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철도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7호 공약으로 ‘철도 역사(驛舍)부지 무상 제공’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안성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도시”라며 “그동안 선거 때마다 철도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로 진척된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방식의 접근으로는 철도 유치가 요원하다”며 “정책입안자와 민간사업자를 설득하기 위해 철도 역사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역발상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안성의 산업·물류 기반을 활용한 현실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안성에는 13개 산업단지 약 456만㎡(138만 평)와 4개 물류단지 약 188만㎡(57만 평)가 추진 중으로, 이 중 일부 부지를 철도 역사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철도 역사에는 약 2000~5000평 정도의 부지가 필요하다”며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내 일부 부지를 무상 제공함으로써 노선 유치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잠실~안성~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사업을 언급하며 “민간사업자가 약 40년간 운영하는 구조인 만큼, 안성에 노선을 유치하고 역사부지를 제공하면 장기간 철도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이후에는 안성시 자산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방식이 특정 노선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GTX를 비롯해 평택~안성~부발 일반철도,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광주~안성 경강선 연장 등 다양한 철도 사업에 적용 가능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물류단지에 철도와 역사가 들어서면 주민 편의 증진은 물론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복합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진동에 민감한 산업을 고려해 역사 입지는 신중하게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