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지방선거 정책 이슈로 부각된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 ‘냉가슴’을 앓고 있다. 두 당은 분당 전인 17대 국회에서 학교급식법 개정과 무상급식 조례제정을 요구하는 등 무상급식에 관해 ‘저작권’을 갖고 있지만 정작 이슈 효과는 민주당이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9일 최고위에서 “무상급식이 현안인데 원조인 민노당이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반성한 뒤 “단순한 무상급식이 아니라 생태·환경 등의 가치를 담는 무상급식이 되려면 자치단체와 학교, 지역 농수산업체가 결합한 ‘지역 친환경급식위’를 설치해야 한다”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인 심상정 전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무상급식은 2006년 진보정당 등이 정책.법안으로 제시했지만 당시 김진표 교육부 장관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예산문제를 들어 반대했다”"면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이분들이 염치가 있다면 최소한의 성찰과 국민에 대한 사과는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인 노회찬 대표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원희룡 의원의 무상급식 공약에 대해 “원 의원의 무상급식은 대단히 제한적으로 실시되는 한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교육감 후보자가 자신의 명함 및 공보물에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교육감 선거운동 허용범위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교육감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가 자신의 홍보물, 공보물, 명함에 단체장 예비후보 및 후보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하는 것은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행위”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지방교육자치법 46조 3항은 ‘교육감 후보가 특정 정당을 지지, 반대하거나 특정정당으로부터 지지, 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체장 후보자가 자신의 공보물과 명함에 교육감 후보자 사진을 게재하는 행위에 대해선 별도의 질의가 접수되지 않아 선관위가 유권해석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 또한 위법 행위로 판명 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방교육자치법 46조 2항은 ‘정당의 대표자, 간부, 유급사무직원은 특정 교육감 후보를 지지, 반대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선거관여 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각 당의 광역단체장-교육감 후보 정책연대 추진과 관련,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방교육자치법상 정당의 교육감선거 관여행위 금지 규정을 엄정하게
아시아 최초 통합 스포츠리그인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가 이번 시즌 우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11일 시작한다.7회째를 맞은 이번 2009~2010 시즌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안양 한라와 4위 하이원, 그리고 2위 오지 이글스, 3위 일본제지 크레인스 등 네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11일부터 18일까지 한라와 하이원, 이글스와 크레인스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리한 팀이 21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올 시즌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 팀이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 세 번째 시즌이었던 2006년부터 한라와 하이원 등 한국 팀은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아직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적도 없다. 한라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크레인스와 플레이오프에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인 끝에 아깝게 졌다. 하이원 역시 2007~2008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정규리그 2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오지 이글스에 세 경기를 내리 내주고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플레이오프에서 한라와 하이원을 꺾은 팀은 그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한라와 하이원은 나란히 ‘올해는 다를 것
2010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 입촌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단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의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 선수촌에서 김우성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과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입촌식을 치렀다. 이날 입촌식에는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알파인스키 간판 한상민(하이원리조트)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서보라미(대한장애인스키협회)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입촌식에 앞서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부터 세 시간 정도 적응훈련으로 메달 레이스 준비를 마쳤다. 한편 출전 사상 5개 전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은 선수 25명 등 49명의 선수단의 파견한 한국은 메달 1개 이상을 따 종합 22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대회 개막식은 13일 오전 10시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다.
3월 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끝으로 긴 휴식기에 들어간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5월 초 다시 모이지만 소집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표팀 운영 규정상 대표팀 사령탑인 허정무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12일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태극전사 23명을 불러 모을 수 있다. 허정무 감독은 애초 5월6일 대표팀을 소집하고 싶다는 의견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밝혔으나 국내 프로축구 K-리그 12라운드와 일본 J-리그 경기가 같은 달 8일과 9일 예정돼 있어 선수 차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포함될 국내 K-리거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이 5월9일 모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9일에는 K-리그 광주 상무-강원FC, 인천-서울, 부산-대전 등 세 경기만 열려 대표팀 소집에 따른 부담이 크지 않다. 대표 발탁이 유력한 베테랑 미드필더 김정우(광주)와 신예 공격수 이승렬(서울) 정도가 최종 엔트리 후보지만 축구협회-프로연맹 협의에 따라 해당 경기를 월드컵 이후로 미루거나 해당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당일 저녁 대
대학축구 최고 권위의 대회로 격상한 2010 U리그가 오는 11일 오후 3시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단국대-광운대 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여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했던 U리그를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 총 66개 대학이 참가하며 3∼6월과 9∼10월 총 6개 권역에서 정규리그를 펼치고 오는 11월부터 32강 토너먼트로 왕중왕전을 벌인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0∼22경기 등 총 714경기를 치르며 우승팀 2천만원을 비롯해 준우승팀 1천만원, 페어플레이팀 500만원을 장학금 형식으로 받는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태양이 미국의 R&B 가수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내한공연 ‘맥나이트 앳 나이트(Mcknight At Night)’에서 오프닝 무대를 맡는다고 공연 기획사 빈체로 매니지먼트가 9일 밝혔다. 맥나이트가 태양의 뮤직비디오 ‘웨딩드레스’와 ‘웨어 유 앳(Where U At)’을 보고 흔쾌히 오프닝 공연을 맡기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연에는 태양뿐 아니라 맥나이트의 두 아들인 브라이언 주니어(21)와 콜 맥나이트(18)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들은 작년에 디지털 싱글 ‘러브(Love)’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내한공연은 4월1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음악채널 엠넷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가 오디션 접수를 시작한 지 6일 만에 전국 8개 지역에서 22만3천여 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엠넷은 오디션 접수 첫날인 2일 11시간 만에 2만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하루 평균 약 4만명이 응모해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5천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지원열기가 훨씬 뜨겁다고 전했다. 또 서울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가 응모했고 이어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춘천, 제주 순으로 지역별로 고른 분포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난해보다 20~30대 지원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 김용범 PD는 “1회에 비해 2억원으로 우승 상금이 두배 커졌고, 지난해 20대 본선 진출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20~30대의 오디션 응모를 부추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엠넷은 ARS, UCC 접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1차 예선 합격자들에 한해 전화로 합격 통보를 하고 있다. 1차 예선 합격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지역 예선 날짜에 맞춰 2차 예선을 치르면 된다. 지난해 양현석, 이효리, 이승철, 윤종신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슈
3인조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DJ투컷, 미쓰라진)는 최근 1년 동안 안팎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타블로와 DJ투컷이 각각 결혼했고 DJ투컷은 군에 입대했다. 또, 이들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 ‘맵 더 솔’을 차렸다. 하지만 1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다시 울림엔터테인먼트로 복귀했다. 9일 스페셜 음반 ‘에필로그’를 발표한 에픽하이는 군 복무 중인 DJ투컷을 제외한 다른 두 멤버, 즉, 타블로와 미쓰라진이 최근 이에 즈음한 인터뷰에 응했다. 이들은 독립 레이블을 운영한 일이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 “실패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팬들과 인터넷 직거래로 음반 유통도 해 봤고 유튜브, 아이튠즈 등을 통해 우리 음악을 해외에 알리며 ‘미디어 2.0’ 시대의 파워도 느꼈죠. 팬들과 소통하는 진보적인 방법이 많다는 걸 배웠어요.”(타블로) 이번 음반은 2007년 4집 때처럼 주제도 사운드도 가볍고 대중적이다. 지난해 낸 6집이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 터라 ‘정상의 에픽하이로 돌아왔다’는 평도 나온다. 두 멤버는 “6집 당시 음악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며 “DJ투컷 입대 전 마지막 음반이라는 생각에 성공에 대한 부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