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30일 열린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라체르보 써밋’의 경관조명이 통합대상(시공분야)을 수상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은 인공조명을 통해 빛공해 없이 서울의 밤 환경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개선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도시경관과 조명 디자인 분야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특히 ‘Modern Koreaness’라는 브랜드 고유의 미학을 건축과 조경, 조명 설계 전반에 구현함으로써 절제된 아름다움과 공간의 품격을 동시에 실현했다. 더불어 건축물과 일체화된 간접조명은 공간의 질감과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 경관을 만들어냈다.
아이레벨(Eye Level)에서 경험되는 ▲선큰정원 ▲문주 ▲커넥티드 브릿지 ▲동출입구 등 주요 공간은 은은한 간접조명 기법을 통해 사용자의 동선과 시선을 유도하며, 고급스러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이는 화려함이 아닌 절제된 미학으로 공간의 가치를 강조하는 SUMMIT만의 디자인 언어다.
라체르보 써밋 경관조명은 시간대별 밝기 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주변 거주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운영 방식을 채택했다. 단지의 중심 공간인 선큰정원은 밤 9시 이후 조도를 70%로 낮춘다. 문주 및 브릿지·동출입구 역시 단계적으로 밝기를 조절해 빛공해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시각적 편안함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는 동시에 도시 야경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대치 써밋’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SUMMIT’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와 써밋 브랜드는 주거를 넘어 생활문화 전반의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에 걸맞은 디자인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고객들이 실제 공간에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