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을 축소하고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심야시간에는 해제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17일 “오늘 오후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연구원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개선 방안을 내년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선안은 현재 휴일에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 141㎞ 구간에서 시행 중인 전용차로 운영 구간을 축소하고 명절에는 심야시간에 해제하는 한편 전용차로 허용차량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 등 3가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휴일 버스전용차로는 한남대교 남단∼천안JC 구간 이외 천안JC∼신탄진IC 구간은 해제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내년 2월 또는 3월께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연휴에 24시간 운영되는 전용차로는 심야시간(0시∼오전 6시)에 아예 해제하기로 하고 내년 설 연휴(2월13∼15일)에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시범운영을 통해 휴일 축소 구간과 명절 해제 시간대를 수정ㆍ보완한 뒤 이르면 내년 3월쯤 최종 개선안을 확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남대교 남단∼오산IC 44.8㎞ 구간에서 운영되는 버스전용차로제는 현행대로 유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중국의 유력한 차기 지도자로 부상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을 접견하고 조찬을 함께하면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과 북핵문제 해법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과 시 부주석은 접견 및 조찬에서 양국 관계가 지난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더 긴밀해지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또 내년 ‘중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2010년 상하이 박람회 및 2012년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기울여온 노력을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단합된 대응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이에 대해 시 부주석은 공감을 표하면서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비핵화 진전을 위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과 시 부주석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정부·재계
정운찬 국무총리는 17일 “세종시 발전방안(대안) 마련과 관계없이 정부의 혁신도시 추진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다”며 “혁신도시의 성공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혁신도시 추진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혁신도시를 자족기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성장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해당지역에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기업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14개 혁신도시 지자체 가운데 오는 24일 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 선고공판을 앞둔 박수광 음성군수를 제외한 지자체장 13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오전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코펜하겐에 도착해 ‘다 함께 행동을(taking action together)’이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온실가스를 ‘어떻게 줄이느냐(how to)’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기구’의 설립을 제안한다. 아울러 오는 2012년 제18차 당사국 총회를 유치해 ‘포스트(post)-2012 기후변화 대응 체제’의 성공적인 출범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식 천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마그레테2세 덴마크 여왕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18일에는 당사국 총회 의장국인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주최 오찬에 참석한 뒤 덴마크를 떠나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귀국한다.
'미실'의 고현정이 '올해를 빛낸 최고의 탤런트'로 뽑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26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물은 결과 MBC '선덕여왕'의 고현정이 34.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2위는 KBS '아이리스'의 이병헌으로 20.5%의 지지를 받았으며, 3위는 '아이리스'의 김태희(16.3%), 4위는 '선덕여왕'의 이요원(8.4%), 5위는 SBS '스타일'의 김혜수(4.1%)가 차지했다. 갤럽은 "고현정은 30~4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병헌과 김태희는 20대 이하의 지지가 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진행됐으며,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다.
서태지(37)가 '더 그레이트 서태지 심포니(The Great Seotaiji Symphony)' 라이브 음반을 24일 발표한다.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더 그레이트 서태지 심포니'는 서태지가 자신의 곡들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선보인 공연이었다. 영국의 톨가 카시프가 음악 감독 겸 지휘를 맡았고 영국의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로열필하모닉콘서트오케스트라 연주자로 구성된 65인조 '서태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태지 밴드, 혼성 60인조 파주시립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합주했다. 이번 음반에는 서태지의 노래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연주한 13곡에, 카시프가 작업한 '테이크1 프롤로그(Take1 Prologue)', '틱 택 판타시아(T'ik T'ak fantasia)', '난 알아요 아다지오' 등 총 16곡이 두장의 CD에 수록됐다. 서태지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어서 매우 즐거웠으며 그 감동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 공연은 8집 활동 가운데에서도 가장
배우 강동원이 2년 만에 돌아왔다. 왜 진작 입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꼭 맞는 옷을 입고. 영화 ‘전우치’에서 그가 연기한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는 빛난다. 단순히 주인공이라서가 아니다. 고전 소설에서 불러와 신선하게 재창조된 캐릭터를 강동원이 맛깔 나게 연기한 덕이다. 최고의 도술 실력을 갖춘 전우치는 언제나 자신만만한데다 임금을 골려주는 것도 서슴지 않고 대의명분보다는 여자에 더 관심이 많은 천방지축이다. 장난기 다분한 전우치를 만들어 내는 데는 강동원의 장난기도 한몫을 했다. 요괴와 싸우며 분신술로 만들어 낸 10명의 전우치가 각자 성격을 가진 전우치로 탄생한 것은 그의 생각이다. 강동원은 “원래 시나리오는 그냥 ‘10명의 분신을 만들어 싸운다’였는데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성격을 하나씩 만들어 줬다”며 “유심히 보면 알아맞힐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용감한 애, 삐딱한 애, 초고수, 의리파… 이렇게 전우치가 가진 성격을 하나씩 나눠줬어요. 맨 뒤에 어리바리하게 있는 애는 ‘삐꾸난 애’예요. 하하. 어차피 도술이 상
기득권을 고집하는 대학농구와 독선에 빠진 프로농구가 정면 충돌을 예고했다. 충돌의 불씨를 던진 쪽은 프로농구를 관장하는 KBL. KBL은 신인 드래프트를 비공개로 치르는 한편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의 계약기간을 종전 5년에서 3∼5년으로 바꾸고 1라운드 상위 지명자 연봉 1억원을 7천만∼1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학농구 감독들은 즉각 반발, 프로농구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인 선수를 공급하는 젖줄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KBL의 이런 결정은 독단과 전횡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대학농구가 이처럼 강력하게 반발한 것은 이른바 ‘귀화 선수’의 드래프트 참가에 따라 작년부터 KBL이 대학에 지급하는 지원금의 규모가 줄면서 선수 공급처로서 소외감을 느꼈다는데 일차적 이유가 있다. 한국계 혼혈 외국인 선수에게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한 뒤 프로농구에서 뛰게 한 ‘귀화 선수’는 용병과 다름없는 기량으로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감독단은 대학에 주던 지원금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농구팀에 배분하겠다는 KBL의 제안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금까지 대학에 주던 지원금을 초·중·고교에 10%, 20%, 30%씩 나눠주면 수입이 종전의 40%로 떨어지기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지난달과 순위 변화없이 5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16일 FIFA가 발표한 12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11월과 같은 52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달 덴마크와 원정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기고 세르비아와 경기에서는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이어왔던 A매치 무패 행진이 27경기(14승13무)로 끝났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편성된 3개국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가장 높은 8위로 지난달과 변화가 없었다. 또 월드컵 본선 B조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그리스는 종전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는 22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 중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호주는 21위, 일본은 43위로 변동이 없었다. 북한은 종전 84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86위가 됐다. 반면 월드컵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종전 86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85위로 북한과 역전됐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총 1천627점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삼바군단’ 브라질과 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