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2월16일)를 앞두고 내달 3일부터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평화화랑에서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시작된다. 평화방송과 평화신문, 한국교회사연구소가 공동주관하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김 추기경의 어린 시절부터 추기경 서임 때의 모습, 사회참여 활동 모습,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톨릭 성장을 이끈 모습, 은퇴 후 '혜화동 할아버지'로 살아가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 121점이 전시된다. 2월3-12일은 평화화랑에서 전시가 열리고, 2월16-28일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야외전시로 진행된다. 김 추기경이 수십년간 만난 각계 인사들의 얼굴로 김추기경의 얼굴을 모자이크한 사진, 혜화동 주교관 숙소 대문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진 등 초대형 사진 2점도 소개된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16강 진출을 다툴 나이지리아가 네이션스컵축구대회 초반 부진을 딛고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나이지리아는 26일 앙골라의 루방고에서 열린 잠비아와 8강전에서 120분 동안 득점없이 맞서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나이지리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가나와 29일 가나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는 6월23일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과 격돌하는 나이지리아는 네이션스컵 첫 경기에서 이집트에 1-3으로 대패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아 강호의 면모를 회복했다. 특히 수비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던 나이지리아는 이후 3경기 연속 실점없이 틀어 막았다. 지난 10일 한국과 평가전에서 무려 4골을 몰아넣었던 잠비아를 상대로 나이지리아 수비진은 120분 동안 무실점으로 버텼다. 6일 평가전에서도 0-0으로 비겼던 두 나라는 이날도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헛심 공방’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나이지리아는 잠비아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선 토마스 니렌다의 슛을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가 잘 막아내 승부를 갈랐다. 에니에아마는 마지막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절친’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칠까. 맨유는 28일 오전 5시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와 리그 컵대회인 2009~2010 칼링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지난 20일 시티오브맨체스터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테베스에게 두 골을 내주고 1-2로 무릎을 꿇었다. 결승에 오르려면 이번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테베스와 다시 적으로 만난다. 한국 대표팀 주장 박지성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테베스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대결해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의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다. 박지성과 테베스는 지난해 12월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추첨 이후 아직 그라운드 위에서 맞서지 못했다. 이번 칼링컵 2차전에서 맞대결 성사 여부도 박지성에게 달려있다. 테베스는 맨시티의 주축으로 변함없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 시즌 들쭉날쭉한 박지성은 출장 여부가 불확실하다. 다만 앞서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가 지난 24일 헐시티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 남아공과 스페인에서 실시한 새해 첫 담금질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4일 남아공으로 떠났던 대표팀은 스페인으로 이어진 스무날 동안의 국외 전지훈련을 끝내고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바로 해산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남아공에서 잠비아 대표팀(2-4 패) 및 현지 프로팀인 플래티넘 스타스(0-0 무승부), 베이 유나이티드(3-1 승)와 평가전을 치렀고, 16일부터는 스페인 마르베야에 캠프를 차리고 핀란드(2-0 승) 및 라트비아(1-0 승)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허 감독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소집 당시 완벽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 올라왔다. 남아공 현지 적응 요령을 배우고 아프리카 및 유럽 팀을 상대로 경기 경험을 쌓았다. 코칭스태프도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할 기회였다”고 이번 전훈 성과를 설명했다. 골잡이 부재에 여전히 아쉬움을 드러낸 허정무 감독은 수비수 박주호(이와타)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다. 경기를 풀어가는 감각이나 패싱력, 공·수 능력 등이 모두 빼어나다. 기대하고 있다”
경찰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소속 일부 조합원이 특정 정당을 위해 정치활동을 하거나 정치자금을 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양 노조가 경찰이 지난해 시국선언 관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별건수사’를 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들 단체의 간부급 조합원 290여명이 민주노동당에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매월 일정 금액을 정당 계좌로 내온 혐의를 잡고 이들 중 1차로 69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전교조 시국선언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던 중 이들이 정치자금법 등을 위반한 정황을 발견했으며 계좌추적 등을 통해 1인당 1만원에서 수십만원 사이를 낸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행법은 공무원이나 교사가 선관위에 맡기는 이외 방법으로 후원금 등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정당에 가입하면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공노와 전교조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발표에 대해 “시국선언을 정치활동으로 몰아가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민노당에 당원으로 가입했거나 당비를 내는 전교조나 전공노 소
한국에 거주하면서도 이주 등록을 하지 않아 중학교 입학이 봉쇄된 외국인 아동이 8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가 대책 마련을 권고하고 나섰다. 인권위는 25일 미등록 상태인 이주민 아동도 국내 중학교에 다닐 수 있게 ‘초ㆍ중등 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08년 8월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주민 아동은 모두 6만9천900여명이고, 이중 미등록 아동은 8천200여명에 달한다. 현행법상 미동록 아동은 외국인 등록사실 증명 등을 낼 수 없어 중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 인권위는 “2008년 2월 정부가 시행령을 개정해 미등록 아동이 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게 했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초등 6년 중등 3년’ 교육을 보장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는데, 부족한 조처다”고 지적했다.
경찰청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새벽 시간대 순찰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순찰차 운용 대수를 현재 92대에서 142대로 늘려 1대당 담당구간을 기존 41㎞에서 26.6㎞로 줄이고 전국 12개 지방경찰청 산하 고속도로순찰대에 교통기동대원을 증원했다. 경찰은 순찰 차량과 기동대원들을 사고 다발구간과 새벽 시간대 순찰 활동 등에 대거 투입해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집중 단속 대상은 고속도로 과속과 졸음운전, 갓길 주정차 등이고 고장이나 선사고 차량의 추돌을 막는데도 순찰역량을 확대한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차가 늘어나면 순찰횟수를 35% 높이는 효과가 있다. 새벽 등 취약 시간대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 고속도로순찰대를 대상으로 한 시범시행에서 고속도로 사망자 수가 전년도보다 4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29)가 연인인 동갑내기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인천 전자랜드)과 4월께 결혼한다. 슈와 임효성은 오는 주말 양가 상견례를 하고 임효성의 농구 경기 일정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정확한 결혼 날짜를 잡기로 했다. 슈는 25일 측근을 통해 “4월 중순이면 프로농구 시즌이 대략 마무리되니, 둘 다 4월에 결혼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곧 있을 상견례 때도 정확한 결혼 날짜를 잡기는 힘들 것 같다”며 “효성이가 뛰는 팀인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어 그 결과에 따라 결혼 일정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슈는 S.E.S 해체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싱글음반을 냈고, 타이틀곡 ‘자기밖에’로 활동하고 있다.
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교통사고로 목과 얼굴을 다쳤다. 25일 소속사인 정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길은 25일 오전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에코 하우스’ 촬영이 있던 경기도 양평에서 사고를 당했다”며 “한 상점 앞 주차 공간에 주차된 밴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갑자기 마주 오던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돌진해왔다. 경찰이 상대 차량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길은 사고지점 인근 병원에서 목 깁스와 유리 파편이 박힌 얼굴 지혈을 한 후 서울의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병원에서는 전치 5주 진단을 받았으나 내일 정밀 검사 후 정확한 진단이 나올 것 같다. 길이 탄 밴은 폐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