사 대표가 2006∼2008년 식사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C(구속) 전 조합장과 짜고 각종 사업비를 부풀려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검찰은 이 회사 대표가 도시개발사업 대상 지역인 고양시 식사동 일대 토지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이거나 공사 비용을 과다 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식사동 일대 99만8천㎡ 부지에 모두 8천953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D사와 함께 부동산 개발업체인 S사와 건설업체 C사가 공동 시행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회사 대표를 상대로 금명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정ㆍ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식사지구는 주변에 군부대가 있어 20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고도제한 규정에 묶여 있었으나 군부대를 이전하고 고도제한을
● 의·치전원→의·치대 총 35곳 중 28곳 2015년부터 체제전환 대학공감 실패·무리한 도입 원인 뽑아 ● 의·치전원→현행유지 행정지원 등 이해득실 고려 7곳 ‘잔류’‘소수정예’ 명맥 차별화 입지구축 도모 전국 27개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가운데 대다수 대학이 과거 의대 체제로 복귀한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의전원은 약10년의 짧은 역사를 마감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의전원은 강원대, 제주대, 가천의대, 건국대, 동국대 등 5개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중에서는 부산대, 전남대 등 2개교만 현행 체제로 남겠다고 밝혀 앞으로 의·치전원은 ‘소수 정예’ 체제로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 기존 학제 포기가 의전원 실패의 가장 큰 원인 전국 41개 의대 중 가천의대, 건국대, 경희대, 충북대 등 4곳이 2005년 처음 신입생을 받으면서 의전원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연차적으로 의전원 전환이 이어지면서 현재 의전원으로 완전히 바뀐 대학은 경북대, 부산대, 이화여대 등 15개교,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 운영 중인 대학은 서울대
■ 25일 개봉 ‘이층의 악당’ 1990년대 후반 충무로를 주름잡으면서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앞장서 이끌었던 배우 한석규.2000년대 들어 주춤하면서 최고 배우의 자리를 내준지도 오래다. 하지만 타격감이 떨어진 베테랑 4번타자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한방을 터뜨려주리라 기대하듯 그를 변함 없이 믿는 영화팬들은 여전히 많다. 어느덧 40대 중반이 된 한석규는 나이만큼 깊어진 연기로 이름값을 확실하게 했다. 자신의 18번째 영화 ‘이층의 악당’(25일 개봉)에서다. 한석규는 값비싼 도자기가 숨겨진 집에 세입자로 들어가 호시탐탐 도자기를 노리는 문화재 밀매꾼 ‘창인’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큰 웃음을 준다. 그의 영화 데뷔작인 ‘닥터봉’(1995) 이후 15년 만에 만난 김혜수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 “셋이서(손재곤 감독.김혜수.한석규) 코믹 연기는 하지 말자고 했어요. 코미디 영화로 생각해서 자꾸 웃음을 노리는 연기는 조심하자는 얘기였죠.” 16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한석규는 “저 빼놓고 다 잘한 것 같다”면서 자신에게는 박한 점
“코미디 연습실이 직장 같았는데 이제 그곳을 안 나간다고 생각하니 서운하네요.” KBS의 장수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이끌어 온 김석현 PD는 17일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개그콘서트’를 떠나 앞으로 퀴즈 프로그램 ‘1대 100’ 연출을 맡는다. 김 PD는 이날 인터뷰에서 “‘개콘’을 연출하면서 같이 일했던 개그맨들을 가족보다 많이 봤을 것”이라며 “진짜 오래된 친구나 가족과 헤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너무 오래 해왔던 일이라 힘들기도 했고 더 나이 들기 전에 새로운 일을 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작년부터 그만두고 싶다는 의견을 위에 올렸어요. 근데 막상 그날이 닥치니까 시원할 줄 알았는데 마음에 여러가지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섭섭한 마음이 생기네요.” 그는 “내일부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걱정된다”고 오랜 일터를 떠나는 소감을 정리했다. 2000년 조연출로 처음 프로그램과 인연을 맺은 김석현 PD는 2004년부터 2007년 한해를
신곡 ‘훗’으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가 멤버 티파니의 부상으로 당분간 8인조로 활동한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17일 전했다. 소속사는 “티파니가 지난 14일 열린 한 공연 도중 넘어져 왼쪽 무릎 관절의 후방십자인대손상 진단을 받아 4주가량 깁스를 해야 한다”며 “티파니는 완쾌될 때까지 활동을 중단하며 소녀시대는 8인조로 활동을 지속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새 미니음반 타이틀곡 ‘훗’으로 국내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도 두번째 싱글 ‘지(Gee)’로 오리콘 싱글 부문 일간차트 1위에 올라 한ㆍ일 양국 차트를 석권했다.
한국이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북한에서 일부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17일 “우리가 2022 월드컵 유치에 성공하면 FIFA와 협의를 거쳐 북한과 협조하에 한두 경기를 북한에서 열 용의가 있다. FIFA에 제출한 유치신청서(Bid Book)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유치위 관계자는 “아직 아이디어 단계에 불과하다. 유치가 확정되더라도 수많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그리고 일부 경기만 북한에서 열리는 만큼 ‘남북 분산개최’라는 용어는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승주 월드컵 유치위원장은 지난 9월 영국 경제 주간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공식적인 공동개최는 아니지만 4개 경기를 북한에서 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유치제안서에 ‘북한 일부 개최안’을 담아 한반도 평화 증진이라는 명분으로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2022년 월드컵 개최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협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해 남북 분산개최 구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치활동을 펼치는 정몽준 FIFA
4년 연속 SK 와이번스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3차례 우승을 이끈 ‘야신’ 김성근(68) 감독이 프로야구인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주는 일구대상을 받는다. 일구회는 “지난 15일 ‘2010 CJ 마구마구 일구대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김 감독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일구회는 김성근 감독이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야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국내 야구발전에 기여했고, 중·장년층에게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줘 수상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고 타자상에는 올 시즌 9경기 연속 홈런과 타격 부문 7관왕을 달성한 ‘거포’ 이대호(28·롯데)가 뽑혔고, 최고 투수상은 단일시즌 23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해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괴물 투수’ 류현진(23·한화)이 받는다. 입단 4년차에 주전 자리를 꿰차고 신인 포수 사상 최초로 20홈런을 때린 양의지(23·두산)는 최고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별상에는 일본 진출 첫 해 중심 타선에서 홈런 21개를 때리며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태균(지바 롯데)이 선정됐다. 또 한국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후배들의 귀감이 된 송진우(전
이승엽(34)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결별했다. 요미우리 구단과 같은 계열인 요미우리신문은 이승엽과 내야수 에드가 곤살레스(32), 마무리 투수 마크 크룬(37) 등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을 않았다고 16일 보도했다. 2004년 일본에 진출해 두 시즌을 지바 롯데에서 뛰고 2006년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은 입단 첫해부터 4번 타자로 홈런 41개와 108타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2006년 말 요미우리와 4년간 30억 엔에 장기 계약을 맺고 2007년에도 홈런 30개를 때려냈지만, 이후 점차 부진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2008년부터는 한 차례도 타율 0.250을 넘지 못했다. 올해는 1·2군을 오가면서 1군에서는 56경기에만 나와 5홈런 11타점, 타율 0.163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선수를 기다려주지 않는 성급한 태도로 이승엽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고, 요미우리의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과 경쟁 체제도 그를 지치게 했다. 급기야 이승엽은 올해 포스트시즌 도중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사실상 방출이 굳어졌다. 이달 초 요미우리가 강속구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영입하는 등 마운드 중심으로 외국인 선수 개
1986년 이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났다. 15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16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같은 시간 카타르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물리친 우즈베키스탄과 19일 오후 8시(한국시간) 톈허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로는 96위인 우즈베키스탄이 109위 카타르를 앞서지만 이번 대회 보여준 경기력에서는 카타르가 낫다.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E조에서 방글라데시만 3-0으로 이겼을 뿐 홍콩에 0-1로 졌고 아랍에미리트(UAE)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반면 카타르는 D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던 팀이지만 이날 우즈베키스탄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내용에서도 슈팅 수 21-16, 공 점유율 53-47로 근소하게나마 카타르가 나았지만 연장 후반 3분에 터진 이반 나가예프(21·우즈베키스탄)의 득점이 결승점이 됐다. 게다가 주요 대회 고비마다 한국 축구의 발목을 잡았던 중동팀이 아니라는 점도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인이다. 한국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4강에서 한 수 아래로 보던 이라크에 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