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州)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Fontainebleau Las Vegas)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인공지능) 개발 툴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Isaac)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엔
롯데손해보험이 '원더' 특허 등록을 통해 보험 영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 영업 전 과정(End-to-end)을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보험 소득 플랫폼 ‘원더(wonder™)’ 관련 10건의 특허를 출원해 등록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의 전 과정을 휴대전화만으로 ‘손 안에서’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보험 영업지원 플랫폼으로, 설계사가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더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400억 원의 비용을 투입해 개발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원더의 선도적 지위와 기술적 성과를 입증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핵심기능 10건의 특허출원을 진행했다. 특허등록이 완료된 핵심 기능은 ▲고객관리 ▲쉬운설계 ▲노하우 공유 ▲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교육 ▲머신러닝 기반 설계사 이탈 예상 ▲소득 시뮬레이션 등이다. 가장 먼저 특허로 등록된 ‘대화형 보험 관리 플랫폼’은 설계사가 메신저와 같은 친숙한 환경에서 계약 보완·모니터링 등 계약 관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개별 고객별 채팅방의 푸시 알림 기능을 통해 생일 등 고객
EVSIS가 해외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인 EVSIS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솔루엠과 해외 전기차 충전 시장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충전기 전 라인업을 보유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충전기 설계 및 제조부터 운영과 유지보수까지 충전 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췄다. 이 회사는 이번 CES에서 미국 현지 주력 제품인 240kW 급속 충전기, 400kW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 보급형인 30kW 및 100kW 충전기를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 구매법(BABA)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 등 미국의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고방열 설계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고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96% 이상의 고효율을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솔루엠은 해당 부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국내와 유럽, 미국의 판매 인증을 모두 따내며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양사는 협
CES 2025에서 LG전자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LG전자의 AI홈을 경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우리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4일까지 중소기업 특별자금 15조 1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규자금 6조 1000억 원 ▲만기연장 자금 9조 원 ▲금리우대 최대 1.5%p 이내 등 금융지원으로 최근 고환율,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로 했다.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임직원 임금체불 해소 자금 ▲매출채권(B2B, 구매자금대출 등) 관련 대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이번 설 명절 특별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제적 난관을 고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환율급등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안정 특별지원’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오는 3월 말까지 실시 중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수상하며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이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3회를 맞았다. ▲선구자(Pioneer) ▲리더(Leader) ▲전문가(Expert)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SDV 관련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리더’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SDV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현지 시간 기준 1월 7일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이번 수상으로 SDV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업계 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은석현 본부장은 2022년 VS사업본부장에 취임 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이하 IVI; In-Vehicle Infotainment)∙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Aptera(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km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 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등으로 차세대 모빌리티의 대표 차량으로 꼽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거래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의 퇴직연금’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의 퇴직연금’은 퇴직연금 가입고객에게 신한 SOL뱅크에서 계좌정보, 평가금액, 보유상품 정보 등 상품 가입정보 및 서비스를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그래프를 활용한 나의 수익률 변동 확인 ▲ ‘신호등’ 기능으로 가입 상품 위험도 점검 ▲다양한 상품관련 뉴스제공 등 퇴직연금 가입 상품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ETF 거래 시 기존 3단계 보유상품변경 프로세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간소화했고 고객수익률 향상을 위해 퇴직연금 상품을 지속 선별해 ETF 상품 라인업을 은행권 최다인 190개로 확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개편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맞춤형 자산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5 Pro' 국내 출시와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진행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북5 Pro', '갤럭시 북5 Pro 360' 체험이 가능한 'AI 북 아카데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휴무를 제외하고 2차 운영 예정이다. 방문객은 강의실 테마 공간에서 AI 노트북 핵심인 '갤럭시 AI' 기능과 스마트폰 등과의 연결성을 강조한 '갤럭시 Eco'를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주요 타겟 고객인 대학생을 위한 1교시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2교시로 구성돼 있으며 도슨트 투어 형태로 진행된다. 1교시에는 궁금한 내용에 원을 그리면 바로 검색 결과가 나오는 'AI 셀렉트'로 강의 자료 내용을 찾은 후 '퀵쉐어'로 완성된 리포트를 태블릿에 전송하기, 2교시에는 외국어 간판을 'AI 셀렉트'로 검색해 회사 제안서 완성하기 등 활용도 높은 기능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제품 체험을 마친 방문객은 포토 부스에서 수료증 촬영이 가능하며, '갤럭시 북5 시리즈' 삼성스토어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 원 상당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대강당에서 '2025년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방영할 예정으로, 사정상 참여가 어려운 정책수요자도 시청 가능하다. 설명회는 기관·분야별 주요 사업 위주로 사업설명이 진행되며, 전문가들의 현장상담이 병행돼 정책수요자의 궁금한 점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등의 참여로 다양한 기관의 시책을 종합해 진행한다. 유관기간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FTA활용지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있다. 올해 종합설명회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주요 지원사업 분야는 자금 및 금융, 수출 및 판로, 기술개발(R&D) 및 창업, 기술보호 등이다. 설명회 관련 상세 일정과 기관별 발표자료,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책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