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16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복귀를 노리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정선민(36·안산 신한은행)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13일 열린 구리 kdb생명과 경기 도중 골반 두 군데에 골절상을 입은 정선민은 전치 8주 진단을 받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정선민은 설명이 필요없는 대표팀 간판선수. 3일 끝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고비 때마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도맡으며 대표팀을 8강에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그러나 정선민의 출전이 불가능해져 대표팀은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이미 가드 최윤아와 포워드 김정은이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외곽을 두루 해낼 수 있는 정선민의 결장은 치명타와 다름이 없다. 대표팀은 체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1점 차로 물리쳤고 중국은 아예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직간접 비교에서 우위를 보인 터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또 한 명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박정은(33·용인 삼성생명) 역시 무릎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서 정선민마저 쓰러져 금메달 전망이 많이 어두워졌다. 대표팀과
우리나라 공식 인구가 드디어 5천만명을 돌파했다.▶관련기사 2면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3분 부천시 오정구 신흥동 주민센터에서 여자 아기 김성미양이 주민등록번호를 받으면서 인구가 5천만명을 돌파했다. 김양 바로 앞에서는 하남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이, 김양 다음으로는 서울 강서구에서 태어난 아기가 주민등록번호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 국민이 주민등록번호를 받기 시작한 것은 1968년이다. 남자 1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고 여자 1호는 육영수 여사였으며, 서울 청와대 주변부터 시작해 제주도까지 국민이 거주지 순서대로 번호를 받았다.우리나라 공식 인구는 1969년 1월1일을 기준으로 3천44만4천881명으로 시작했다. 이후 인구가 급격히 늘어 9월30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공식 인구는 5천만1천273명이고, 경기도는 1천163만9천429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고, 제주도는 56만5천699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저 다음 달이면 불혹입니다.” 여자프로농구 ‘살아있는 전설’ 전주원(38·안산 신한은행)이 시즌 첫 경기부터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전주원은 1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25분15초만 뛰고 5득점에 어시스트를 9개나 올리며 팀의 72-70, 2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딸 (정)수빈이를 낳고 현역에 복귀한 2005년 여름리그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어시스트 1위를 놓치지 않은 전주원은 이번 시즌에도 첫 경기부터 여유 있는 어시스트 1위에 나섰다. 2위와는 4개 차이다. 무릎 부상 탓에 이달 초 끝난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에서도 중도 하차했던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는 활약이었다. 전주원은 “해마다 개막전을 어렵게 치른다. 지지는 않아 다행”이라며 “전반에 (정)선민이 까지 부상으로 실려나가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뛰었다”고 말했다. 하프타임에 일찍 코트에 나와 몸을 풀었던 전주원은 “경기 도중에 들어가는 게 사실 부담이 더 크다. 상대가 상승세일 때 꺾기가 더 어렵
6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북한을 만났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30분 중국 산둥성 쯔보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남북한의 19세 및 20세 이하(U-20) 대표팀 간 맞대결은 2003년 10월 서귀포에서 치른 친선경기 이후 7년 만이다. 한국은 당시 3-0으로 이겼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1승2무3패로 뒤진다. 두 차례는 승부차기 대결 끝에 모두 북한을 꺾었지만 무승부로 기록됐다. 한국은 지난 11일 숙적 일본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4강에 올라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1차 목표는 이뤘다. 이번 대회 1∼4위 팀은 아시아를 대표해 내년 7월 말 콜롬비아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간다. 북한 역시 8강에서 개최국 중국을 2-0으로 제압하며 2007년 캐나다 대회 이후 4년 만에 FIFA U-20 월드컵 무대에 설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남북한 대표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최종 목표는 아시아 정상 자리를 되찾는 것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18일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금메달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소집훈련 시작 날짜를 기존 24일에서 18일로 앞당겨주기로 했다”며 “K리그 소속 선수들과 조기 소집이 가능한 일부 해외파 선수들을 불러들여 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올림픽 대표팀 선수는 총 20명으로 이 가운데 14명이 국내파(K리그 13명, 대학선수 1명)이고 나머지 6명이 해외파 선수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오는 20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르는 성남 소속의 국내파 중 홍철과 장석원을 뺀 12명을 먼저 소집하기로 했다. 반면 해외파 선수 중 와일드카드인 박주영(AS모나코)은 애초 구단이 11월 이후에 풀어줄 수 있다는 통보를 해왔고, 기성용(셀틱)은 아시안게임 출전만 허용했을 뿐 대표팀 합류 시기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해서 구단 측과 교섭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우선 J리그 소속 선수들의 조기 소집이 가능하도록 소속팀 구단 관계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금메달을 따면 군 미필 선수의 병역특례 혜택 뿐만 아니라 푸짐한 포상금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선수단에 포상금 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KBO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포상금과 격려금, 수당 등을 포함한 광저우 아시안게임 지원 예산 11억3천200만원을 승인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 때는 각각 10억원의 포상금을 선수단에 지급했다. KBO는 지난해 WBC 준우승 직후 상금(200만달러)의 50%인 10억5천만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지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지급액이 적다며 수령을 거부하고 소송을 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는 대만과 일본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KBO는 2억원 포상금과 별도로 일정액의 격려금과 수당을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들에게 줄 계획이다.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개헌특위와 4대강 특위 설치 등 쟁점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내에서 ‘깜짝회동’을 가져 주목된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관련 토론회에 함께 참석하고 나와 국회 경내를 10여분간 거닐며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박 대표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면서 “내일부터 내주 화요일까지 나흘간 연속해서 법사위 국정감사가 열리고 거기에 나와 박 대표 모두 참석하는 만큼 현안들에 대해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4대강 특위 설치와 같은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지금 단계에서 (논의 현황을) 말하는 것은 좀 그렇다. 내일 국정감사장에서 만나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원내대표는 대화 내용에 대해 함구했지만, 어떤 식으로든 현안에 대한 의견절충이 시도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전날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개헌특위 구성 ▲정기국회 회기내 새해 예산안 처리 ▲오는 25일 집회·시위법 개정안 처리 등 4개 사항을 수용할 경우 ▲4대강 검증 ▲연금제도개선 ▲남북관계 ▲한·EU(유
밤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에 집회와 시위를 불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한나라당 내에서 강경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정부에서 조속한 법안처리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만큼 더는 처리를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가 힘을 얻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3일 집시법 처리 방침에 대해 “목하 고민 중이다. 내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만나 논의해보겠다”면서도 “G20를 앞두고 이달 내로 이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직권상정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딱 정해진 바는 없고 고민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한 원내 핵심관계자는 “야당이 법사위 제지 등 민주적 절차를 막는다면 헌법과 국회법 범위 내에서 집시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직권상정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라고 말해 직권상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한나라당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과 회동에서 오는 25일 본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