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가 제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대한체육회가 28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4차 이사회(위원장 박용성)를 열어 참석 이사 22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로써 98년 제79회 전국체육대회와 2002년 제83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3번째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제주도는 지난 8월 강원도 강릉시와 함께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도는 2014년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600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과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등 기존 체육시설을 개보수하기로 하고 필요한 예산의 절반을 국비에서 지원해주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 체전에 42개 종목에 선수단 2만5천여명, 스포츠관광객 3만여명 등 5만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는 나이지리아의 감독이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28일 나이지리아 일간지 `뱅가드'에 따르면 샤이부 아모두 감독은 최근 국내 리그 선수들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월드컵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했다가 각종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나이지리아인들은 토종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국내파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지론이 실망스럽다며 네이션스컵과 월드컵 감독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모두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내 입장을 솔직히 고백했고 반응도 모두 봤다"며 "진실은 나이지리아인들이 진실을 외면하려고 한다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나이지리아 리그와 소속 선수들의 수준이 형편없고 대회까지 이들 선수를 조련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밝힌 셈이다. 이어 아모두감독은 "리그 경기에 관중 5천명이 오는 것도 보기 어렵고 필드는 잔디가 벗겨져 대머리"라며 "이런 리그에서 네이션스컵이나 월드컵에 데려갈 선수를 뽑으라는 말이냐"며 반문했다. 현재 나이지리아 대표팀에는 존 오비 미켈(첼시), 조셉 요보, 아예그베니 야쿠부(이상 에버턴), 이케추쿠 우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준비에 한창인 북한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4개국 대회에서 아프리카의 말리를 제압했다. 북한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말리와 카타르 4개국 대회 첫 경기에서 후반 11분 주전 공격수 홍영조(FK·로스토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카타르축구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카타르와 북한, 말리, 이란이 참가하며 총상금은 60만 달러(우승은 25만 달러)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함께 본선 조별리그 G조에 속한 북한으로서는 이번 말리와 경기는 코트디부아르를 겨냥한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대결이었다.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Jabulani)' 적응에 들어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전지훈련 예비명단 2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자체 연습경기 때 자블라니를 처음 사용했다. 자블라니는 미세한 특수 돌기를 공 전체 표면에 배치해 골키퍼가 잡기에 좋고 공이 날아가는 궤적의 안정성을 높여 정확한 슛이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로 공을 차 봤던 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자블라니가 가장 먼저 사용된 건 공인구로 채택했던 올해 FIFA 클럽 월드컵에서다.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직접 이 공을 차 봤던 대표팀 예비 후보 수비수 김형일(포항)은 "공격수에게 무조건 유리하다“며 ”변화가 굉장히 심한 공이라 무회전킥을 차는 선수들에 특히 잘 먹힐 것"이라고 말했다.
엠넷은 '슈퍼스타 K' 도전자 중, 외모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숨은 실력자를 뽑아 음반을 내주는 '드리밍(Dreamin.G)'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김민선(18), 강진아(21), 윤예슬이(24)가 '몽실이 시스터즈'란 그룹을 결성해 최근 디지털 싱글 '사랑아'를 발표했다. 이 곡은 유명 가수들과의 경쟁 속에서 음악차트 상위권을 차지했고 이들은 '제 2의 빅마마'로 불리고 있다. 흰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엠넷 사무실에서 이들을 만났다. 처음 든 생각은 모두 둥글둥글한 외모에 목청이 크고 웃음이 화통하다는 것. 기성 가수들과 달리 풋풋하고 솔직한 답변도 인상적이었다. 이들과의 대화는 외모 이야기부터 시작됐다. '슈퍼스타 K' 예선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현미가 통통한 체격의 세 명을 보고는 "몽실몽실한 것이 꼭 몽실이 시스터즈네"라고 말했고 이 한마디가 세 명이 뭉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체구가 크고 눈도 작아서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보다 일단 살을 빼야한다고 생각했어요."(김민선) "가
“해외무대는 제게 올림픽이고, 그 순간만큼은 가슴에 태극기를 단 문화예술계 국가대표라고 생각하죠.” 팝페라 테너 임형주(23)가 31일 밤 10시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한국독립운동사컨텐츠개발원 주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90주년 기념 음악회-2009 임형주의 제야콘서트’를 개최한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연인 만큼, 애국가는 물론 한국 가곡, 혜은이의 ‘열정’ 등을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대학 공연은 처음인데, 학생도 많이 참석해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중학교까지만 한국에서 다니고 나서 미국 줄리아드음대 예비학교로 떠난 그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까. “중학교 때 역사에 관심이 많아 국사 과목은 매번 98점 이상 맞은 기억이 나요. 공연 제의가 왔을 때 한 번에 ‘OK’를 했고, 인터넷을 통해 다시 자료를 찾으며 공부했죠. 저도 여느 또래처럼 안창호, 김구 선생님만 알았는데, 최근 재독 작가인 고(故) 이미륵 선생의 자전 드
200억원 규모의 제작비와 이병헌, 김태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영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은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는 올 한해 큰 흥행작이 없었던 수목극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청률에서도 40%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이며 종영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반면 경쟁작들은 그동안 잔뜩 숨을 죽인 채 움츠려 있어야 했다. 하지만 ‘아이리스’가 17일 종영하면서 경쟁사들은 텅 빈 중원을 손에 넣으려 심기일전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KBS는 수목극 시장 사수를 다짐하는 모습이다. 먼저 급부상의 조짐을 보인 드라마는 SBS 멜로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2일 첫선을 보인 이래 8-9%의 시청률을 꾸준히 보인 이 작품은 ‘아이리스’ 종영 후 ‘아이리스 스페셜’이 방송된 22일 평소의 갑절에 가까운 16.4%(이하 TNS미디어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23일에도 15.6%로 두자릿수 시청률 행진을 이어갔다. 10대에 첫사랑을 경험한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초반 아역들의 연기로 조금씩 시선을 끌었고, 이후 고수와 한예슬의 애틋한 연기도 호응을 얻고 있다. MBC ‘히어로’도 ‘아이리스’에 눌려 있다가 벌
한류스타 이서진이 27일 일본에서 디너쇼를 열었다. 이서진은 이날 저녁 도쿄의 더프린스 파크타워호텔에서 열린 ‘이서진 2009 연말 도쿄 디너쇼’에 환호하는 팬들과 악수하면서 등장, “여러분과 함께 올해를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새해에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일찌감치 새해 인사를 전했다. 현재 NHK BS2를 통해 방송 중인 인기사극 ‘이산’의 정조 역으로 일본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이서진은 디너쇼에 앞서 기자회견에도 참석, “올해는 드라마 ‘혼’ 촬영 외에 일본에서의 팬 미팅과 하토야마 총리와의 만남 등 일본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새해 계획에 대해서는 “연기에 전념할 생각인데, 지금까지 내가 생각도 못해 본 작품을 해 보고 싶다”며 “가족도 돈도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힘든 삶을 사는 사람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놓치고 풀타임도 뛰지 못했지만 이청용(21.볼턴)의 활약은 볼턴의 주축 선수로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새벽 치러진 번리와 2009-2010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고, 1-1로 동점 상황이던 후반 27분 리카르도 가드너와 교체됐다. 내심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리던 이청용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전반 21분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패스해 동료의 슛 기회를 만들어줬고, 후반 6분에도 매튜 테일러가 시도한 슛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내주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 대해 “마법을 노렸지만 힘에 부쳤다”라는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선제골을 터트린 테일러(평점 8)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마법’이라는 표현으로 이청용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 도전에 관심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