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정책처는 27일 “정부는 2015년까지 인천국제공항 3단계 시설확장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지만 투자효율성을 고려해 사업 추진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예산정책처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국제공항사업 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예산정책처는 “인천공항 시설용량은 정부가 주장하는 연간 4천400만명보다 많은 5천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3단계 확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서도 항공예측수요를 11% 과다적용하는 등 경제타당성 분석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예산정책처는 또 “주변국 공항과 경쟁하기 위해 인천공항의 3단계 확장이 필요하다면 경쟁공항을 면밀히 분석한 뒤에 사업계획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포국제공항에 대해선 공항사용료 현실화, 소음대책비 예산지원 감축 등이 정책대안으로 제시됐다.
김현석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뒷심을 발휘하며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무적자’를 끌어내리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라노-연애조작단’은 24~26일 사흘간 전국 484개관에서 관객 42만8천103명(22.8%)을 동원, 464개관에서 30만5천57명(16.2%)을 모으는데 그친 ‘무적자’를 여유 있게 제쳤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개봉영화가 쏟아진 지난주 1위였던 ‘무적자’는 1계단 내려갔고 ‘시라노-연애조작단’은 3위에서 1위로 2계단이 뛰었다. 지난 16일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133만8천321명, ‘무적자’가 125만432명이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는 364개관에서 28만5천244명(15.2%)의 관객이 들어 전주보다 2계단 오른 3위에 올랐고, 설경구 주연의 액션영화 ‘해결사’는
배용준과 이나영, 김현중 등 톱스타들이 환경달력 제작을 위해 뭉쳤다. 27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최강희, 이보영, 봉태규, 이지아, 소이현, 환희, 홍수현, 김수현 등 같은 소속사의 다른 배우들과 함께 ‘2011년 에코 캘린더’를 만들었다. 이 달력은 유엔의 환경 기념일에 얽힌 이야기 소개, 공식 환경 기념일 표기, 배우들이 직접 지정한 환경 기념일과 관련 코멘트를 담고있다. 키이스트가 제작비 전액을 대서 제작한 이 달력은 친환경 종이와 식물성 콩기름 잉크로 인쇄되는 등 친환경 제작 공정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수익금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의 지구환경프로그램(GEP)에 전액 기부된다. 키이스트의 소속배우들은 작년 5월에도 한 잡지의 환경 화보를 촬영해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했었다. 달력은 다음달 5일부터 한국 텐바이텐(www.10x10.co.kr)의 온오프라인 매장과 일본 보피사이트(www.bofi.jp)에서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며 10월 중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소개된다. 키이스트의 양근환 대표는 “소속 배우 전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에코 서포터즈로 나서줬다”며 “달력에는 밝은 미소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일일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7일 TNmS에 따르면 ‘해피선데이’는 전날 시청률 31.4%를 기록, 지난주보다 3.9%포인트 올랐다. 전날 시청률 상승은 해피선데이의 한 코너인 ‘남자의 자격’ 합창대회 프로젝트 최종편이 방송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거제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출전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각고의 노력 끝에 장려상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코너 ‘1박2일’은 병역 비리 혐의가 불거진 가수 MC몽이 하차한 후 5인 체제로 서울탐방을 하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KBS 2TV 주말극 ‘결혼해주세요’는 27.7%,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25.7%를 기록, 일일 시청률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SBS가 중계한 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은 20.6%, MBC 추석특집 ‘아이돌스타육상선수권대회’는 14.6%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으로 ‘해피선데이’는 29.3%, ‘결혼해주세요’는 28.1%를 기록했다.
KBS는 다큐멘터리 ‘호모 오일리쿠스’와 ‘동물의 건축술’이 최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차이나 드래곤 어워드에서 각각 대상인 골드 드래곤상(‘발명과 발견’ 부문)과 2등상인 실버 드래곤상(‘자연과 환경’ 부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호모 오일리쿠스’(연출 윤진규)는 2008년 지구의 해 특별기획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석유가 가져올 세계 문명의 위기를 다룬 3부작이다. 석유를 기반으로 문명을 이룩한 현대 인류를 ‘호모 오일리쿠스’로 규정하고 석유의 가능성과 인류 문명의 미래를 진단했다. ‘동물의 건축술’(연출 배용화)은 지난 3월 선보인 3부작으로, 과학적이고도 예술적인 동물의 건축물인 둥지를 조명한 생태 다큐멘터리다. 차이나 드래곤 어워드는 중국 국가광전총국(SARFT)과 과학기술위원회에서 과학관련 다큐멘터리의 국제교류와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주는 국제상으로, KBS는 올해 첫 출품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영국 BBC, 일본 NHK, 호주 ABC, 캐나다 CBC,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세계 유수 방송사에서 출품한 200여 편의 작품이 총 6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힘겹게 이어갔고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리츠)도 이틀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팀과 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때렸던 가파른 타격감을 한풀 꺾였고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던 시즌 타율도 종전 0.299에서 0.298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현재 지난 시즌과 똑같은 20홈런과 21도루, 86타점을 올렸지만 세 부문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한 채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브루스 첸에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직선타구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0-2로 끌려가던 5회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0-3으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로빈슨 테하다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냈고 셜리 던컨의 동점 3점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클리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16회 세계선수권대회의 선전을 통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패권 탈환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체코 브르노와 오스트라바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 한국과 중국, 일본이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 가운데 한국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9위인 한국은 예선에서 4위 브라질을 꺾고 5위 스페인과도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며 2승1패를 기록해 12강에 올랐다. 게다가 한국은 이번 대회에 부상 선수들이 많은 어려움을 딛고 예선에서 2승을 거뒀다. 반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놓고 다툴 중국과 일본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세계 7위 중국은 벨라루스(16위), 캐나다(12위)에 연달아 져 일찌감치 13~16위 결정전으로 밀리더니 호주(3위)와 마지막 경기에서도 23점 차로 완패했다. 중국 여자농구가 세계선수권대회 12강 밖으로 떨어진 것은 중국이 이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1983년 제9회 브라질 대회부터 따져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14위)은 아르헨티나(10위)를 상대로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오가 유코의 역전 결승 버저비터로 1점 차 승리를 따내 12강에 오르기는 했지만 과연 이 슛이 경기 종료 이전에 들어갔느냐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29)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측면 미드필더로 주로 뛰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에 이어 베테랑 라이언 긱스마저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긱스는 26일 오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후반 8분 박지성과 교체됐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날 발목을 다친 공격수 웨인 루니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안도하면서 “하지만 긱스의 상황은 심각하다. 2주는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30일 오전 발렌시아(스페인)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주축 오른쪽 미드필더였던 발렌시아가 지난 15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장기간 재활에 들어간 상황에서 긱스마저 부상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측면 미드필더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제 남은 측면 미드필더 자원은 루이스 나니와 박지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연고지를 경북 구미시에서 성남시로 옮긴다. 도로공사는 27일 2005년 프로배구 출범 때부터 연고지였던 구미를 떠나 2010~2011 정규 시즌부터 성남에 새 둥지를 튼다고 발표했다. 도로공사와 성남시는 프로배구와 성남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식을 28일 오전 10시30분에 체결한다. 성남시에 본사를 둔 도로공사는 연습 체육관도 성남에 있어 구단도 홍보하고 응원단 접근도 쉽도록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를 거쳐 연고지를 옮겼다. 홈구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인근 성남실내체육관을 사용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구미에서 경기하면서 팬들과 많은 정이 들긴 했지만 인구가 100만명인 성남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 장시간 이동에 따른 선수단의 피로를 줄이면서 경기력도 높이고 구단 홍보 효과도 극대화를 노리는 등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연고지를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공식 명칭에도 성남을 집어넣어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로 바꾸고 본격적인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만년 약체였던 도로공사는 어창선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뒤 이달 초 수원·IBK 기업은행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