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물량 가운데 약 6만명분(11만7천 도스)이 이달 중순 이후 들어오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역시 상반기 중 최대 220만명분(440만 도스)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가 개별 계약을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제품의 일부는 이달 말에 공급받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 국내 첫 접종 백신은 화이자 제품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우선 접종받는다. 관심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으로, 그간 고령층에 대한 접종 효과를 둘러싸고 연일 논란이 이어졌지만, 국내 전문가 다수는 고령층을 접종 대상에 포함해도 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놓았다. 방역당국 역시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 다수가 면역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효과가 있고, 안전성도 확인된다면 고령층에도 충분히 접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미 조건부 판매 승인이 난 유럽의 경우 국가마다 서로 다른 조처를 내린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아
최근 며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요 방역지표에는 재확산 위험을 알리는 '경고등'이 들어왔다. 한동안 잠잠했던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도 다시 1을 넘어섰다. 여기에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2.11∼14)까지 앞두고 있어 자칫 '3차 대유행' 재확산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설 연휴 감염 확산 예방, 2월 차질 없는 백신 접종, 3월 초·중·고교 정상 개학 준비를 목표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설 연휴까지 2주간 연장했다. 하지만 고강도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 피로도가 높고 사회 전반적으로 경각심도 떨어진 상태여서 지난달 초순부터 이어진 감소세를 유지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사흘째 300명대 이어갈 듯…최근 1주간 일평균 427명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5명이다. 직전일(355명)보다 50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300명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를 중심으로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와 전쟁을 선언한 가운데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공매도 금액이 많을수록 숏 스퀴즈(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면서 주식을 급하게 사들이는 것)가 만들어질 때 공매도를 한 투자자의 손실도 커지기 때문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 금액은 2조59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3천13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천10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치엘비(3천7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천24억원), 케이엠더블유(1천925억원), 펄어비스(1천184억원) 순으로 많았다. 앞서 한투연은 공매도와의 전쟁을 공식 선언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금액이 많은 셀트리온, 에이치엘비의 주주와 연대할 뜻을 밝혔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대화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을 중심으로 헤지펀드와 '공매도 전쟁'을 한 것처럼, 'kstreetbets(KSB)사이트'를 개설해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게임스톱 주식을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부하직원인 20대 여성에게 돈을 빼앗은 뒤 이 직원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BJ(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법원이 권고형을 뛰어넘은 중형을 선고했다. 많은 돈이 필요했던 이 남성은 부하직원에게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혀 주식 관련 인터넷 방송을 시킬 계획이었으나 이를 거부당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자수했으나 어떠한 사정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두 차례 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다주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오모(41)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의 범위는 징역 17∼22년이다. 재판부는 또 오씨에게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피해자 유족들에 대한 접근 금지를 명령했다. 법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씨는 경기 의정부시 내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해외선물 투자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대부업체 대출 등 빚이 1억원이 넘었고, 사무실 임대료와 가족 병원비 등 매달 1천500만원가량 필요했다. 오씨는 지난해 3월 A(24·여)씨를 채용했다. 주식 관련 지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수도권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 4억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전셋값이 너무 올라 서울 등의 일부 고가 아파트에는 매물이 쌓이기도 하지만, 서울 외곽과 경기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에는 여전히 수요가 몰리며 전셋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1만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 4억원을 넘기며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이는 1년 전(3억2천264만원)과 비교하면 7천737만원(24.0%) 상승한 것이다. 2년 전인 2019년 1월(3억1천814만원)보다는 25.7%(8천187만원) 오른 것으로, 2년간 상승분이 지난 1년간 상승분과 큰 차이가 없다. 최근 전셋값 상승이 가팔랐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실제로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6년 11월 3억원을 돌파한 뒤 작년 9월 3억5천만원을 넘겨 5천만원이 오르는데 3년 10개월이 걸렸다. 그런데, 3억5천만원에서 4억원까지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은 4개월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8월 새 임대차보호법이 본격 시행된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기존 주택에 2년 더
선수가 계약 구조를 택하는 '신(新)연봉제'를 도입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1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1일 "2021년 재계약 대상자 55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삼성 구단은 선수가 자신의 계약 구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뉴타입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협상을 통해 합의된 '기준 연봉'을 토대로 '기본형', '목표형', '도전형' 가운데 하나를 선수가 고를 수 있게 한 것이다. 기본형을 선택한 선수는 고과 체계에 근거해 합의한 기준 연봉을 그대로 받고, 별도의 인센티브는 없다. 목표형을 고른 선수는 기준 연봉에서 10%를 낮춘 금액에서 연봉 계약을 하고, 이후 좋은 성적을 내면 차감된 금액의 몇 배를 더 받을 수 있다. 도전형을 택한 선수는 기준 연봉에서 20%를 낮춘 금액에서 '기본 연봉'을 정하고, 기준점 이상의 성적을 내면 차감한 20%의 몇 배를 더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삼성 구단은 "개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인센티브와 관련한 기준 기록은 현장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통해 정리한 뒤 해당 선수와의 조율을 거쳐 최종적으로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보이스 오브 KB 스타즈'(VOICE OF KB STARS) 시즌2 행사로 구단 '편파 중계' BJ를 선발한다. 지난해 9월 '보이스 오브 KB 스타즈'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목소리로 2020-2021시즌 응원가를 만든 KB는 이번에는 편파 중계 BJ를 선발하는 후속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한다고 1일 밝혔다. K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구단 편파 중계를 시행, 아프리카TV로 전 경기 자체 중계를 하고 있다. KB 관계자는 "편파 중계에 참여하고 싶다는 팬들의 의견이 많았다"며 "재능과 끼가 있는 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소 KB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된 인원은 KB의 포스트시즌 경기 중계에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동갑내기 듀오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이 '킴콩'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왕중왕'에 올랐다. 이소희-신승찬은 3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소영-공희용을 2-1(15-21 26-24 21-1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국제대회의 한 시즌을 정리하는 대회로, 각 세부 종목 상위 8명(팀)의 선수만 출전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이번 대회는 2020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회가 줄줄이 취소·연기된 탓에 해를 넘겨 열렸다. 2019년 이 대회 동메달을 땄던 이소희-신승찬은 메달 색을 금빛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세계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은 지난주 토요타 태국오픈에서도 세계랭킹 6위 김소영-공희용과 결승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경기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금메달, 이소희-신승찬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은 2019년 10월 코리아오픈에서도 결승전에서 김소영-공희용에게 패해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이 있다.
정부가 공연장의 좌석 띄어앉기 기준을 완화하면서 두 달 가까이 '셧다운' 상태였던 공연계의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다. 31일 정부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적용되던 공연장의 '좌석 두 칸 띄어앉기' 기준을 '동반자 외 두 칸 띄어앉기'로 완화했다.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기존의 '좌석 한 칸 띄어앉기'에서 '동반자 외 한 칸 띄어앉기'로 기준을 조정했다. 이는 좌석을 한 칸 혹은 두 칸씩 띄어앉는 기존의 방역지침을 '동반자 외 거리두기'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연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다수 공연이 중단됐던 뮤지컬계는 하나둘씩 공연 재개와 미뤄뒀던 개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뮤지컬 공연의 경우 좌석 점유율이 70%가 넘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어 2.5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는 거의 모든 공연이 막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정부의 공연장 방역수칙 완화로 지난달 초부터 60일간 공연이 중단됐던 뮤지컬 '고스트'는 다음 달 2일부터 다시 막을 올리기로 했다.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개막 이후 공연을 올리지 못했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호프', '젠틀맨스가이드' 등도 공연 재개 여부를 현재 논의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12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흐름을 억제하기 위해 그간 적용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간 연장했다. 또 5인 이상의 모든 사적모임 금지도 같은 기간만큼 유지한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헬스장·영화관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과 겨울 스포츠시설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 설 명절에도 5인이상 모임 불가…식당도 5명 이상 예약·동반입장 불가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이에 따라 사적 목적으로 5명 이상이 동일한 시간대에 동일한 장소에 모이는 것이 금지되며, 이는 설 명절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직계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직장 회식, 계모임, 집들이, 신년회, 돌잔치, 회갑·칠순연,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도 5인이상 모임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식당이나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이 예약하거나 함께 입장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다만 결혼식·장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