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새로 예정하는 등 2010년 남아공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오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비스바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남아공축구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협회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스페인에 예비캠프를 차기로 있어 화산폭발로 인한 항공대란 탓에 이동이 불편하지만 평가전을 위해 기꺼이 독일로 건너갈 예정이다. 북한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코트디부아르와 G조에 묶여 있어 자주 접하지 못한 아프리카 선수들의 탄력과 기술을 체감하기 위해 남아공과 평가전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의 파라과이 아순시온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다음 달 15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파라과이와 평가전 또한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남미의 우승후보 브라질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북한은 다음 달 25일에는 유럽의 변방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국제축구연맹(FIFA) 등이 언급한 바 있다. 장소는 스위스가 유력하다. 북한 대표팀은 독일과 스위스를 거쳐 다음달 말에 짐바브웨에서 본선을 대비한 최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북한이 최근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4월15일)을 앞두고 성대한 불꽃놀이를 한 것과 관련, “나는 북한이 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주평통 북미주 자문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백성들은 어려운데 60억원을 들여 (김일성 주석) 생일이라고 밤새도록 폭죽을 터뜨렸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돈으로 옥수수를 사면 얼마나 살 수 있겠느냐”면서 “나는 북한이 바르게 가야 한다고 본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고급자동차를 수입해 (주요 간부들에게) 선물했다고 한다”면서 “(북한 정권이) `폭죽을 쏘려고 했는데 국민이 어려우니 안쏘겠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느냐.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종종 북한 주민의 열악한 삶의 질을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북한 정권을 비판해 왔으나 이처럼 공개석상에서 직접적 발언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한측 반응이 주목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덴마크 방문중 현지 동포간담회에서 “(북한 주민들이) 당장 배가 고파서 탈북자가 나오고 또 나와서도 다른 나라를 전전하며 고초를 겪고 있다.같은 민족
국가 전체 습지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4대강 유역별, 권역별로 `습지총량제‘를 도입하고 2015년까지 국토 면적의 1%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습지정책 추진계획을 마련해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 협의와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환경부는 이날 오후 열린 국가습지심의위원회에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회의에서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의결은 일단 보류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환경부가 담당하는) 내륙습지뿐 아니라 국토해양부가 관할하는 연안습지(갯벌)까지 포함해 종합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함에 따라 의결을 보류했으나 계획은 계속 검토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계획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등이 행정계획이나 개발사업으로 습지를 매립하거나 훼손해야 하는 경우 똑같은 면적의 생태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관리토록 의무화해 전체적인 습지의 규모가 줄어들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임진강∼비무장지대, 동해석호, 태백산, 내포, 만경∼동진강, 섬진강, 지리산, 제주도, 형산강, 남강∼황강 등 10개 소권역에는 단위사업 또는 지자
국토해양부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오는 9월 말까지 전국의 51개 일반 국도 노선의 도로표지를 일제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정비에서 운행 중 직진이나 좌우회전 때 안내지명이 표지에서 사라져 운전자가 당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진할때 연속적으로 안내지명을 노출시키고, 회전을 전후해서도 안내지명을 계속 표기키로 했다. 또 들쭉날쭉했던 국도 노선번호 안내도 일관성 있게 하고, 안내지명도 간소화키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까지 26호선, 56호선 등 국도 4개 노선을 우선 정비했으며, 이달에는 4호선과 32호선 등 8개 노선을 완료하는 등 9월말 까지 51개 국도 전 노선에 대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도 도로표지 정비가 완료되는 9월 말 이후에는 지역 간 이동 교통의 주된 축인 국도에서의 길 찾기가 한층 쉽고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소비자들의 불만 상담이 가장 많았던 상품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동전화 서비스, 휴대전화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 상담 건수는 32만4천230건으로 2008년의 27만8천183건에 비해 16.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품목별 상담 건수로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1만3천9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동전화 서비스(1만790건), 휴대전화(8천516건), 콘도 회원권(7천491건), 인터넷게임 서비스(6천27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1위에 올랐으며 상담 건수는 1년 새 31.3%나 늘었다. 접속 장애 또는 속도 불량 등으로 인한 계약 해제 요구(6천302건·45.3%), 가입자 동의 없이 약정기간을 변경·설정하는 사업자의 부당행위 관련 불만(4천282건·30.8%)이 많았다. 상위 10위 안에 든 품목 중 전년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이 큰 품목은 인터넷정보 이용 서비스(67.9%), 인터넷게임 서비스(54.9%), 휴대전화(40.9%) 등이었다. 상담 신청 이유를 보면 계약 해제·해지가 11만704건으로 34.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업자의 부당행위(6만7천24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한국전쟁기인 1950년 9.28 서울 수복 이후부터 1951년 1.4 후퇴까지 가평과 포천 지역 주민 43명이 부역혐의자와 그 가족이라는 이유로 집단희생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국가기록원과 경기지방경찰청, 가평ㆍ포천경찰서 등에서 입수한 사건 관련 기록 등을 토대로 조사해 가평과 포천 주민 각각 32명과 11명이 경찰관과 민간치안조직인 학도의용대 등에 총살된 것으로 파악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인민위원회 간부이거나 인민위원회 일을 도운 사람의 가족, 친척으로 아동과 여성, 노인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당시 경찰서장은 사찰계의 조사와 의견에 따라 부역 혐의자와 그 가족을 재판 없이 총살하도록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실화해위는 “재판 없이 총살한 행위는 당시 포고된 ‘비상사태 하의 범죄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령’을 위반한 것으로 헌법에 명시된 생명권과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반인권적, 반인륜적 범죄”라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이에따라 위령 사업 지원, 역사기록 수정과 등재 등 공식 문서기록의 정정, 평화인권 교육 등을 국가에 권고했다.
인권침해 논란 등으로 지난 2005년 폐지된 보호감호제가 재도입돼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가 최근 열린 전체회의에서 보호감호제를 형법 개정안에 넣기로 의결하고 내달까지 개정안 시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내달중 완성된 시안을 넘겨받아 검토하고서 대검찰청과 다른 관련 정부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보호감호제의 형법 개정안 삽입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안에는 흉악범에 한해 상습범ㆍ누범가중 규정을 폐지하는 대신 보호감호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적용 대상 범죄와 상습범의 기준 등 구체적인 내용이 적시된다. 형사법개정특위가 만든 시안에 특별한 하자나 이의제기가 없으면 법무부가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오는 6월께 보호감호제 등이 포함된 형법 개정안이 확정·공개된다. 개정안은 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국회에 제출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보호감호제는 재범우려가 높은 범죄자를 형 집행 후에도 일정 기간 격리수용해 사회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로 1980년 도입됐다가 이중 또는 과잉처벌에 따른 인권침해 논란으로 2005년 국회에서 폐지됐다. 법무부는 그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축구대회 우승국에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가 2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공개됐다. FIFA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에서 공개된 것은 2006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지난해 9월21일 스위스 FIFA 본부를 떠나 225일간 84개 나라를 돌며 축구 팬들을 만난다. 지난 19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 월드컵 트로피는 21일 일본으로 건너간다.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를 마련한 코카콜라는 “월드컵 트로피를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월드컵의 추억과 경기장의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전 세계 축구팬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진품 트로피를 보며 올해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 세계적인 축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언론 공개 행사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허정무 대표팀 감독, 힐턴 앤서니 데니스 주한 남아공 대사 등이 참석했다. 조중연 회장은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대표 선수와 축구 관계자는 물론 축구 팬들도 한국 대표팀의 투지를 새롭게 가다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은 “이 트로피를 우리나라로 가져오고 싶은 마
불붙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이 주일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0일 추신수가 지난 한 주간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3홈런, 11타점, 장타율 1.211, 출루율 0.680을 기록해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6년 만에 처음 이 주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008년 9월 타율 0.400, 5홈런, 24타점을 올려 아메리칸리그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된 적이 있지만 이 주일의 선수로 뽑힌 것은 처음이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6연전에서 23루타를 쌓아 리그 공동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결정적인 활약이 눈부셨다. 16일 텍사스와 경기에서 8회 3점 홈런을 때려 역전승을 이끌었고 이틀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도 8회 결승 2루타를 쳐냈다. 19일에는 생애 두 번째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혼자 쓸어담았다.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를 “난파선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원”으로 불렀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을 등에 업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 주 4홈런, 10타점을 올린 타이 위긴턴(볼티모어),
한국 셔틀콕이 2010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혼합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말레이시아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나 첫 경기인 혼합복식부터 아쉽게 역전패했다. 강지욱(제주사대부고)-최혜인(범서고) 조가 류청-바오신에게 세트스코어 1-2(21-15 17-21 19-21)로 패한 데 이어 남자단식 이홍제(광명북고)도 황위샹에게 1-2(21-17 16-21 14-21)로 역전당했고 이어 여자단식의 박고운(청송여종고)마저 쒀디에게 0-2(15-21 13-21)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한국은 21일부터 개인전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