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경기 성남시 분당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강재섭 전 대표의 정치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 관계자는 11일 “현재 사고 당협에 대한 위원장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고 분당을도 수일 내에 위원장을 공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내에서는 강 전 대표가 분당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할 경우 강 전 대표가 위원장으로 유력시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분당에서 15년간 거주한 강 전 대표는 내년 4월 분당을 재보선의 유력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어 강 전 대표가 일단 당협위원장을 맡은 뒤 재보선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강 전 대표는 “제가 분당을에 산 지 15년 됐고, 지금 쉬고 있으니까 당에서 다시 들어오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있다”며 “하지만 제가 거기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다”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아들 김정은의 권력세습을 전 세계에 천명한 것과 관련,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북한을 상대하지 않을 수 있는가, 북한과 적대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다”며 대북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이런 변화, 세습체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이명박 정부는 북한과 교류를 다시 트고 교류협력 체제를 강화해 남북 공존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우선 북한에 대한 쌀지원을 다시 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FTA 내용의 수정을 제의해온 게 사실이라면 FTA와 관련한 본격적인 검토가 필요하겠다”며 “당내 FTA 특위를 활성화시키고 구성과 내용을 보강해 본격적으로 새로운 상황에 대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미 양국간의 ‘국방협력지침(DCD)’에 대해 “냉전시대로 회귀하고 있다
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게 1등급 국민훈장을 추서하는 방식으로 고인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11일 “오늘 통일부에서 황 전 비서에게 1등급 국민훈장을 추천해옴에 따라 추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훈법에 명시된 훈장은 국민훈장, 수교훈장, 산업훈장, 새마을훈장, 문화·체육훈장, 과학기술훈장 등으로 모두 5등급까지 있다. 국민훈장이 추서되면 국립묘지 안장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별세한 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장례가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11일 “한나라당이 정부에 강력히 의견을 전달해 통일사회장으로 거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황 전 비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조문하면서 행정안전부측에 통일사회장을 건의했다고 배 대변인은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황 전 비서의 장지에 대해서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임정희(29)는 지구력이 강한 가수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7년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했고 미국 진출 준비를 위해 2년6개월 간 뉴욕에 머물며 국내 시장을 비웠다. 보컬 실력이 부족해 오랜 시간 담금질이 필요했던 게 아니다. 2005년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로 데뷔하기 전 거리를 무대로 노래하며 ‘거리의 디바’로 불렸던 그다. 풍성한 가창력으로 ‘사랑아 가지마’ 등의 히트곡을 낸 그는 프로듀서 박진영의 인정을 받았고 2006년 가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잠시 귀국해 2007년 3집을 냈지만 이듬해 1월 다시 출국했다. 그러나 미국 데뷔도 못한 채 지난해 돌아왔고 3년 만에 미니음반 ‘진짜일리 없어’를 발표했다. 최근 인터뷰를 한 임정희는 “미국은 산 교육의 장이었고 공백기는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정리했다. “뉴욕에서 유명한 보컬 선생님께 수업을 받았어요. 비욘세, 브라이언 맥나이트 등 유명 팝 가수들의 크고 작은 공연도 봤고요. 브루클린에 위치한 테버네클 교회의 전통 깊은 성가대 오디션을 봐 백업 솔로 싱어로도 활동했죠. 유학생인 줄 아는 주위 친구들이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도전하라더군요. 하
밀당(밀고 당기기), 흑형(흑인 형님), 홧팅(화이팅), 느끼버전… 인터넷에서나 만날 것 같은 표현이지만 방송 자막에 실제로 등장했거나 자주 쓰이고 있는 말들이다. 이처럼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서 쓰이는 언어가 부가정보 제공이 당초 목적이었던 방송 프로그램의 자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국어원 이준환 학예연구사는 1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제5회 국립국어원ㆍSBS 방송언어 공동연구 발표회에서 ‘방송 프로그램 종류별 자막언어의 특징’이란 제목의 주제 발제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SBS가 제작하는 뉴스(8시 뉴스), 교양(출발 모닝 와이드), 연예(한밤의 TV연예), 오락(패밀리가 떴다) 프로그램을 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 연구사는 “연예ㆍ오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 자막에 인터넷이나 문자 메시지에서 쓰이는 표현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며 “방송과 신문 언어의 사회적 영향력이 막강했던 과거와 달리 컴퓨터 통신이 발달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없었던 준말이나 의태어, 신조어가 널리 쓰이고 있으며 특히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신조어라고도 볼 수 없는 의태어도 많이 등장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대형음반사 에이벡스(avex)가 동방신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동방신기의 그룹활동 중단에 이어 9월에는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으로 결성된 새 유닛 ‘JYJ’의 활동 중단을 발표했던 에이벡스는 최근 ‘동방신기 엑스포 2010’의 공식 홈페이지(tohoshinki-expo.com)까지 마련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오는 22~24일 도쿄국제포럼 전시홀과 29~31일 오사카의 ATC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는 2005년 동방신기가 일본에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의 궤적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주는 ‘동방신기 히스토리 포토룸’행사로 이뤄진다. 이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개최된 4차례의 일본 전국 투어 가운데 일본 팬클럽 비기스트(Bigeast)가 뽑은 베스트 퍼포먼스를 2시간짜리 영상물로 편집한 ‘더 무비’가 전국 영화관 29곳에서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