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식사구역의 재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18일 재개발 시행사로 참여한 부동산 개발업체 D사를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충남 천안의 D사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전산자료 등을 압수해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자금 흐름을 분석 중이다. 검찰은 이 회사가 또다른 시행사인 일산의 건설업체 D사, 재개발조합 등과 함께 비자금을 조성해 정ㆍ관계 로비를 벌여 고층건물 설립 등의 인허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건설업체 D사와 재개발조합 사무실, 관계자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식사구역 재개발 비리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 하루 전날인 지난 9일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황씨는 9일 오후 3시10분께 자택에 도착해 반신욕을 하던 중 심장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 타살 혐의점이 없어 내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황씨의 위 내용물에서 소화되지 않은 콩나물과 부추 등이 발견돼 마지막 식사 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씨가 반신욕을 하던 중 심장 질환으로 자구력을 상실하고 욕조에 있는 물을 마시면서 사망에 이르렀다”고 결론지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급사 혹은 급성심장사 때 보이는 일반적인 소견이 인정됐고 위 내용물 등에서 독물, 약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씨는 10일 오전 욕조 안에서 알몸으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누운 채 입과 코가 반쯤 욕조 물에 잠겨 숨진 상태로 신변보호팀에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황씨가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려 귀가 즉시 방문을 잠그고 아침 출근 시간까지 외부 출입을 차단하며, 신변보호팀에도 출
최근 폭등세를 보였던 배춧값이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포기당 5천원대로 떨어졌다. 1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포기당 도매가격은 지난 18일 3천761원에서 19일에는 3천207원으로 554원(15%)이나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전년에 비해 여전히 210%나 높은 가격이다. 특히 소매가격은 포기당 6천100원(17일)에서 5천14원(18일)으로 낮아지면서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5천원대로 내려앉았다. 농식품부는 “19일 반입량이 854t으로 다소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무도 개당 도매가격이 3천214원(18일)에서 3천143원(19일)으로 71원(2%)이 떨어졌으며, 소매가격은 4천285원(17일)에서 4천242원(18일)으로 다소 낮아졌다. 농식품부는 “중국산 배추 1차 도착분 40t이 오는 20일 가락시장에 상장된다”면서 “2차 도착분 40t은 21일에, 3차 도착분 40t은 오는 20일 부산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을 면담, “국운을 걸고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면 올림픽 때보다 더 큰 국운 상승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외교통상부의 특채 비리와 관련, “앞으로 특채로 인한 특혜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인사제도를 정비해서 그동안의 불명예를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삼성경제연구원이 G20 정상회의 개최로 30조원의 효과가 날 것으로 예측했다”며 “인력과 능력을 총동원해 G20 정상회의가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남들이 만들어놓은 것을 따라가는 역할만 했다면 이제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걸리는 사안들에 대한 룰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집시법 개정과 관련, 안 대표는 “경비와 경호의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집시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우리 국민들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서 대규모 시위가 회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9일 “친서민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대로 하려면 취약계층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취약계층 대책을 광범위하게 내놓고 있는데 실효성을 높이려면 정책대상이 명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빈곤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관련통계가 체계적으로 준비돼 있지 않고, 단기간에 소통 없이 만들어진 정책은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뒤 ▲취약계층 정책의 실효성 점검 ▲정책목표와 대상의 명확한 설정 ▲일관성있는 정책집행 등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박 의원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복지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맞춤형 정책을 복지행정의 근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19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에 자리잡은 한 직업소개소.동이 터기 전부터 일자리를 찾으러 나온 20여명의 일용직 노동자들 사이로 점퍼 차림의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서 있었다. 일자리를 구하려고 아우성치는 취약계층의 애환을 듣고 대안을 모색해보기 위해 찾은 현장이었다. 손 대표는 “이곳은 우리 사회의 약자층이 있는 대표적 현장이다. 여러 사회적 불안 가운데서도 가장 큰 게 일자리 불안인데 이분들은 매일매일 그런 불안 속에서 살고 있다. 그 실태를 보고 어떤 정책을 펴나가야 할 지 고민해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직업소개소 관계자에게 인력 배치 과정과 요즘 돌아가는 사정을 묻고난 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다리며 줄지어 앉아 있는 노동자들에게로 다가가 인사를 건넨 뒤 옆자리에 앉았다. “무슨 일 하세요?”, “일용직으로 나온 지는 얼마나 됐어요?”, “한달에 며칠이나 일해요?”, “벌이는 얼마나 되요?”, “겨울에는 어떻게 해요?” 그는 한참을 그대로 앉아 서너명의 노동자들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나누면서
‘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고 특급 소방수로 출격 준비에 나선다. 맨유는 오는 21일 오전 3시45분 올드트래퍼드에서 부르사스포르(터키)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앞둔 가운데 무릎 통증으로 잠시 전열에서 제외됐던 박지성이 팀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 맨유는 정규리그에서 무패행진(3승5무)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승1무로 패배 없는 질주를 펼치고 있지만 경기 결과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보다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고, 팀의 주포인 웨인 루니가 이적설에 빠진데다 맨유의 ‘정신적 지주’인 라이언 긱스마저 햄스트링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게다가 측면 자원이 안토니오 발렌시아마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어서 박지성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한일전을 앞두고 오른 무릎에 물이 차면서 통증을 느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부상에 대비한 휴식이었다. 맨유로 복귀한 박지성은 지난 16일 치러진 웨스트 브로미치와 정규
한국 야구 대표팀이 다음 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행운을 잡았다. 대한야구협회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대회에서 치러질 야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일정을 이같이 확정해 통보해왔다고 19일 밝혔다. 일정에 따르면 예선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된 한국은 다음 달 13일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14일 홍콩과 2차전, 16일 파키스탄과 3차전을 치른다. 대만은 금메달을 다툴 최고의 경쟁국으로 꼽힘에 따라 한국은 대만과 1차전에서 맞붙게 된 것이 마운드 운영 측면에서 반갑다. 대만 타선을 제압할 에이스 류현진(한화) 같은 선수를 조별리그에 투입해 조 1위를 사실상 확정한 뒤 토너먼트 재대결에서 부담없이 재기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4강 토너먼트는 18일 열리고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은 19일에 치러진다. 한국은 경기력이 우수한 국가로서 주최국 중국과 함께 조별리그 전 경기를 주경기장에서 치르는 특혜가 주어졌다. 아시안게임에는 8개국이 참가해 A, B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다. A조에는 일본과 홈팀 중국, 태국, 몽골이 편성돼 있다. A, B조 각 1, 2위가 준결승에 올라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