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취득세와 등록세가 취득세로 통합되는 등 지방세 세목이 현행 16개에서 11개로 간소화돼 세금 납부가 간편해진다. 납부기한이 지났더라도 세금이 부과되기 전까지 지방세를 신고하거나 수정 신고하면 가산금 일부를 감면받고, 세무조사 기간은 20일 이내로 한정된다. 행정안전부는 현행 지방세법을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으로 체계화·전문화하고 세목을 간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세 분법안‘이 지난달 26일 국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분법안에 따르면 취득세와 등록세(취득 관련분)가 취득세로 통합되고 취득세 납부기한이 기존 30일 이내에서 60일 이내로 늘어난다. 재산세와 도시계획세도 재산세로 통합되고 면허세와 등록세(취득 무관분)는 면허등록세로 합쳐진다. 또 공동시설세와 지역개발세가 지역자원시설세로, 자동차세와 주행세가 자동차세로 각각 통합되고 축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축세는 폐지되는 등 지방세 세목이 현재 16개에서 11개로 간소화된다. 세무조사기간은 서류제출지연·거부 등 조사기피, 지방세 탈루혐의 포착 등 예외 사유가 없는 한 20일이내로 제한된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3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초중등학교의 무상급식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회의에는 당에서 김성조 정책위의장과 최구식 제6정책조정위원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이철우 의원이, 정부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무상급식의 전면 시행은 어렵고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급식 이외 부분에서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전면 무상급식은 어느 선진국도 하고 있지 않으며, 우리도 재정형편상 어렵다”면서 “확대는 해나가되 저소득 계층부터 해야 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당정은 최근 중.고등 학교의 ‘알몸 졸업식’과 관련, 학교 및 교직사회의 책임성과 학생에 대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선진화된 졸업식 문화 확산 등 개선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또 최근 일련의 교육공무원 비리 사건에 대해 교과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교육비리 근절 및 제도개혁 TF‘를 구성키로 하고, 오는 10일께 교육계 비리근절 및 제도개혁 추진로드맵을 발표키로 했다. 한편 교과부는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이른바 `3불(不)
지난 1월 전세계 석유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물가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OECD에 따르면 지난 1월 OECD 30개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로 2008년 11월 2.2% 이래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물가상승률이 높았던 것은 연초 전세계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월 에너지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6%로 2008년 10월 11.9% 이래 가장 높았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역시 물가상승률이 높은 축에 속했다.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3.1%로 터키(8.2%), 아이슬란드(6.6%), 헝가리(6.4%), 영국(3.5%)에 이어 5번째로 높았고, 에너지 물가상승률은 12.1%로 아이슬란드(22.7%), 그리스(17.9%), 미국(19.1%)에 이어 네번째를 기록했다. 또 식품물가지수 상승률은 OECD 평균 -0.7%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은 2.2% 상승률을 보였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한국이 2.2%로 OECD 평균(1.6%)보다 높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힘겨운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한다면 푸짐한 보상을 받을 전망이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월드컵 성적에 따른 격려금 또는 포상금 지급안을 확정하겠다고 3일 밝혔다.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는 대회가 끝나고 나서 지급 규모를 정했으나 이번에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월드컵 종료 후 액수를 둘러싼 논란을 최소화하려고 일찌감치 확정하기로 했다. 지급 방식은 균등이 아닌 선수들의 출전 시간과 공헌도 등에 따른 ‘차등지급’이다. 4강 신화를 창조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주장이었던 홍명보(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의 건의에 따라 똑같이 3억원씩을 줬다. 격려금 또는 포상금 액수는 독일 월드컵과 한·일 월드컵이 기준선이다.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아깝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독일 대회 때는 네 등급으로 나눠 1인당 A급 5천만원, B급 4천만원, C급 3천만원, D급 2천만원을 줬다. 또 한·일 월드컵 때 성적에 따른 1인당 최고 포상액 기준은 16강 1억원, 8강 2억원, 4강 3억원이었다. 조중연 회장은 “이사회에서 논의를 하겠지만 차등지
2022 월드컵 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총회를 열고 국내 개최도시를 확정한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국내 개최를 신청한 도시들의 경기장 시설과 교통, 숙박 등 모든 여건에 대한 실사를 마쳤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장을 보유한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전주, 제주를 비롯해 천안, 청주, 포항, 고양, 무안 등 15개 도시가 국내 개최를 희망했다. 이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2개 경기장을 신청해 총 17개 경기장이다. 총회에서는 월드컵을 유치했을 때 2022년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 결승 경기를 치를 관중 8만명 이상의 경기장을 확정한다. 개·폐회식 경기장을 신청한 곳은 서울과 인천, 대구 등 3개 도시다. 또 6만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준결승 경기장은 서울, 부산, 인천이 신청했다. 본선 조별리그를 벌일 경기장은 관중 수용규모 4만명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유치위 관계자는 “5월14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정부 보증서를 첨부한 유치 신청서를 내야 하기 때문에 국내 개최 도시를 먼저 선정해야 한다. 조별리그 개최 도시를 몇 곳으
화이트터프에 참가한 선수들이 설원을 가르며 우승을 향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유영구)는 3일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경기 개시시간을 확정, 발표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경기는 주중에는 오후 6시30분,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5시에 시작한다. 개시 시간은 작년과 같다. 단 개막 2연전인 3월 27, 28일과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3월 27, 28일 개막 2연전은 두산-KIA(잠실), SK-한화(문학), 삼성-LG(대구), 롯데-넥센(사직) 경기이다. 5월 5일 어린이날 대진은 LG-두산(잠실), SK-넥센(문학), 삼성-롯데(대구), KIA-한화(광주)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팀당 133경기씩 532경기가 치러진다. 현재 9월 1일까지 전체 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는 없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나이지리아가 새 사령탑 선임과 함께 월드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이지리아축구연맹(NFF)은 3일 다음 달 우크라이나, 콜롬비아와 각각 평가전을 갖는다고 전했다. 샤이부 아모두(52) 전 감독이 경질되고 스웨덴 출신의 라르스 라거백(62)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A매치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인 4일 새벽 안방에서 치르는 콩고민주공화국과 경기 때는 라거백 신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동물들은 아무런 도구 없이 오로지 몸을 이용해서 둥지를 짓는다. 그런데 그 정교함과 예술성은 인간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새둥지 만드는 일 빼고 인간이 못 할 일은 없다’라는 프랑스 속담이 생겨났을 정도인데, 나뭇가지에 그네처럼 대롱대롱 매달린 둥지를 짓는 베짜기새는 바느질 솜씨가 인간을 능가한다. 동물의 둥지는 인간에게도 효용 가치가 크다. 황금누에가 토해낸 고치에서는 최고급 실크와 옷이 만들어지고, 오직 침으로만 집을 짓는 칼새의 둥지는 최고급 요리가 된다. KBS 1TV는 공사창립 특집다큐멘터리 3부작 ‘동물의 건축술’을 7일과 13·14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1부 ‘야생의 건축가’에서는 6㎜의 흰개미가 자신의 키의 천 배가 넘는 6m 높이의 집을 짓는 광경을 전하고, 서로의 몸을 밧줄 삼아 나뭇잎을 말아 올려 집을 짓는 이색적인 개미와 달걀보다 작은 둥지를 가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인 벌새의 둥지를 소개한다. 2부 ‘둥지의 재발견’에서는 포유류 최고의 건축가인 비버가 댐을 지어 습지를 만들고 요새를 완성하는 모습과 바우어새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자신만의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는 광경을 담았다. 3부 ‘둥지에서 답을 얻다’에서는 갯벌 위 둥지에
비, 세븐, 이효리, 보아 등 올해 가요계에 ‘솔로 4인방’이 복귀한다. 네티즌은 2000년대 대표 가수들로 꼽히는 이들을 ‘4대 천왕’이라고 부르며 반기고 있다. 비와 이효리는 2008년 음반을 낸 이후 각각 1년 반, 1년8개월 만이며, 미국 활동에 매진한 세븐과 보아는 각각 3년 반, 5년 만의 복귀다. 지난해 가요계가 ‘걸그룹’의 강세 속에 데뷔 1-3년차 된 아이돌 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졌던 터라 이들의 등장이 가요계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첫 주자는 이달 말 4집 발매를 목표로 한 이효리로 현재 음반 녹음이 마무리 단계다.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이효리만의 음악을 선보이려고 기존 유명 작곡가 대신 해외 및 신인 작곡가들로부터 곡을 받았고, 리쌍의 개리, 애프터스쿨의 베카, 포미닛의 전지윤을 피처링 참여시켰다. 이미 지난해 말 미국에서 뮤직비디오와 재킷 촬영도 마쳤다. 소속사인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전작보다 힙합 사운드가 강해졌다”며 “수록곡 전곡이 타이틀로 느껴질 정도로 탄탄하게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비가 4월 말 4-5곡이 수록된 미니음반 형식의 스페셜 음반을 발표한다. 비는 지난해 할리우드 첫 주연영화 ‘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