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도 몰랐고 믹키유천도 누군지 몰랐어요. 그런데 지금은 팬이 됐죠.”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김태희(37) 작가는 극중 이선준 역을 맡은 박유천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의 휴대전화 벨소리도 동방신기의 ‘미로틱’이다. 그룹 동방신기 출신으로 현재는 JYJ 멤버로 활동하는, ‘믹키유천’이라는 예명으로 더 유명한 박유천에 대해 최근 김 작가와 같은 경로로 뒤늦게 팬이 된 사람들이 많다. 모두 ‘성균관 스캔들’ 덕분이다. 박유천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고,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가수로 활동할 때보다 몇배 이상의 팬을 확보하게 됐다. 김 작가는 “사실 마뜩찮았다. 그렇다고 뭐라고 한 건 아니지만 감정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는 편이라 초반에 대본연습할 때 유천이가 슬쩍 와서 ‘선생님은 절 왜 미워하세요?’라고 물었을 정도다”며 “그런데 지금은 너무 예쁘고 대견하다“며 웃었다.” 그는 “무엇보다 발전하는 모습이 좋았다. 연기가 계속 늘었다”면서 “앞으로 연기를 계속하면 좋을 것 같고 스스로도 그걸 잘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신 역의 유아인도 걱정하지 않았다. “아인이도 연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어요. 또
앞으로 국제결혼에 앞서 당사자간 신상정보 제공이 의무화되며 위장결혼 전과자나 성폭력범죄자는 국제결혼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또 국제결혼으로 국내에 입국한 결혼 이민자에 대한 정부의 초기 지원과 함께 이들에 대한 인권 침해나 차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국무총리실은 28일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국제결혼 건전화 및 결혼이민자 인권보호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결혼중개업법 시행령에 결혼 당사자간 신상정보 제공시기, 절차, 입증방법 등을 구체화하고 신상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의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정부는 또 결혼중개업체의 난립을 막기 위해 비영리법인의 국제결혼중개를 확대하는 동시에 검·경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무등록 영업 등 중개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결혼사증 발급 과정에서 경제적 부양능력, 혼인경력, 범죄경력 여부, 건강상태 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위장결혼 범죄, 성폭력범죄·가정폭력범죄 전과자나 빈번한 국제결혼 전력자, 파산자·금치산자,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외국인 배우자 사증발급을 제한할 수 있
아이폰 등 외국산 휴대전화 단말기도 구입 후 10일 이내에 성능·기능상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엔 교환을 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휴대전화 단말기 및 요금체계에 대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도개선안을 만들어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권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국내 한 통신업체는 단말기 불량시 구입 후 14일 이내에는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의 경우는 구입 당일에 발생한 제품에 대해서만 새 제품으로의 교환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단말기의 기능상 하자로 수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아이폰 등 외국 업체의 제품에 대해서도 구입 후 10일 이내에는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도록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종전 기준은 ‘기능상 하자 수리시 제품 교환 또는 구입과 환급’이라고 애매하게 규정돼 있었다. 권익위는 또 이동통신사들의 복잡한 요금 구조를 단순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호하도록 했다.
법무부는 28일 제65주년 교정의 날을 기념해 전국 49개 교정시설에 수용된 모범 수형자 593명을 가석방했다. 재범 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형기 10년 이상의 장기 수형자, 학위나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수형자, 70세 이상 고령자나 환자 등이 가석방 대상이 됐지만 성폭력 사범은 전면 배제했다.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해 프라임그룹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주성 전 국세청장과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금품비리에 연루됐던 안성시의회 김모 전 의장도 이번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 법무부는 또 정부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광주교도소 허부경 교정위원 등 수형자의 교정ㆍ교화 작업에 헌신한 35명에게 정부 훈ㆍ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허 위원은 사형수 10명을 종교에 귀의시켜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출소자 66명에게 포장마차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수형자 교화와 봉사활동에 힘쓴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영화 `하모니‘의 실제 모델인 청주여자교도소 합창단이 참석해 가곡 `내마음의 강물’ 등을 불렀다.
검찰은 28일 서울고법 형사3부(이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해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황우석 박사에게 징역 4년을, 윤현수 한양대 교수에게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국민의 기대만큼 큰 실망을 낳았다”며 “1심에서 일부 무죄를 선고한 것은 사실이나 법리를 오해한 것이며 이번 재판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는 시금석이 돼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황 박사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실용화 가능성을 과장해 농협과 SK에서 20억원을 지원받고 정부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정부 연구비를 빼돌리고 난자를 불법으로 이용한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해 황 박사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8일 여권발(發) 개 헌 논의와 관련,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개헌을 추진할 수는 없다”며 “모든 이슈가 확정되지도 않은 개헌 문제로 빨려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일체 그런 논의에 가담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참석, 개헌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전날 최고위원 워크숍에서의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여러가지 개헌안을 갖고 있는 것은 혼란스러운 일이어서 한나라당의 통일된 안을 갖고 얘기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한 뒤 여야 일각에서 개헌 논의를 위한 밀실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정책연구원장의 주장에 대해 “제 차원에서의 어떤 공식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당내 ‘4대강 대운하 반대 특별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28일 한나라당 내에서 ‘고소득층 감세’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일단 겉으로는 “당에서 건전한 논의를 통해 해결할 일”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아직 감세 철회 논의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 확고한 상태다. 이는 감세안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법인세의 경우 세계적 추세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인하하는 경향이라는 점을 들어 감세 방침에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가의 중대 정책을 결정하는데 여권이 이런 식으로 가볍게 결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아직은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도 소득세에 대해서는 감세 철회를 고민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실제로 주요 선진국들도 법인세는 내리는 곳이 적지 않지만 고소득층 개인에 대한 일종의 부유세 제도를 대부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다. 또 고소득층 소득세 인하를 예정대로 시행할 경우 대선을 앞두고 중도층과 서민층로부터 ‘부자 감세’라는 비판을 들을 가능성이 높고 감세의 명분도 뚜렷하지 않다는 점도 고민이다.
민주당이 10.27 재보선에서 텃밭인 광주에서 패하면서 당내에서 자성의 목소리와 책임론이 동시에 쏟아지며 후폭풍이 일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이기는 하지만 광주가 민주당의 심장부로서 갖는 상징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패배는 핵심 지지기반 균열에 대한 우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김선옥 후보가 23.8%의 득표에 그치며 김종식 당선인(38.2%)은 물론 ‘비민주 야4당 단일후보’로 나선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35.0%)에게도 크게 밀리며 3위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크다. 이미 지난 7.28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광주 남구에서 비민주 야4당 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가 민주당 장병완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민주당의 아성을 위협한 터여서 민주당에 대한 호남 민심의 이반은 하나의 추세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당내에선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광주가 민주당을 대안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호남 내 민주당 독주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동한 것”, “호남 내 민주당의 세대교체·공천개혁에 대한 요구” 등 그동안 호남 기득권에 안주해온 데 대한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