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파주운정3지구 초롱꽃마을 3단지(A34블록) 영구임대주택의 당첨자 및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초롱꽃마을 3단지는 2022년 8월에 입주를 시작한 14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영구임대는 241호, 행복주택은 1207호로 구성된 혼합단지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5월 신청 접수 이후 미계약 및 해약 세대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한 추가모집으로, 영구임대 76가구에 대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예비입주자 120가구도 함께 선발한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소득 및 총자산 요건을 배제하고, 파주시 및 인접지역(고양·김포·양주·연천)에 무주택자이면서 자동차 자산이 3803만 원 이하인 경우 올해 안에 입주가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GTX-A 운정중앙역(반경 2km 이내) 개통으로 서울 도심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자유로·제2자유로·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도 용이해 광역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는 파주출판단지, 프리미엄 아울렛, 심학산이 위치해 있고, 숲노을초등학교가 오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라 교육환경도 갖췄다. 기본 임대조건은 26
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공급을 다변화하는 전략적 ‘에너지 유통’으로, 재생에너지 PPA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이하 대태협), 굿뉴스에너지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상무, 과영주 대태협 회장,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3사는 태양광 생산 전력의 안정적인 판매와 플랫폼 기반의 PPA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대태협은 2020년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중소형 태양광 발전을 소유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굿뉴스에너지는 현대건설과 전략적 협력관계인 에너지 IT기업 식스티헤르츠(60Hz)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RE100(Renewable Energy 100) 전용 재생에너지 거래와 이행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태협은 회원사로부터 발전사업자를 모집하고 굿뉴스에너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계약·정산·모니터링 등을 자동화한다. 현대건설은 수요처 매칭과 운영, 금융조달 등을 지원한다.
한화 건설부문이 혹서기 근로자 보호를 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15일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상황별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소장을 위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등 현장 재해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심폐소생술 체험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재해 상황별 응급조치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네킹과 LED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심장 압박 강도와 속도 등을 시각화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AED 교육은 감전·낙하 등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면에 표시된 상황별 이미지를 바탕으로 응급조치를 반복 훈련하며 대응력을 끌어올렸다. 추락·골절·절단 등 재해 유형에 따른 응급처치 실습도 병행됐다. 이날 현장소장들은 별도로 마련된 리더십 교육에 참여했다. 리더의 태도가 현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심리적 위기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심리적 안정감을 기반으로 조직의 관계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선도할 리더를 육성하
여름 하계휴가 시즌이 본격화됐지만, 건설업계는 여전히 ‘휴식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타 업종의 대기업들이 하계휴가 제도를 마련하고 휴가비를 지급하는 등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는 반면, 다수의 건설사는 여전히 ‘연차 소진 권장’ 수준에 그치는 등 제도화된 휴가 운영은 찾아보기 어렵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5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하계휴가 평균 일수는 3.7일이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5일 이상’ 휴가가 가장 많았고, 반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3일’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하계휴가비 지급 비율 역시 대기업(63.3%)과 중소기업(52.7%) 간 격차가 컸다. 특히 전체 기업의 휴가비 지급률은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계는 상황이 더욱 열악하다. 하계휴가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드물고, 휴가비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속하는 삼성물산, 롯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등은 모두 별도의 하계휴가 없이 ‘연차 사용 권장’ 방식으로 휴가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4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하며 에너지 절감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냉장고를 비롯한 5개 제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삼성전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포함해 총 5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을 통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상황에 따라 조합 운전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강력한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최대 2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이 냉장고는 빌트인 스타일의 키친핏 디자인과 향상된 내부 수납 공간도 갖췄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사기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HUG는 지난 15일 인천 연수구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세사고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6월 체결한 ‘인천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 부동산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사들은 전세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와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HUG는 이들이 향후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해당 내용을 전파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부산에서도 교육이 이어졌다. HUG는 부산 지역 6층 대강당에서 자립준비청년 및 대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한 임차인 되기’라는 주제로 기초 부동산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HUG 소속 실무 강사가 맡았으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절차, 안심전세 앱 활용법, 전세사기 예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부산 교육은 HUG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더 많은 이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HUG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여 사회초년생 등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상용차 ‘ST1’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출시했다.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을 낮춘 신규 트림을 추가해 소비자 편의를 확대했다. 16일 현대자동차는 전기화물차 ‘2026 ST1’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고객 요구를 반영해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보급형 트림 ‘스타일’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2026 ST1은 76.1kWh 배터리를 탑재해 카고 기준 1회 충전 시 317km, 카고 냉동 기준 298km 주행이 가능하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 트림에는 1열 선바이저 거울,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동승석 카매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선택 사양인 컨비니언스 패키지에는 동승석 열선 및 통풍 시트를 새롭게 포함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고객의 실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 스마트 트림보다 가격을 106만 원 낮춘 ‘스타일’ 트림을 카고 모델에 추가했다. 스타일 트림은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
DL건설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DL건설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건설 실무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높은 관심 속에서 조기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두 차례 진행됐다. 참가자는 사전 선착순 모집을 통해 접수됐으며, 실무자와 현장 기술자 등 다양한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DL건설은 협력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건설산업기본법 실무 ▲하도급법 실무 ▲납품대금 연동제 ▲건설 노무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마련했다. 오전 교육은 건설산업기본법 실무 과정으로, 건설업 등록기준과 건설기술자 배치, 시공관리, 최근 개정 법령 등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하도급법 실무 과정은 법령 개요부터 위반사례까지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납품대금 연동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건설 노무관리 교육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는 노사 관리, 중대재해처벌법 해설, 근로시간·휴게·휴일 관리 등 건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DL건설은 이번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GS건설이 이번에는 초고층 아파트 화재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기술 협력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GS건설 R&D센터에서 화재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인 메테오시뮬레이션사와 ‘초고층 공동주택 화재안전 성능설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메테오시뮬레이션社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구축되는 이번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실제 건물을 그대로 복제하고, ‘AI’를 활용해 수천 번 화재 시험을 거쳐, 화재에 대비한 구조와 설비 설계를 최적화함으로써 고객들의 대피 가능 시간을 연장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따라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도록 유도해 화재에 대한 초고층 건물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장점이 있다. 현재 GS건설은 다수의 건축 · 주택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다양한 화재 시나리오 및 화재발생시 입주민 피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 MOU를 통해 초고층 공동주택 시공의 핵심분야인 화재안전에 대한 특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한층 고도화된 화재안전 기술을 갖추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AI기반 화재 예측 시
지난달 경기도 취업자가 소폭 상승하며 개선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오히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고용률은 64.6%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취업자는 총 788만 4000명으로 5만 9000명(0.8%)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는 1219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 9000명(1.2%)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인구는 809만 2000명으로 4만 명 늘었다. 하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66.3%로 전년대비 0.5%p 하락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410만 7000명으로 9만 9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151만 7000명으로 7만 9000명(5.5%) 증가했고, 여자는 259만 1000명으로 2만 명(0.8%) 증가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 대비 0.2%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20만 8000명으로 1만 9000명(-8.4%) 줄었고,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5%로 0.3%p 하락해 개선세를 보였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9만 4000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