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성금은 수재민 지원과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24일 HS효성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재민과 인프라 복구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HS효성을 비롯해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그룹 계열사가 함께 마련했다.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지원은 물론 도로, 하천 등 공공 인프라 복구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모든 분들이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HS효성은 2025년 4월 영남 산불, 2023년 강릉 산불 및 집중호우, 2022년 동해안 산불과 호우 피해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마다 꾸준히 복구 지원에 동참해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화학군이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2025 리더십 서밋’을 개최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 실천적 리더십과 비즈니스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롯데화학군은 지난 22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알미늄 등 소속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2025 리더십 서밋’을 열고, 위기 대응 전략과 조직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 중심의 전환과 내부 역량 강화를 강조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전에는 경영 현황과 전략을 공유했고, 외부 전문가의 혁신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이영준 화학군 총괄대표의 특강과 CEO 좌담회가 진행됐다. 이영준 총괄대표는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혁신을 선도할 시점”이라며 “본원적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리더들이 양손잡이처럼 창의성과 효율성을 균형 있게 발휘해야 한다”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조직의 신뢰를 바탕으로 맡은 바를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롯데화학군은 향후에도 전 구성원과 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자리를 지속
현대글로비스가 2025년 2분기 매출 7조 5160억 원, 영업이익 5389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비계열 영업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개선이 성과를 견인했다. 24일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7조 5160억 원, 영업이익 53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22.7%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5026억 원으로 60.5% 늘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4조 7394억 원, 영업이익 1조 40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6%, 30.1%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물류 부문이 해외 내륙운송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2조 5889억 원, 영업이익 2033억 원을 기록했다. 해운은 비계열 고객 증가와 선대 운영 효율화로 매출 1조 3602억 원, 영업이익 2002억 원을 달성했다. 유통 부문은 부품 물량 확대에 따라 매출 3조 5669억 원, 영업이익 1354억 원을 나타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상 환경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 물류 서비스와 비계열 영업 전략이 실적을
K-방산의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군 협력 기반 사단법인 ‘한국방위산업MICE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방위사업청은 협회 설립을 승인하고, 방산과 MICE 산업 연계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기업과 학계, 군, 홍보 및 MICE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방위산업MICE협회’가 방위사업청의 설립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국내외 방위산업 관련 전시·컨벤션 활동을 중심으로 MICE 산업과 방산 수출을 연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설립은 K-방산이 세계 무기 시장에서 안정적 수출국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산업적 관점에서의 수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협회는 정부, 군, 산업계 간의 협력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 방산전시회 참여 지원 및 관련 정보 제공에도 나선다. 이상철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사무총장은 “방위산업이 안보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위산업MICE협회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KOTRA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K-방산의 국제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며, MI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가전과 모바일·IT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현장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24일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15년 연속, 모바일·IT 제품 AS 부문 1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34개 산업, 1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원이 현장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뒤 품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과의 사전 교감, 신속한 응대, 눈높이 맞춤 서비스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같은 지수의 콜센터 부문에서도 고객감동콜센터와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동시에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출장 점검 시 신청 제품 외에도 추가로 무상 진단을 제공하는 ‘플러스점검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점검 후에는 ‘스마트싱스 연결 및 활용법’까지 안내해 고객의 제품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서비스 품질의 핵심인 엔지니어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ES-UP Chee
현대건설이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기지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의 투자개발로 2022년 7월에 착공한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4만 1214㎡로, 양 옆은 기존의 건물로, 한 면은 철도로 둘러싸인 제한된 부지에 첨단설비를 집약적으로 구축한 도심형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초정밀 설비와 중량의 장비가 빼곡하게 들어서는 건축물로, 중요도 ‘특’ 또는 ‘1’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경부선 철도와 맞닿은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에는 진동 저감에 강한 철근콘크리트구조(Reinforced Concrete Structure, RC), 지하 구조물에 슬러리 월(Slurry Wall)을 활용한 지진 저항 시스템 등 내진성능을 극대화하고 장비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법과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수평 버팀대(Strut)를 설치해 흙막이벽을 지지하며 지하층 굴착과 지상, 지하 골조 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STD(Strut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와 손잡고 3년간 이어온 노인 화상예방 교육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성과보고회를 열고, 2020년부터 시작된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과 노인 화상예방 교육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상호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과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대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두 기관의 인연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협은 저소득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돕는 'S.A.V.E 캠페인'에 3000만 원을 후원했고, 같은 해 총 3500만 원을 들여 11명의 화상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후 2022년에는 공식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대상 화상예방 교육사업에 1억 7000만 원을 지원했다. 성과는 숫자로 입증됐다. 전국 노인과 관련 종사자 26만여 명이 교육을 받았고, 정부 역시 사업의 효과성을 인정해 작년 12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신협의 지원으로 진행된 노인 화상예방 교육은 단순한 강의에 그치지 않았다. 대면 교육은 물론 복지시설 종사자 교육, 전문인력 양성, 워크북·교안 개발, 온라인 플랫폼과 전용 앱까지 구축하며, 고령자 맞춤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AI 대전환을 통해 국세행정의 전면 혁신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납세자를 위한 전 국민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세무행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빅뱅’을 예고했다. 임 청장은 23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국세행정은 AI 도입 전과 후로 명확히 구분될 것”이라며 “혁신 세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NTIS)이 세정의 큰 흐름을 바꿔 놓았듯, 이제는 AI가 그 역할을 할 때”라며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국세청 직원들은 탈루 세원 발굴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청장은 ‘미래혁신 추진단’을 즉시 출범시키고, 외부 전문가와 본청 실무진이 함께 정책 추진에 나설 방침도 내놨다. 또 납세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국민자문단’도 별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무 환경 개선 방안도 내놨다. 그는 “일선 세무서 직원들이 악성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직이 직접 책임지는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변호사를 별도로 채용해 ‘악성민원 전담
호반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구호 지원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최근 폭우 피해를 본 충남 당진시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에 총 5억 2000만 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호반그룹은 5억 원의 성금 중 충남 당진시, 광주광역시, 전남도에 각 1억 원씩 성금을 지정 기탁한다. 이번 성금은 침수 주택 및 지역 기반 시설의 복구, 이재민의 생활 안정 지원, 긴급 구호 활동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의 수해 복구 현장 및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에 2000만 원 상당의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호반장학재단은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 장학금’ 2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피해지역의 복구와 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할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은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소비심리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확대가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전월보다 2.1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21년 6월(111.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선(100)을 넘으면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 5월(101.8) 이후 석 달 연속 100선을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연말 정치 불안과 외부 충격으로 급락했던 지표가 회복세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탄핵 정국과 대내외 불안 요인으로 CCSI가 88.2까지 떨어지며, 코로나19 이후 최대 낙폭(-12.5p)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86으로 전월보다 12p 올라 2020년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2차 추경안 편성과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106으로 1p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