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체코 브르노의 보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12강 결선리그 F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김계령이 일본 히로미 수와를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상수(64·사진) 전 인천시장이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체육회의 대한복싱연맹 관리위원회는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안 상수 전 시장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 안상수 신임 회장은 구상찬(53) 한나라당 의원과 경선을 벌인 끝에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3년 1월까지 유재준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소화하게 된다. 안 회장은 이날 대의원 투표에서 재적대의원(15명) 가운데 9표를 얻어 당선됐다. 회장은 총회에서 재적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된다. 안 회장은 제15대 국회의원(한나라당)을 거쳐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했다. 체육계와는 인천광역시장 재임 시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서면서 인연이 깊어졌다. 안 회장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나라당 인천시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이로써 대한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세계 정상급 8개국이 경쟁하는 2010 월드팀컵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국은 29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본선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오상은(KT&G)과 이정우(농심삼다수), 정영식(대우증권)의 활약을 앞세워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유럽의 강호 독일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세계랭킹 1위 마룽과 왕하오(세계 5위) 등이 출전한 중국도 일본을 3-1로 꺾어 오스트리아와 준결승 대결을 펼친다. 국내 톱랭커 주세혁(삼성생명)과 베테랑 오상은, 차세대 에이스 이정우, 신예 정영식 등 정예 멤버를 파견한 한국은 첫 단식에서 왼손 펜홀더 이정우를 내세워 구스타포 스보이(105위)를 3-1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정영식이 2단식에서 휴고 호야마(178위)에 3-2 역전승을 거뒀고 오상은-이정우가 복식을 3-0 완승으로 마무리해 준결승행을 결정지었다. 여자 대표팀도 인터콘티넨탈컵을 거쳐 출전한 콩고민주공화국을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 김경아(대한항공)와 박미영(삼성생명), 석하정(대한항공), 양하은(흥진고) 등이 출전한 한국은 1단식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개인 시즌 최다 홈런과 타점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서 5회 시즌 21호 2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은 추신수는 이로써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롭게 썼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08년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14개)를 치는 데 성공한 뒤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2-3에서 시속 153㎞의 바깥쪽 직구를 정확하게 때려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친 추신수는 타점도 2개를 추가해 역시 개인 시즌 최다인 88타점을 작성했다. 타율도 0.297에서 3할(0.301)로 복귀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추신수의 활약 덕분에 4-0으로 이겼다.
한국이 제21회 18세 이하(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밤 예멘 사나의 마요 스타디움에서 치른 대회 8강전 일본과 맞대결에서 김준일(휘문고·26점 9리바운드), 이동엽(광신정산고·19점 4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두루 제 몫을 해줘 86-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오른 한국은 앞서 필리핀을 81-64로 제압한 대만과 30일 오후 11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는 내년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준다. 한국은 이동엽과 문성곤(경복고·12점)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고, ‘제2의 현주엽’으로 불리는 김준일과 이승현(용산고·15점 9리바운드)이 힘과 높이를 앞세워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1쿼터에서 25-1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은 2쿼터에서는 접전을 펼치면서 전반을 42-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일본에 11점을 잇달아 내주는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해 42-44로 전세가 뒤집혔다. 다행히 이어진 공격에서 이동엽의 3점포로 리드를 찾아오고 나서 김준일과 이승현의 골밑 플레이가 위력을 더하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질 현지 관중의 야유에 대비하기 위해 소음적응 훈련을 치른다. 대한양궁협회는 남녀 국가대표 8명이 30일 오후 미사리 경정장에서 관중의 함성과 야유를 들으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실전처럼 치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파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이 다음 달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일본과 친선경기를 대비해 먼저 훈련을 시작한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대표팀 환영연 및 해단식’에 참석해 “다음 달 7일 해외파 선수들을 먼저 소집해 일본과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K리거들은 10월10일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조 감독이 일본과 맞대결을 위해 소집을 요청한 국외파는 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이청용(볼턴), 박주영(AS모나코), 차두리, 기성용(이상 셀틱)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5명과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알 사드), 조용형(알 라얀), 곽태휘(교토), 조영철(니가타), 김영권(도쿄) 등 11명이다. 유럽파와 일본 J-리거들은 이번 주말 경기 후 2주 동안 리그가 휴식에 들어가 조기 소집이 가능해졌다. 아직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10월 9일 예정된 정규리그 경기를 치르고 이튿날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모인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역대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우승을 차지한 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영광의 순간을 기쁜 추억으로 남기고 해산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대표팀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선수단 가족, 소속팀 학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대표팀 환영연 및 해단식’을 치렀다. 그동안 트레이닝복과 유니폼만 입었던 선수들은 이날 베이지색 미니스커트에 감색 재킷을 입은 정장을 차려입고 숙녀다운 모습을 강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덕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지칠 줄 모르는 투지를 보여줬다. 8강전, 4강전, 결승전을 치르면서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대회에 나서기 전에 꼭 우승하겠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솔직히 우리보다 약한 팀은 거의 없었다”며 “우승의 원동력은 어려운 여건에서 선수를 길러낸 일선 지도자들의 노력이었다. 이제 어느 선수나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 있게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전략을 통해 한국형 글로벌 중소기업인 ‘스몰 자이언츠(small giants)’를 대거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위해 대통령 경제수석이 이끄는 범 부처 차원의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점검반’을 구성해 매달 관련 정책을 조정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CEO와 경제단체장, 경제전문가, 당·정·청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러한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의 최종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에서도 독일의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과 일본의 ‘장수 기업’의 장점을 접목한 글로벌 중소기업인 ‘스몰 자이언츠’가 대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1월 7일 신년인사회에서 독일의 히든 챔피언과 일본의 장수기업, 한국의 스피드 경영을 융합해 2020년에는 세계 1위의 기술력으로 지속성장을 구가하는 한국형 스몰 자이언츠의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더니 일부 언론이 ‘정부가 시장경제를 역행하고 있다’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이 28일 44년만에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새벽 전했다. 북한 인민군을 관장하고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당 중앙군사위의 위원장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재선임돼, 결국 김정은이 군사 분야의 명실상부한 ‘2인자’로서 군 장악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북한 노동당의 기존 직제에는 당 중앙군사위의 부위원장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김정은을 위해 신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최근 군의 실세로 급부상한 리영호 군 총참모장도 이번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는데, 군 경험이 거의 없는 김정은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부여한데 이어 중앙군사위의 부위원장직을 새로 만들어 임명한 것은 공식 후계자 지위를 더 분명히 한 의미가 있다”면서 “김정은의 나이와 경력을 감안할 때 정치국 상무위원 같은 자리에는 앉히지 어렵기 때문에 중앙군사위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바로 아래 자리을 줘 군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 같다”고 말했다. 중앙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