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키친핏 냉장고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을 출시했다. 효율적인 수납과 강화된 AI 기능으로 주방 공간의 편의성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삼성전자는 4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키친핏 냉장고 라인업에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번 모델은 주방 가구에 완벽히 밀착되는 ‘키친핏 맥스’ 설계와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빠르게 꺼낼 수 있는 쇼케이스 기능을 결합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푸드 쇼케이스는 문을 열지 않고도 자주 찾는 음료나 소스를 손쉽게 꺼낼 수 있는 구조의 도어다. 기존 대비 단열재 두께를 줄여 수납 공간을 넓힌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돼 설치 간격은 좌우 4밀리미터면 충분하며, 냉장고 문도 90도 이상 자유롭게 열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 명령을 통한 제어가 가능한 ‘빅스비’, 식재료 관리 및 미디어 기능을 갖춘 ‘AI 스크린’, 출입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의 어르신들과 함께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3일 서울 성동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서울숲 일대에서 산책 및 놀이 활동을 함께했으며, 이후 본사 인근 복합문화공간에서 가죽공예 체험도 마련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성수동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현대글로비스 임직원은 "성수동 일대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추석을 맞아 울산지역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을 대접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서울 구로·금천·관악구 등 소외계층 아동들과 놀이공원을 찾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상생형 유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상반기 온오프라인 통합 품평회를 개최했다. 식품부터 뷰티까지 다양한 제품군의 중소기업 73개 사가 참여해 판로 개척의 기회를 모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5년 상반기 온오프라인 통합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갤러리아, 롯데, 신세계, 현대, AK백화점 등 5대 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 11번가, 롯데쇼핑e커머스, 쿠팡, 우체국쇼핑, 우아한형제들, 홈앤쇼핑 등 총 12개 유통 대기업이 참여했다. 온오프라인 통합 품평회는 대기업 유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반기 품평회에는 식품, 생활용품, 헬스앤뷰티, 패션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73개사가 참가해 각 유통사 MD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중소기업은 향후 유통사별 추가 상담을 거쳐 입점이 확정되면 수수료 우대, 팝업 행사 참여, 중소기업 전용 매장 입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손성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품평회는 유통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와 제품
중소기업중앙회가 여의도 일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정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열리는 이번 수요음악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중소기업중앙회 후문 문화마당에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수요음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 혹서기인 7월과 8월은 공연이 열리지 않는다.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아카펠라,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으로 구성되며, 인근 소상공인과 직장인, 지역 주민들에게 점심시간의 휴식과 문화적 여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연은 전면 무료로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음악회를 통해 여의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첫 번째 수요음악회 현장을 찾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소통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3년 넘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 강화로 수출과 투자가 동시에 위축되면서 역대 최장기 부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2025년 5월 전망치는 85.0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88.0)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개월 연속 하락이다.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로 BSI가 80선에 머물렀다. BSI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 아래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에서 BSI는 2022년 4월(99.1) 이후 3년 2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며, 통계 집계 이래 최장 기간 동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부진이 특히 뚜렷하다. 5월 제조업 BSI는 79.2로, 코로나19 여파가 한창이던 2020년 8월(7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제조업도 90.8로 기준치를 밑돌며, 5개월 연속 부진세를 기록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125.0), 식음료·담
SK오션플랜트가 대만 펭미아오1(Fengmiao 1) 해상풍력발전단지에 공급되는 하부구조물 제작에 착수했다.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군 소재 야드 내 조립공장에서 이승철 대표이사와 릭 반 헬레몬트(Rick Van Hellemondt) 펭미아오1 패키지 매니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생산 과정에서의 철저한 안전․품질관리, 적기 납품 등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시에서 약 35㎞ 떨어진 해상에 총 33기의 베스타스 15MW급 터빈을 설치하는 495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다. 2027년 말 준공이 목표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4년 6월 대만 펭미아오윈드파워주식회사(Fengmiao Wind Power Co., Ltd.)와 해상풍력 발전용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오션플랜트가 이번에 공급하는 하부구조물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되는 구조물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구조물 1기당 높이는 최대 97m에 이르며 무게는 2700t에 육박한다. 베스타스가 개발한 최신 15MW 터빈과
HS효성첨단소재가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ESG 경영 실현 의지를 밝혔다.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모빌리티 부품을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 탄소중립 박람회'를 통해 선보인다. HS효성첨단소재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 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의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을 목표로, 국내외 99개 기업이 참가해 친환경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HS효성첨단소재는 재활용 오토모티브 카매트와 보조매트를 포함해 ▲재활용 시트벨트 ▲폐 에어백 분리 기술 ▲재활용 PET 타이어 코드 등을 소개했다. 특히 재활용 카매트 제품은 기존보다 재활용 소재 함유율을 3배 높였으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약 34퍼센트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스닥 상장사 광무가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시장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무는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50억 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로, 회사는 총 179만 5332주를 장내에서 매수할 계획이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3.26%에 해당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출석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실질적 첫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광무는 총 3만 7781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입이 완료될 경우 전체 발행 주식 중 약 3.33%를 자사주로 확보하게 된다. 자사주 매입은 통상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동시에,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활용된다. 특히 IT·소재 업종처럼 주가 변동성이 큰 분야에서는 기업 안정성을 어필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광무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친화적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기업가치의
LG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과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총 35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최고상(Best of Best) 1건과 최고혁신상(Best Innovative Product) 1건을 포함해 총 35개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앞서 수상한 ‘iF 디자인 어워드 2025’의 36개 수상에 이어 거둔 성과로, LG전자의 디자인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최고상의 영예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으로 간편히 전환할 수 있으며, 77형 4K 해상도의 올레드 패널이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LG만의 무선 AV 전송 솔루션과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거실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동형 AI홈 허브 ‘프로젝트 Q9’은 최고혁신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제품은 감성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고 상호작용
DL이앤씨가 하모니 브리지의 기초 공정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DL이앤씨는 송산그린시티~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연결도로의 주 교량인 하모니 브리지(가칭)에 첫 번째 상판을 올려 공정률 37%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교량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로, 기초 공사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해당 도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총연장 2830m의 신설 노선으로, 시화호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왕복 4차선이다. 공사비는 총 2354억 원이며,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지난 2023년 2월 착공해 준공은 2027년 5월로 예정돼 있다. 하모니 브리지는 송산그린시티~시화MTV 연결도로 사업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이 교량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탑이 하나인 ‘1주탑 사장교’ 형식으로 설계했다. 사장교는 주탑에 고정된 케이블이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다. 주탑은 아파트 30층 높이인 85m까지 올라간다. 교량 주탑 근처에는 시화호 전경을 360도로 내려다볼 수 있는 보도교와 다리 전체에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시화호로 단절된 화성시와 안산시가 직접 연결되면서 이동 시간 단축 및 주변 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