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승점 40을 채웠다. 흥국생명은 13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3-25 19-25 25-21 25-15 22-20)로 꺾었다. 1, 2세트를 먼저 내준 흥국생명은 3∼5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점 2를 추가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40(14승 3패)에 선착하며 2위 GS칼텍스(승점 31·11승 6패)와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이날 흥국생명은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의 화력과 임명옥, 문정원을 중심으로 한 도로공사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했다. 흥국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입국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터라 김연경과 이재영에게 공격을 집중했다. 도로공사는 김연경과 이재영의 측면 공격을 블로킹과 후위 수비 위치 선점으로 잡아내며 1, 2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이재영과 김연경이 힘을 냈고,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초반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쥐었다. 켈시가 5세트 시작과 동시에 퀵 오픈을 성공했다. 도로공사 이고은의 서브 득점과 흥국생명 김미연의
"멍멍" 짖는 강아지는 어떤 기분을 표현하고 싶은 것일까.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1은 '미래기술 경연장'이라는 별칭답게 비대면 환경 속에서도 이색 기술들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테크(Pet tech, 반려동물 관련 기술) 벤처기업 '너울정보'는 올해 CES에서 반려견 음성을 분석해 감정을 해석하는 인공지능 기반 디바이스 '펫펄스'를 선보였다. 펫펄스는 반려견이 내는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행복·슬픔·불안·분노·안정 등 5가지 감정으로 해석하고, 반려견의 활동량과 수면시간 등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너울정보는 견종별, 크기별로 약 3년간 1만여 건의 음성을 수집해 데이터화했고, 서울대 연구소와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음성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너울정보는 현재는 80%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했고 향후 데이터가 쌓이면 정확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페어'(Ampere)는 샤워기와 연결해 수력 발전하는 신개념 '샤워 스피커'를 선보였다. 샤워기의 수압으로 발전기가 돌아가 저절로 충전되는 이 스피커는 방수가 되게끔 제작돼 욕실에서 씻으면서도 별도 충전 없이 블루투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지난 1년간 전쟁에서는 최전선 의료진이나 방역당국 관계자들 못지않은 숨은 영웅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이나 공공장소 방역 등을 위해 애써온 지역의 자원봉사자가 그들이다. 이들은 공항·항만 방역, 동네 소독, 천 마스크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코로나19로부터 이웃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묵묵히 지난 1년을 헌신했다. ◇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동네 소독…"'코로나 종식' 소식 고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에 거주하는 최수진(61·남)씨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독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가능동 방재단장인 최씨는 다른 봉사자들을 이끌고 지하철역, 금융기관, 동사무소, 버스정류장, 놀이터 등을 빠짐없이 훑는다. 최씨가 기계를 이용해 소독약을 분무하면, 다른 이들은 문손잡이 등을 닦는 식이다. 최씨는 13일 "간혹 소독 업무를 하러 갔는데도 응대를 잘 안 해주는 사람들이 더러 있지만, 대부분은 정말 고맙다고 한다"며 "매일 하다 보니 소독 봉사활동이 꼭 직업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삼겹살 식당을 운영하는 그는 "거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40)과 배우 전승빈(35)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심은진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12일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두 배우는 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만나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고 이후 인연을 맺어 사랑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양가 가족과 소수 지인을 초대해 간소한 서약식을 올릴 계획이다. 심은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다"며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 2집 앨범 '야야야'로 연예계에 데뷔해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전승빈은 2006년 연극 '천생연분'으로 데뷔했고 '보좌관'과 '징비록'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출을 내서라도 '매출 절벽'을 버텨온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임차료 등 가게를 운영하는 데 드는 고정 비용과 대출 원리금은 쌓여만 가는데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해서다. 11일 소상공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폐업을 결심했다거나 폐업 후 대출 상환 절차 등을 문의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좀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버텼는데 차라리 대출받지 말고 그때 접을 걸 그랬다', '장사가 안돼도 대출 갚을 돈이 없어서 폐업을 못 하겠다'는 푸념도 나온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대출을 공급하고 전 금융권 만기 연장·이자 유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소상공인을 지원해왔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일시적 변수 때문에 건실한 경제주체가 사업을 접고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가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이러한 금융지원에도 버티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느는 양상이다. 돈 나올 구멍은 없는데 원리금 상환 부담은 커지다 보니 결국 폐업을 결정하는 것이다. 정부와 금융권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그동안 24차례에 걸쳐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을 쏟아냈으나 올해 들어서도 집값은 요지부동이다. 수요 억제책을 내놔도 공급 확대책을 내놔도 시장은 아랑곳없이 정부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26%, 지방은 0.28%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6% 뛰며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제 기댈 언덕은 설 전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놓을 공급대책과 정부가 시장의 추세를 반전시킬 카드라고 믿어왔던 작년 7·10 대책의 약발이다. 오는 6월 이전 매물을 유도하기 위해 다주택자들에게 징벌적 세금을 매긴 이 대책을 놓고 시장에서는 다주택자들의 퇴로를 막아 집값 상승을 부채질했다고 비판하지만, 정부는 세금 공포를 이기지 못한 매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식지 않는 정부의 다주택자 매물 출회 기대 정부는 작년 7월 10일 발표한 부동산보완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해 취득, 보유, 양도 전 단계에 걸쳐 세 부담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취득세율을 2주택자는 8%, 3주택자 이상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결 누그러들면서 확진자 증가 폭도 점점 작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최다 1천240명(2020년 12월 25일)까지 치솟았으나 새해 들어서는 800명대, 7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최근 환자 발생 흐름을 보면 500명 안팎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연이은 방역 강화 조치로 최근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아직은 확실하게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 역시 이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제 겨우 '감소 초기 단계'라 긴장을 늦추기에는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 등이 오는 17일 종료되는 만큼 이번 한 주 유행 흐름을 좀 더 지켜보면서 18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 이번 주말 발표할 계획이다. ◇ 오늘 400명대 후반에서 500명대 안팎 가능성…"3차 유행, 정점 통과해 감소세"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12일 열린다. 기호 1번 이순철(60) 후보, 2번 이종훈(53) 후보. 3번 나진균(53) 후보는 후보 등록 후 7일부터 벌인 선거운동을 11일 마감한다. 선거는 12일 오전 9시부터 선거인들의 모바일 투표로 이뤄진다. 투표는 오후 2시에 마감되고 곧바로 당선인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가 내건 색깔이 뚜렷해 차별성은 어느 때보다 선명하다. 프로야구 선수, 코치·감독을 차례로 지내고 SBS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이순철 후보는 지명도에서 두 후보를 압도한다. 김응용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야구인 출신 회장으로 발로 뛰며 봉사하고 함께 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비 1억 원을 내기로 한 이순철 후보는 임기 동안 꾸준히 협회를 지원하고자 중견 건설업체인 호반건설과 손을 잡았다. 호반건설은 이순철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4년 간 상당한 액수의 후원을 약속했다. 이순철 후보는 회장 당선 후 해설위원 겸직과 관련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두고 "내가 이득을 취해야 이해충돌이 가능할 텐데 그럴 일은 없다"며 "야구소프트볼협회장
곧 한국에 오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왼손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27)가 "갈비탕부터 먹고 싶다"며 입맛을 다셨다. 현재 멕시코 소노라에서 훈련 중인 라모스는 10일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좋은 동료와 함께 야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해 많은 팬이 응원하는 잠실야구장에서 경기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라모스는 지난해 쌍둥이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고 117경기에서 타율 0.278, 홈런 38개, 타점 86개를 남겼다. 특히 1999년 이병규(현 타격코치)가 세운 역대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30개) 기록을 21년 만에 새로 썼다. 작년 총액 50만달러이던 라모스의 몸값은 올해 10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로 100% 상승했다. 라모스는 "지난해 홈런 38개를 쳐 LG 역사의 일부분이 된 것은 무척 영광스럽지만,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뛴 내게 동료, 구단 직원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많이 도와줘 감사하고, 올해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만원 관중 앞에서 멋진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비록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조선 정조의 능행을 위해 1794년에 지어졌다가 소실된 '시흥행궁'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관이 2022년 1월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에 개관한다. 10일 금천구에 따르면 전시관은 복합청사로 신축 중인 시흥5동 주민센터에 조성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간다. '전시실', '디지털 실감영상관', '아카이브', '행궁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된다. 청사 1층에 들어설 작은 도서관 일부 공간을 활용해 시흥행궁의 역사적 정보를 디지털로 열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만들고,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청사 내부계단 벽면에 전시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6층에는 시흥행궁의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감상할 수 있는 연면적 235.91㎡의 규모의 시흥행궁 전시관이 들어선다. 금천구는 12일부터 19일까지 유튜브 채널과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시흥행궁 전시관 전시설계 비대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전시설계안에 관한 주민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설계내용을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자료는 금천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서면의견서를 작성해 이메일(ham0211@geum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