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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현장으로 돌아가 ‘통계 멘토’로…데이터 정확도 높인다

경인지방통계청, 농어업통계 전문위원 제도 5년째 운영
“현장 경험 전수로 조사 품질 향상…국가 정책 신뢰도 높여”

 

국가데이터처 경인지방통계청이 퇴직공무원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국가 통계 품질 제고에 활용하는 사업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베테랑 조사 인력이 다시 현장에 복귀해 후배 조사요원에게 조사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인지방통계청은 특히 10년 이상 농어업 통계조사 경력을 보유한 퇴직공무원을 ‘농어업통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전문위원들은 신규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작물 식별법, 조사 기법, 농업통계 관련 법령 등을 교육하며, 실무 중심의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의 참여는 현장 조사 과정의 오류와 시행착오를 줄이고, 데이터 수집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전문위원의 지도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농어업통계는 식량 생산 계획, 토지 이용 개선, 농업경영 효율화, 농산물 가격 안정, 유통 정책 수립 등 국가 농정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들이 통계 행정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 데이터를 생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 제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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