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만 아흔일곱 번째. 친구들 사이에서 그는 아직은 ‘배우’가 아니라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친구’다. ‘시네마 천국’을 보고 처음 가슴이 뜨거워졌고 ‘비트’에서 유오성을 만난 뒤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결심을 굳혔으며 이후 소속사도 없이 무작정 오디션장을 쫓아다녔다. ‘이게 내 길이 아닌가’ 하는 한숨이 나올 무렵 기회가 왔다. 영화 ‘포화속으로’(감독 이재한)에 등장하는 학도병 71명 중 한명이다. 주인공급은 아니지만 배역의 이름이 있는 ‘주요 학도병’ 중 한명이니 간만에 기회가 온 것이다. 제대로 쉴 곳도 마련되지 않은 현장에서 전투복 차림으로 더위와 추위를 번갈아가며 견디면서 5개월을 지낸 뒤 그는 800만원의 출연료를 손에 쥐었다.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포화속으로’에 출연한 신인배우 박태주(24)가 들려주는 캐스팅까지의 긴 여정이다. 6.25 전쟁에 참전한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다룬 이 영화에서 그는 ‘어리바리함&rsq
KBS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 날’에 출연 중인 탤런트 김소은을 사칭한 트위터가 발견돼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소속사에 따르면 한 달 전쯤 회사 임원의 트위터에 김소은의 이름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가짜 트위터의 존재가 들통났다. 회사 관계자는 “메시지에 김소은의 사소한 근황과 사진이 첨부돼 있어 처음에는 의심을 하지 못하다 점차 메시지의 내용이 이상하고 답변이 전혀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김소은에게 확인한 결과 도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자로 최종 업데이트된 김소은의 가짜 트위터에는 여러 장의 사진들과 19개의 트위터 메시지가 올라와 있었고 팔로워가 1천500여명에 달했다. 김소은은 “나는 트위터도 없고 트위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다. 가짜 트위터를 확인해 보니 내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과 글들 절묘하게 이용했더라”며 “다른 연예인이나 팬들에게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은의 소속사는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기그룹 SS501의 김현중이 배용준, 이나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현중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이스트에는 현재 이나영, 최강희, 이보영, 봉태규, 이지아, 박예진, 소이현, 홍수현 등이 소속돼 있다. 키이스트는 “차세대 한류 스타로 손꼽혀온 김현중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엔터테이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DA(디지털 어드벤쳐)와 협력해 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일본 엔터테인먼트 채널 DATV와 함께 김현중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5년 SS501의 멤버로 데뷔한 김현중은 아이돌 스타로 아시아 전역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렸으며 지난해에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을 맡아 ‘지후 선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최근 발매된 SS501의 앨범 활동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에서 퍼시픽리그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은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센트럴리그 최다득표자인 투수 마에다 겐타(히로시마)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는 29일 인터넷판에서 김태균이 23~24일 후쿠오카 야후돔과 니가타 에코 스타디움에서 열릴 올스타전에서 마에다와 격돌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팬투표에서 센트럴리그 선발투수로 뽑힌 마에다는 43만5천375표를 얻어 센트럴리그 뿐아니라 양대리그 통틀어 최다득표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태균은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에서 36만358표를 얻었다. 인터리그에서 마에다에게 5타수 무안타에 삼진 4개를 당했던 김태균은 올스타전에서 설욕하고자 마에다와 한판 대결을 별렀다. 김태균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마에다를 공략할 수 없었다. 한번 더 붙어보고 싶다”며 의욕을 다진 뒤 “좋은 성적을 내 팬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에다는 오른손 투수로 9승3패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 중인 히로시마의 에이스다. 일본 언론은 또 김태균이 올스타전
아르헨티나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오심 덕을 두 차례나 보며 운까지 따르는 모양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16강 경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가 넣은 첫 골은 오프사이드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니컬러스 마인고트 FIFA 대변인이 ‘(그 판정은) 명백한 실수다. 다시 나와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인고트 대변인은 “어젯밤의 판정은 실수였다. 이 부분을 계속 조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16강까지 4연승을 내달린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가브리엘 에인세의 선제골이 나오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선수의 반칙이 있었다고 FIFA가 인정했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결국 1-0으로 이겼기 때문에 네 경기에서 FIFA가 인정한 오심만 두 차례로 덕을 본 셈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잇따른 오심으로 심판의 수를 늘리거나 비디오 판정 또는 공에 센서를 달아 판정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스페인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는 스페인 라디오와 인터뷰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로봇’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차두리(30)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으로 이적한다고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29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차두리는 요하네스버그에서 ‘키커’와 한 인터뷰에서 “내일 신체검사를 받고자 글래스고로 넘어간다.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 2주간 한국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었던 차두리는 시즌이 끝나면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해 셀틱 이적에 걸림돌은 없다.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전 프로축구 수원 감독은 TV 해설차 현지에서 머물면서 기자들에게 “차두리가 영어권 국가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말해 왔기에 셀틱 이적은 설득력이 높은 편이다.
한국과 미국은 내달 초부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시기 연기와 관련한 후속조치를 협의한다고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장광일 정책실장은 이날 “전작권 전환시기 연기와 관련해 국방부와 합참, 연합사 별로 세부적인 후속조치를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달 초 미국에서 열릴 한미안보정책구상(SPI) 회의에서 논의하고 같은 달 2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2회담’에서 기본원칙이 수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외교.국방장관 회담인 ‘2+2회담’에서 대략 합의되면 그 내용을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최종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이미 전략적 이행계획(STP)을 마련했으며 이 계획에 따른 114개 소과제를 이행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일부 과제는 순연하고 일부는 새로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13년으로 예상됐던 전기자동차 양산을 2011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화성시 남양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이 같은 내용의 전기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방안은 크게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법.제도 정비, 시범생산 및 도로운행 실증산업 지원, 보급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3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던 전기자동차 양산을 2011년 하반기로 앞당길 방침이다. 우선 중점 육성이 필요한 전기자동차 전략부품을 선정,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에 550억 원 등 2014년까지 약 4천억 원의 재원을 투자한다. 또 전기자동차 미래전략 포럼을 구성,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종합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법·제도 정비와 관련해선,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투자 비용을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충전소 인허가 조건을 마련하고, 공영주차장과 공동주택에 배터리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근거규정도 마련한다. 보급 활성화 대책으로는 2011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민주당은 28일 4대강 문제 등 주요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당과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인들과의 공조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중앙당과 지방정부의 협의체인 ‘참 좋은 지방위원회’를 발족하고 김진표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미경 사무총장, 이용섭 정책위 수석부의장, 박기춘 원내 수석부대표 등과 16개 시도당위원장은 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 위원회를 통해 광역·기초단체장들과 정례적인 ‘당정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진보성향 교육감들과도 교육정책에 대한 정책협의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