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자체가 참석한 제9차 주택정책협의회를 열어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임대 주택의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연내 보금자리주택업무 처리 지침을 개정해 임대를 위해 사들인 기존주택 가운데 대학생용의 공급 비율을 현행 ‘3% 이내’에서 대학생 입주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10%, 그 밖의 지역은 5%까지 높일 예정이다. 협의회는 또 보육시설,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이 지역 수요에 맞게 들어설 수 있게 시설별 설치 기준을 총량 기준으로 바꾸기로 했다.
태극소녀들이 120분 연장 혈투 끝에 나이지리아를 제물로 삼아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도 강호 독일을 맞아 전반 44분 터진 김금정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4강에 진출 남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서 동반 4강 진출을 이뤘다. 한국은 17일 새벽 트리니다드 토바고 마라벨라의 맨니 램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전후반 90분을 4-4로 마치고 나서 연장 전반 4분 김아름(포항여전자고)의 결승골과 4분 뒤 헤딩 쐐기골로 해트트릭(4골)을 기록한 여민지의 대활약을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나이지리아를 꺾은 한국은 브라질을 2-1로 꺾은 스페인과 오는 22일 새벽 5시 아리마의 래리 곰즈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투고 북한은 일본과 4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초반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에 경기 시작 2분만에 로베스 아일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1분 뒤에도 위니프레드 에예보리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는 등 힘든 경기를 예고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4분 장슬기가 왼쪽 후방에서 시도한 전진 패스를 여민지가 받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하자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그랜드 슬램’을 포함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세 방을 몰아쳤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7호 2점 홈런과 18호 만루홈런, 19호 솔로아치 등 5타수 4안타 7타점을 쓸어담았다. 지난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에는 앞서 세 차례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쳤다. 국내로 복귀한 최희섭(KIA)도 LA 다저스 소속이던 2005년 6월1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세 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렸던 적이 있다. 7타점도 7월4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한 경기 개인 최다타점 타이기록이다. 1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유격수 쪽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긴 추신수는 이후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무사 1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카일 데이비스의 직구 2개를 지켜보다가 3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
현정화 감독 이후 첫 ‘AG 출전 고교생’<br> 작년 카데트 등 4개대회 연속정상 두각 ‘차세대 에이스’, ‘천재 탁구 소녀’로 일컬어지는 양하은(16·군포 흥진고)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로 발탁됐다. 한탁구협회는 지난 17일 강화위원회를 열어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여자 대표선수 중 추천선수로 양하은을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고교 2학년생인 양하은은 이번에 협회 추천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출전 당시 부산 계성여고 2학년이던 현정화 현 여자 대표팀 감독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이 출전하는 여고생 대표가 됐다. 양하은은 중학교를 갓 졸업한 지난해 카데트(15세 이하) 부문 나이임에도 주니어(18세 이하)에 참가한 월드 서킷에서 우승을 휩쓸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기대주다. 지난해 7월 인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카데트 우승을 시작으로 대통령기, 코리아주니어오픈, 코리아오픈 21세 이하(U-21) 부문까지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 감으로 국내외에서 두루 눈도장을 받았다. 국제탁구연맹(ITTF)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선수권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황식 감사원장을 지명했다.▶관련기사 5면 전남 장성 출신인 김 총리 후보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전남 출신 총리 후보자다. 40대말의 ‘세대교체형’, ‘차기주자형’ 총리 후보자였던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는 달리, 김 후보자는 60대 초반으로 ‘세대·지역 통합형’과 ‘안정적 관리형’ 콘셉트로 평가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기간 등을 감안할 때 김 후보자는 이르면 내달 초께 임명될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되면 지난달 11일 정운찬 전 총리의 사퇴 이후 두달 가량 지속된 총리 공백사태는 마감될 전망이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총리인선 결과 발표에서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가 법관과 감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보여준 흠 잡을 데 없는 도덕성과 청렴성이란 측면에서 정부의 정책기조인 ‘공정한 사회’를 뿌리내리는데 최적임자로 판단했다”면서 “김 후보자는 국정 전반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감사원장으로 2년 넘게 재직하면서 충분한 국정파악의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명후 감사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를 거쳐 총리로 정식 임명되면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 발전을 위해
국내 프로배구 구단의 신인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해외로 나갔다가 돌아온 문성민(24·현대캐피탈)이 경고 조치와 함께 벌금으로 올해 받은 계약 연봉 총액인 1억1천만원을 내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속개, 문성민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했다. 상벌위원회는 당사자 해명에도 불구, 지난 7일 1차 회의에서 문성민이 드래프트를 거부했다는 점을 인정한 원안을 확정했고 경고 조치와 함께 계약연봉 총액을 모두 벌금으로 내라고 결정했다. 경고는 KOVO가 선수에게 내릴 수 있는 징계 수위 중 가장 낮은 단계다. 경고 다음으로는 경기 숫자별 출전정지, 기한부 출전정지가 있고 최고 벌칙은 제명이다. KOVO 상벌위원회는 징계는 가장 낮게 매긴 대신 규정에 의거, 최고 벌금을 부과해 구색을 갖추려 애썼다. 신인 선수가 드래프트를 거부하면 최고 5년간 자격 상실에 연봉 총액 전부를 모두 토해내야 한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드래프트를 거부한 사실이 없음에도 상벌위원회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재심을 청구할 뜻을 내비쳤다. 징계 당사자인 문성민은 10일 이내 KOVO 총재 앞으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16일 자신이 운영하던 학교법인에서 거액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로 민주당 강성종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흥학원 이사장을 지낸 강 의원은 2003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신흥학원 산하 신흥대학과 인디언헤드 국제학교 등에서 교비 81억여원을 빼돌려 정치 활동이나 개인 생활비 등의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이 학원의 P(53) 전 사무국장 등과 공모해 신흥대학의 각종 캠퍼스 공사비를 부풀려 실제 공사비와의 차액을 따로 돌려받거나, 인디언헤드 국제학교 공금을 임의로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비 계좌와 연결된 직불카드를 음식점, 골프용품점, 화장품 가게 등에서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자녀의 과외교사들을 마치 국제학교 강사인 것처럼 허위 등록해 교비로 이들의 월급을 불법 지급한 사실도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그러나 강 의원은 검찰에서 “처남에게 모든 돈을 맡겼고 횡령을 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며 끝까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P 전 사무국장은 먼저 구속기소돼 지난달 초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그러나 교비 60억
여야 정치권은 16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 에 김황식 감사원장이 내정된것에 대해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 속에 호남 출신으로서 지역 화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야권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업무수행 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남대문 상인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당이 요구했는데 아주 적절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으로부터 전날 김 후보자의 내정 사실을 연락받았다고 전했다.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륜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사여서 공정사회 구현의 적임자인 동시에 호남 출신으로서 지역 화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야당도 후보자의 도덕성, 능력과 자질은 충분히 검토하되 인신공격성 흠집잡기는 자제해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호남 출신인 이정현 의원은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온 분으로 호남 인사에 대한 탕평 차원에서 본다면 최적”이라면서도 “인사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검증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감사원을 소관하는 국회 법사위원회의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법사위에서 보니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