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의 해’인 2010년 첫 A매치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잠비아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10일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란드스타디움에서 끝난 잠비아와 친선경기에서 2-4로 무릎꿇었다.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상대인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를 겨냥해 마련한 이번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패하면서 허정무 감독 부임 이후 한국 대표팀의 A매치 성적은 14승13무3패가 됐다. 한국은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경기를 치를 해발 1천750여m의 고지대인 요하네스버그에서 아프리카 팀과 대결을 택했고, 월드컵 공식 경기구인 자블라니를 사용하는 등 이번 평가전을 ‘월드컵 리허설’로 삼았다. 허정무 감독은 31세 동갑내기 공격수 이동국(전북)과 노병준(포항)을 최전방 투톱으로 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잠비아에 맞섰다. 좌우 날개에는 염기훈(울산)과 김두현(수원)을 배치했고, 김정우(광주)와 김재성(포항)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강민수(수원)-이정수(가시마)-조용형(제주)-최철순(전북)으로 꾸려졌고, 골키퍼 장갑은 변함없이 맏형 이운재(수원)가 꼈다. 이날 한국은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유연성과 개인기를 지닌 잠비아의 공
미국 전지훈련을 떠난 여자 축구대표팀(감독 이상엽)이 미국 여자 실업리그 아약스와 첫 연습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 캘리포니아주립대 훈련장에서 치러진 ‘아약스 아메리칸 우먼’과 연습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9분 지소연(한양여대)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2-1로 이겼다. 대표팀은 전반 동안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3분 만에 먼저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대표팀은 후반 15분 유영아(부산 상무)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기세를 올렸고, 후반 29분 지소연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연예계에서 대성하려면 ‘눈빛이 맑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엄동설한에 ‘쨍’ 소리가 나는 듯 맑고 영롱한 눈빛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네티즌은 ‘고수플루’, ‘고수앓이’, ‘고비드’, ‘고느님’ 등의 별명을 붙이며 이 눈빛의 주인공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SBS TV 수목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주인공 고수(32)가 깊고 슬픈, 그러나 한없이 투영한 눈빛과 얼굴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강진이가 워낙 매력적이잖아요. 잘생겼고. 하하 죄송합니다. 깨끗하고 정직하고 열정적이잖아요. 또 건축디자인에 천재적인 감각이 있고요. 여성 시청자들은 강진이 지완(한예슬 분)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물론 그가 연기하는 강진이라는 인물 자체가 멋지다. 그러나 강진은 고수를 만났기 때문에 빛이 나고 있다. 한때는 가냘프고 여리게만 보였던 고수는 군 복무를 마치고, 서른을 넘기면서 예전의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체격적으로도 다
“팝스타들의 내한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주머니 사정은 어떠신가요?” 최근 몇 년 새 내로라하는 외국 유명 음악가가 줄이어 내한공연을 연다. 몇 년 전까지 찾을 필요도 없다. 휘트니 휴스턴, 제프 벡, 밥 딜런 등 올해 우리나라를 찾거나 찾을 음악가는 면면만 봐도 입이 딱 벌어진다. ▲올해 어떤 음악가가 내한하나 지난 7일 영국의 록밴드 뮤즈가 세 번째 내한공연을 하면서 올해 외국 팝스타들의 공연 러시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는 그룹은 미국의 펑크록 밴드 그린데이. 이들은 18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Ⅶ-그린데이’를 연다. 1989년 데뷔해 전 세계 6천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이들은 2006년 제48회 그래미상에서 ‘올해의 레코드 상’을 수상하면서 건재를 자랑하는 밴드다. 2월에는 ‘팝디바’인 휘트니 휴스턴과 그룹 시카고, 록밴드 킬러스 등의 공연이 기다린다. 작년 9월 새 앨범 ‘아이 룩 투 유(I Look to You)’로 재기에 성공한 휴스턴은 6∼7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록 발라드 ‘하드 투 세이 아임 쏘리(Hard To Say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신작 ‘아바타’(Avatar)가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제치고 한국 외화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률 98%)에 따르면 ‘아바타’는 747만명을 끌어모으며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이 보유한 종전 외화 최다 관객기록(약 744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17일에 개봉한 ‘아바타’는 이로써 개봉 24일 만에 외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외화사를 다시 쓰게 됐다. 작년 6월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은 ‘아바타’ 돌풍에 밀려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아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배급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는 여전히 높은 예매점유율(74.2%)과 좌석점유율(67.8%)을 유지해 외화로는 처음으로 ‘1천만 영화’에 도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배급사 측은 이달 말께 1천만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한다. 한편 ‘아바타’는 11억3천만달러의 매출로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11억2천만달러. 2003년)을 누르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흥행성적 2위에 올랐다. 1위는 캐머런 자신이 1997년에 만든 ‘타이타닉’(
배우 김승우가 KBS에서 자기 이름을 내건 토크쇼 ‘김승우 쇼’(가칭)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선 KBS 예능국장은 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음달 초부터 ‘김승우 쇼’를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녹화는 이달 말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김승우씨는 입담도 좋고 대인관계가 폭넓어 작년부터 소속사와 토크쇼 진행을 논의해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포맷이나 첫 초대손님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승우 소속사인 웰메이드스타엠 이태영 이사도 “KBS로부터 토크쇼 MC 제의를 받았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김승우는 작년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북한장교 박철영 역을 맡아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영화 ‘포화 속으로’를 촬영 중이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의 항문 기능 복원 등을 위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신체적으로 성장했을 때 자연 임신도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석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소아외과 교수는 7일 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인공항문 수술은 아니었다. 어제 여섯 시간에 걸쳐 나영이의 소장과 항문을 잇는 수술을 했으며 계획한 대로 별문제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이어 “감염 우려가 있어 아직은 배변 주머니를 통해 생리현상을 해결해야 하지만 여름방학에 할 예정인 2차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 나영이의 배변기능은 일반인의 70%까지 회복된다고 말했다. 당초 임신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던 나영이는 뭉쳐 있던 좌우 난소를 분리하는 수술도 받았다. 이 수술을 한 김영태 산부인과 교수는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며 나중에 생리가 시작되면 자연임신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음 겨울부터는 자기 집 앞이나 점포 주변의 눈을 치우지 않으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7일 제설대책 개선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연재해대책법 벌칙 조항을 개정해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과태료 등을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과태료 기준을 최대 100만원으로 설정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관련 기관과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안을 만든 뒤 입법화할 방침이다. 자연재해대책법에 건축물 관리자에게 주변 도로 제설과 제빙 책임을 부여하고 있으나 지난 4일 대설을 통해 행정상 처벌 규정이 없으면 자발적인 제설작업이 소홀한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판단했다. 자기 집 앞 눈을 치우지 않으면 영국은 300만원, 미국 미시간주 60만원, 중국은 28만원 등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고 소방방재청은 소개했다. 박 청장은 “눈을 안 치워 사고가 날 경우 집주인 등에게 배상 책임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행인 등에게 불편을 줄 때는 과태료를 매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승철 경실련 시민감시국장은 “자기 집 앞은 스스로 치우는 게 미덕인데 과태료 부과로 해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