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감독 캐슬린 비글로가 연출한 ‘허트 로커’가 제8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허트 로커’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각본상, 음향 편집상, 음향 효과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세계영화 흥행신기록을 세운 ‘아바타’는 ‘허트 로커’와 함께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미술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과거 부부였던 비글로 감독과 캐머런 감독의 ‘아카데미 매치’는 비글로의 완승으로 끝났다. 비글로 감독은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등 모두 7개부문에서 경쟁, 5개 부문에서 이겼다. 비글로 감독은 아울러 1929년 제1회 시상식 이래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허트 로커’는 이라크 참전 중인 미군 폭탄제거팀의 이야기를 담았다. 폭탄제거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주인공인 윌리엄 하사를 중심으로, 이라크의 현재와 파병 군인들의 정신상태를 다룬 전쟁 영화다. ‘크레이지 하트’에서 한물간 가수 역을 소화한 제프 브리지스는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브리
가수 김장훈이 독도를 연구하는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 1억 원씩, 총 2억 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8일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들에게 각 1억 원을 전달했던 김장훈은 ‘동해 독도 고지도 전시회’가 열리는 국회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9일 호사카 교수와 반크의 박기태 단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이 개최한 이 전시회에는 호사카 교수가 김장훈으로부터 받은 1억 원으로, 일본에서 사들인 동해 독도 관련 고지도 4점이 함께 전시 중이다.
한국 레슬링의 기대주 이정백(삼성생명)이 2010 헝가리 그랑프리 국제레슬링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정백은 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위 로브산 바이라모프(아제르바이잔)를 2-0으로 꺾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정백은 경남대 대학 시절이던 2006년 터키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기대주로 손꼽혀왔지만 55㎏급의 강자 박은철(주택공사)에 밀려 큰 빛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며 출전한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챔피언 하세가와 고헤이(일본)를 2-1로 꺾고 올라가 결승에서 바이라모프까지 물리치며 우승,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정백의 선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 1개에 그치는 부진에 빠졌던 한국 레슬링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생명 레슬링팀 관계자는 “이정백이 출전한 그레코로만형 55㎏급은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이었는데 지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면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큰 대회에서 강호들을 꺾고 우승하면서 한국 레슬링에도 다시 희망이 생긴 것”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북한 인민군이 8일부터 시작되는 `키 리졸브(Key Resolve)‘ 한미 합동 군사연습을 비난하며 비핵화 중단과 남북.북미 간 군사대화 단절을 선언했다. 북한군은 7일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이번 연습의 성격 자체가 핵전쟁 연습, 북침전쟁 연습인 만큼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과정은 부득불 중단될 것이며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 성명은 이어 “합동 군사연습을 구실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위협하는 미국의 핵 공격 수단에 우리 혁명 무력의 핵 억제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위적 권리”라면서 “우리 혁명무력은 더 이상 정전협정과 북남 불가침 합의의 구속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미 핵시설 봉인을 제거하고 2차 핵실험까지 강행한 북한이 새삼스레 `비핵화 중단‘을 언급한 것은 6자회담을 지렛대로 평화협정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성명은 또 “총부리를 겨누고 핵전쟁 구름을 몰아오는 상대와 마주앉아 평화와 협력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우리를 겨냥한 전쟁연습이 계속되는 한 조미(북미), 북남 사이의 모든 군부 대화는 단절될 것”이
한국남자프로골프의 희망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유럽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최한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더욱이 노승열은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0·13언더파 275타)와 마지막홀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1타차 우승을 거둬 연장전을 기대했던 최경주를 미소짓게 했다. 공동 3위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노승열은 안양 신성중학교 2학년때인 2005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로 우승했고 2006년 한국오픈에서는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톱10에 드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던 노승열은 2007년 프로로 전향한 뒤 2008년 10월 아시아투어 미디어 차이나클래식에서 역대 두번째 어린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이변을 일으킨 데 이어 생애 처음 출전한 유럽투어에서도 정상에 올라 유럽무대에서도 뛸 수 있는 출전 카드를 확보했다. 최경주가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선 채 경기를 끝낸 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 노승열은 634야드 짜리 18번홀(
대한펜싱협회는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올해와 내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오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고 내년 대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기로 했다. 협회는 유치한 대회가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상대 전력을 탐색하고 심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아시아선수권도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인트가 적용되는 대회로서 홈 개최가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야 각 정당이 6월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건 가운데 보수 성향인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간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희망연대는 올 지방선거에서 영남과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이념을 지향하는 정당이라는 점에서 희망연대는 박 전 대표의 영향력이 강한 영남은 물론, 세종시 정국의 여파로 충청 지역에서도 기대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한나라당과 희망연대 후보간 치열한 경쟁 구도가 나타나고 있다. 경주시장 선거의 경우 후보군 9명 가운데 무소속 1명을 제외한 8명이 한나라당 또는 미래희망연대 소속이다. 한나라당과 희망연대 소속이 각각 4명과 3명에 달한다. 단양군수 선거에는 무소속의 이건표(65) 전 단양군수가 5일 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직인 한나라당 소속의 현직인 김동성 군수와 ‘2파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전 군수는 현재는 무소속이지만 지역에서는 이 전 군수의 희망연대 입당 가능성을 점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도 용인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우현 미래희망연대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도 지난달 25일 용인시장
다음 달부터 중소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이 20일 이내로 제한돼 세무조사 부담이 완화된다. 기획재정부는 작년말 국회를 통과한 11개 세법에 대한 시행규칙을 3월말까지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정부는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중소사업자나 부동산 등 양도가액 100억원 미만의 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경우 세무조사기간을 20일 이내로 제한했다. 또 기간 연장시에도 1회당 20일 이내로 해 조사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조사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 규정은 4월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거짓계약서 작성, 미등기양도 등 부동산투기를 통한 세금 탈루 혐의 조사, 상속세·증여세 조사, 주식변동조사, 범칙사건 조사, 출자·거래관계에 있는 관련인들에 대한 동시조사를 하는 경우 기간 제한을 받지 않도록 했다. 정부는 해외 건설현장 지원근로자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가 국외 건설현장에만 적용됐으나 이를 건설현장을 직접 지원하는 장소까지 포함시켜 장비.기자재의 구매·통관·운반·유지·보수가 이뤄지는 장소의 근로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음식업의 경우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농수산물을 매입하더라도 영세자영업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2010년까지 개인음식점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관련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플루 유행 이후 지난해 5월 ‘관심’에서 ‘주의’로, 지난해 7월 ‘`경계’로, 지난해 11월 ‘심각’으로 계속 위기단계를 높여오다 10개월만에 ‘주의’ 단계로 환원됐다. 위기단계 하향에 따라 복지부에 설치됐던 ‘중앙인플엔자대책본부’는 해체되고 앞으로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신종플루 예방과 관리를 맡게 되고 각 지자체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환자관리 및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교육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 각종 행사를 자제토록 하거나 군부대 발열 상황을 감시토록 한 조치들도 해제된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으로 심각·경계 단계에 적용됐던 신종플루 확진검사(PCR)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오는 15일부터 비급여 항목으로 변경된다. 다만 항바이러스제 무료투약이나 거점병원 체계 가동, 거점병원내 항바이러스제 직접 조제 등 조치는 이달말까지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고교 2학년생이 시험을 치르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각 대학이 수시모집에서도 합격자 미등록에 따른 결원이 생겼을 때 추가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미 전체 모집정원의 절반 이상을 뽑는 수시모집은 물론 입학사정관제의 중요도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4년제 대학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안‘에 수시모집에도 추가모집 기간을 두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교협 관계자는 “충실한 전형이 이뤄질 수 있게 추가모집 기간은 정시모집처럼 최소 6일 이상은 돼야 한다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교협은 세미나와 공청회를 통해 일선 대학과 고교의 의견을 들은 뒤 5월 말께 2010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 방법으로 정착되는 입학사정관제의 중요도 역시 동반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매년 크게 늘어 2010학년도 입시의 경우 전국 118개 대학이 모집정원의 10%가량인 3만7천628명을 뽑을 예정인데 교육과학기술부는 그 비중을 매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