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금강산 관광 지구 내 우리 정부 소유 건물인 이산가족면회소를 조사하는 등 금강산·개성 관광과 관련한 대남 강경조치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과 군 당국자 등은 금강산 부동산 조사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부터 15분간 금강산 호텔에서 우리 기업 관계자들에게 조사 일정을 통보하면서 이날 오후 이산가족면회소와 소방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북측 조사단은 우리 정부 당국자가 입회하지 않은 가운데 이날 오후 이산가족면회소를 둘러봤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북한은 지난 18일 금강산 부동산 조사에 입회할 부동산 소유자들의 방북을 요구하면서 불응시 부동산을 몰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정부 당국자의 조사 불참을 빌미로 면회소 몰수 등 조치를 강행할지 주목된다.다./연합뉴스
국무총리실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위원장 김성이)는 오는 5월부터 수원과 부산에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는 지역 단위에서 적극적으로 도박중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과 함께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연합뉴스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25일 신임 사무처장에 김병일(55)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1978년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 파리 4대학(소르본)에서 국토.도시 공간정책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83년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서울시, 청와대 등에서 일했으며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법무행정분과위 전문위원을 거쳐 2008년부터 여수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활동해왔다. 김 사무처장은 취임사에서 “한반도의 민주평화통일이 민족 내부의 문제라는 낭만적 접근은 6자회담이 상징하듯 무너진지 오래됐다”며 “과거의 경직된 사고와 접근으로는 불가능하고 유연한 사고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수원.하남시와 연천군이 지난해 교통사고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작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3만여건이 발생해 5천838명이 죽고 36만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전년보다 각각 1만6천168건(7.5%)과 2만2천913명(6.8%)이 늘어났고, 사망자수는 32명(0.5%) 줄어들었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서울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가 1.68명으로 광역 시ㆍ도 가운데는 가장 낮았고, 대구(2.18)와 대전(2.20)이 그 뒤를 이었다. 인구 30만 이상 시는 수원(1.21) 부천(1.33) 안산(1.37), 인구 30만 미만 시는 하남(0.77) 의왕(1.07) 구리(1.34), 군 지역은 연천(3.24) 고성(3.64) 영월(3.78) 순으로 사고율이 낮았다. 사고율이 높은 지자체로는 광역 시ㆍ도 중에는 전남(7.24) 경북(6.61) 충남(6.42), 인구 30만 이상 시는 진주(4.90) 화성(4.55) 익산(4.26), 인구 30만 미만 시는 김제(11.06) 서산(9.54) 상주(9.52), 군지역은 임실(17.81) 화천(16.32) 영덕(15.84)이
정부는 최근 외교채널을 통해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사업에 협조해줄 것을 일본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25일 외교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일본 외상에게 안의사 유해발굴에 협조해달라고 비공식적인 요청을 했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최근 외교채널을 통해 공식적인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 장관은 지난달 1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이후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과의 오찬에서 안의사 유해발굴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오카다 외상은 “알아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일본으로 부터 안의사 유해발굴과 관련한 정확한 자료를 받는대로 중국 측에도 협조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9일께 외교부와 국가보훈처 등 관계부처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유해발굴추진단’ 구성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외교부는 추진단의 대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지원반을 설치ㆍ운영하기로 했다./연합뉴스
북한이 금강산지구 남측 부동산 조사에 응한 현대아산과 투자업체 관계자들에게 “4월1일까지 관광재개를 하지 않으면 관광총국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방북했던 투자업체 관계자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관광재개를 이끌어 내기 위한 압박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여 향후 조사결과에 따른 북측 조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현대아산 관계자들과 함께 방북했다 돌아온 최요식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조사와 관련, 북한의 명승지개발지도국의 이경진 과장이 “4월1일까지 관광이 재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북측은 “지난 2월8일 금강산 실무회담에서 북측이 박왕자씨 피격사건에 대한 현장조사는 응할 수 있는데 남측이 군인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면서 합의서 초안까지 나왔는데 결렬됐다”고 주장했다고 최 부회장은 전했다. 다수의 참석자들은 설명회 분위기가 강압적이지는 않았다고 전해 북한이 강온 양면작전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연합뉴스
헌법재판소는 25일 도로 교통을 방해한 집회 참가자를 일반교통방해죄로 처벌하는 형법 조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형법 185조는 육로, 수로, 교량을 파괴ㆍ불통하게 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교통을 방해하면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해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기타 방법’이 불분명해 명확한 처벌이 어렵다는 이유로 위헌법률심판이 제청됐다. 재판부는 “기타 방법에 의한 교통 방해는 손괴나 불통을 일으키는 방법을 사용해 의도적ㆍ직접적으로 교통장해를 일으키거나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불명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항이 지닌 약간의 불명확성은 법관의 통상적인 해석 작용으로 보완될 수 있고 건전한 상식과 통상적 법감정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금지되는 행위가 무엇인지 예측하는 것이 곤란하지 않다”며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방해 행위를 금지하고 형사처벌하는 것은 입법목적에 맞는 적합한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헌법상 보장되는 집회의 자유에 의해 국가와 제3자가 참아야 할 범위의 교통방해라면 위법성이 인정될 수 없고 형사처
<속보>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오후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발생한 정전(본보 3월 25일자 6면)으로 인한 피해액이 25일 오후 5시까지 90억원 미만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 피해규모는 지난 2007년 8월 전압이 내려가는 현상으로 인해 하루 만에 복구됐던 사고 당시발생한 300억원에 비하면 크게 적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피해는 주로 웨이퍼 등 공정이 진행 중이던 제품을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 측은 정전 원인에 대해서는 “추후 정전의 방지를 위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