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에서 뛰는 한국계 하인스 워드(33·피츠버그 스틸러스)가 1천167야드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와이드 리시버 워드는 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랜드샤크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돌핀스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번 패스를 받아 61야드를 전진했다. 비록 터치다운을 찍진 못했지만 팀에서 두 번째로 긴 61야드를 전진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워드는 올 시즌 피츠버그가 치른 16경기에 모두 출장해 95차례 패스를 받아 1천167야드를 달렸다. 터치다운도 6개를 기록했다. 작년(1천43야드)에 이어 2년 연속 특급 리시버의 잣대인 1천 야드를 돌파하며 199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후 통산 6번째 1천 야드 고지를 밟았다. 피츠버그는 1쿼터 산토니오 홈즈와 마이크 월러스가 터치다운을 찍는 등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30-24로 승리, 정규 시즌 9승7패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슈퍼볼 챔피언인 피츠버그는 아메리칸콘퍼런스(AFC) 북부지구 3위에 그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피츠버그가 속한 AFC 북부지구에서는 신시내티 벵갈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포스트 시즌에 나갔다.
탁구대표팀이 올해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연초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유남규 감독과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다음 날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훈련에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이 높아 자동 선발된 유승민, 주세혁(이상 삼성생명), 오상은(KT&G·이상 남자)과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이상 여자)을 비롯해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10명 등 남녀 각 8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5월23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세계선수권 단체전과 11월 예정된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간다. 남자대표팀은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면서 생존 경쟁이 불가피하다. 유승민과 오상은, 주세혁이 ‘트로이카’로 건재하지만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조언래(상무)와 ‘고교 3총사’ 서현덕, 정영식(이상 부천 중원고), 김민석(천안 중앙고), 실업 1년차 이상수(삼성생명)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남규 남자대표팀 감독은 “철저한 경쟁 속에 살아 남는 선수를 세계선수권대회에 데리고 갈 생각이다. 서현덕, 김민석, 정영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사실상 결별한 박찬호(37)가 어느 곳에 새 둥지를 틀지 관심이 모아진다. 필라델피아가 새해 첫날 쿠바 출신 구원투수 데니스 바에스와 2년간 계약하면서 박찬호가 필리스에 잔류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박찬호는 지난달 초 홈페이지를 통해 ‘6팀이 자신을 원한다. 윈터미팅에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4일까지 현지에서 들려온 소식은 딱히 없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한 기자가 연초 블로그에서 ‘박찬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내부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을 뿐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없다. 현재까지 정황을 종합할 때 박찬호는 선발로 뛸 수 있는 팀 또는 구원 투수로 뛴다면 지난해보다 금액에서 나은 조건을 제시한 팀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에게 지난해보다 50만달러 오른 30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회복한 박찬호는 지난해 45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43을 남겼고 특히 구원투수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52로 맹활약했다. 연봉 인상 요인은 충분한데다 2년 연속 중간 계투로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기에 다년 계약을 요구할 수도
일본 야구가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 전원 프로 선수로 이뤄진 대표팀을 출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4일 인터넷판에서 이같이 전하고 프로 12개 구단 의사결정체인 일본야구기구(NPB)가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4년전 도하 아시안게임에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내보냈던 일본은 이번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혼성으로 대표팀을 꾸릴 예정이었으나 일본아마추어야구연맹이 11월에는 일본 사회인야구 선수권대회와 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겹쳐 팀 구성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히면서 프로 선수들의 참가가 대두했다. 야구의 올림픽 정식 종목 복귀를 바라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도 프로 선수들의 참가를 독려하고 있고 일부 구단도 팀의 젊은 주축 선수를 출전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일본이 전원 프로로 팀을 구성한다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 수복에 나선 한국 대표팀도 대표 선수를 추리는 과정에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핫 이슈’와 ‘뮤직’ 등을 히트시켜 ‘걸그룹 열풍’의 중심에 섰던 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4일 솔로곡 ‘체인지(Change)’를 온라인에서 공개했다. 이 곡은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들었으며, 파워풀한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 멜로디에 현아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더해졌다는 게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체인지'에는 같은 소속사 남성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용준형이 랩 피처링을 더했다. 3일 공개된 현아의 솔로 음반 재킷 사진은 나이답지 않은 성숙미를 풍겨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현아는 8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젝스키스로 활동한 후 솔로로 데뷔한 건 행운이었습니다.” 1990년대 그룹 H.O.T와 아이돌 1세대 양대 산맥이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32)은 2000년 팀 해체와 함께 솔로로 나섰다. 지난해 12월 5집 ‘플라토닉(Platonic)’을 발표한 그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후배 가수 길미의 음반을 제작하면서 신인이 쉽게 성공하기 어려운 가요계의 현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젝스키스 활동을 통해 이미 이름이 알려졌던 덕분에 여느 신인이 데뷔할 때보다 많은 것을 가진 채 출발했다”며 “길미를 키우면서 한 사람을 대중에게 알린다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방송에 출연하면 그냥 뜬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설렁설렁 가수 생활을 해서도 안 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데뷔 싱글을 발표한 길미는 보컬과 랩 실력을 겸비한 여성 솔로로, 은지원이 피처링한 ‘러브 컷츠(Love Cuts)’로 활동했다. 은지원은 당시 공백기였는데도 길미의 방송 무대에 함께 오르며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은지원은 “음반 제작을 해보니 나를 키워줬던 분들의 노고도 알았다”며 “더불어 내가 키우는 가수보다 못하면 안 되니 스트레스를 더 받았다. 후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스페인 전지훈련부터 대규모 지원 인력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체제로 들어간다. 4일부터 시작될 대표팀의 이번 해외전훈에는 코치진을 포함해 총 20명의 지원 스태프가 따라나선다. 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때 가동할 인원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지원 스태프에는 허정무 감독과 코치 세 명을 비롯해 이번 남아공 전훈 기간 현지에서 합류할 레이몬드 베르하이엔, 미카엘 쿠이퍼스 등 두 명의 피지컬 트레이너가 포함된다. 또 대표팀 주치의와 네 명의 의무팀, 두 명의 장비 담당, 전력 분석관, 미디어담당관, 주무, 행정 총괄 담당 외에도 외국인 피지컬 트레이너와 선수단 사이의 소통을 도울 통역, 선수들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질 조리장은 물론 안전담당관 등까지 동행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남아공 월드컵 본선 때 지원인력도 이 수준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라면서 “이번 전훈은 대표팀 지원스태프에게도 월드컵 리허설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스페인 말라가로 이동하기 전인 오는 15일까지 남아공에서 진행할 전훈 기간에도 월드컵 본선 일정에 맞춰 움직인다. 일단 숙소도 월드컵 본선 때 베이스캠프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대회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새해 시작과 함께 힘차게 첫 걸음을 내디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남아공 및 스페인 전지훈련을 위해 3일 낮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새해 첫 훈련을 가졌다. 선수단은 4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남아공으로 떠난다. 이번 해외 전훈에 참가하는 선수는 지난달 26~27일 파주NFC에서 체력 테스트와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선발된 국내파 21명과 일본 J-리그 소속 4명 등 총 25명이다. 이번 전훈 기간 남아공 월드컵 본선 때 베이스캠프로 쓸 루스텐버그에 여장을 풀 대표팀은 잠비아 대표팀 및 현지 프로팀 등과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 기간 훈련, 숙박, 이동 등을 모두 월드컵 본선 일정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 선수들에게는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대표팀은 이후 16일부터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담금질을 이어가면서 핀란드, 라트비아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25일 귀국한다. 지난주 테스트를 마치고 나서 일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태극전사들은 새해를 맞아 저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모였다. 미드필더 김두현(수원)은 “뭔가 이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 오는 3월 3일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코트디부아르와 3월 3일 A매치 데이에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가전 장소는 아직 협의 중이지만 유럽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개막 전 아프리카 팀과 경기를 하고 싶다’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요청으로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코트디부아르와 카메룬, 가나 등 3개국과 평가전 개최를 협의해 왔다.A매치 상대를 아프리카 팀으로 특정한 건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대결할 나이지리아를 겨냥한 것이다. 한국은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그리스,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맞붙고 나서 마지막으로 나이지리아와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일전을 벌인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무패행진(5승1무)으로 E조 1위를 차지해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신흥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인 코트디부아르는 한국 대표팀과는 아직 싸워 본 적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집권 3년차 국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한다. 청와대는 3일 “이 대통령이 내일 약 20분간 진행되는 연설을 통해 지난해 국민들이 경제위기 극복과 고통분담에 동참해 준 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국정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올해를 실질적인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삼아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선진화 개혁의 결실을 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