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21일 안양시 범계역 일대에서 안양시, 안산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안전을 홍보하는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3일 수원역 일대에서 진행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및 청렴 홍보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너지절약 캠페인에서는 여름철 필수품인 부채를 통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네 가지 실천요령을 홍보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신재생에너지 안전 캠페인에서는 태양광 설비 고장 시 대처 요령을 안내했다. 이재용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도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여름기간동안 적정실내온도 26도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실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 획득했다. 이번에 최고 등급을 받은 제품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 등 3개 제품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고,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같은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획득으로 삼성전자는 총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새롭게 취득한 3개 제품은 모두 7형 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건수는 2021년 하반기(10만 7921건) 이후 최고 수준인 1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월별 아파트매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만 317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하반기 10만 7921건 이후 다섯 반기 만에 10만 건대를 회복한 것으로, 저점이었던 2022년 하반기 3만 3891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2022년 11만 4447건을 기록한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이후 3반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상반기 23만 6374건을 기록했다. 전국 대비 수도권 아파트 거래 비율은 2022년 하반기 29.61%, 올해 상반기는 43.65%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회복세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5월 0.05포인트(p), 6월 0.26p, 7월 0.58p 등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반면 지방권 매매가격지수는 지난달 0.14p 하락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거래량이 수도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분당 양지마을을 비롯한 주요 단지들이 동의율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분당 양지마을의 통합재건축 정식 동의율이 불과 한 달 만에 80%를 돌파했다. 상가 동의율 역시 40%를 넘어섰다. 일부 동에서는 동의율이 100%에 육박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동의서 징구를 위해 현수막, 홍보물 공모 등 다양한 주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달에는 한국토지신탁과 MOU를 체결해 신탁사 및 주민 자원봉사자들과 동의서 징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양지마을 아파트, 상가 전체가 통합재건축 준비로 하나가 되고 있는 기분"이라며 "선도지구 지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매 한동금동 역시 동의율 75%, 상가 동의율 100%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상가 쪼개기가 없어 동의율 확보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동금동은 이매촌 금강1, 한신2, 동신3, 동부코오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일부터 12월31일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한 민간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 8일 정부가 제8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것이다. 미분양 리스크를 LH가 덜어주고 민간 부문의 주택공급 속도를 높여 부동산 시장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LH가 매입 확약을 하면 조달 금리가 낮아지고, 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이 용이해져 사업 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매입 확약 대상은 LH가 공급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내년까지 착공되는 토지다. 내년까지 토지 사용이 가능한 수도권 내 기매각 또는 공급 예정 토지에서 건설되는 주택 약 3만 6000가구가 직접적인 대상이다. 다만, 실제 매입은 준공 후 남아있는 미분양 주택에 한해 이뤄지며 매입가격은 미분양률과 가구 수 등을 감안해 분양가의 85∼91% 수준에서 차등 적용된다. LH가 매입 확약에 따라 인수하는 주택은 민간 브랜드의 분양 전환형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신속한 매입 확약 시행과 조기 성과 달성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정부 정책 시행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으고
고금리·고물가 시대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견 건설사들이 올 상반기 괄목할 만한 수주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상반기 1조 70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사업 안정성이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집중해 9000억 원에 달하는 물량을 확보했으며, 민간 및 주택 부문에서도 수익성을 보완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금양 2차전지 생산시설, 울산 신정동 공동주택,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등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사업 다각화 카드가 통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강점인 공공공사의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되 비주택 분야로 눈을 돌려 민간공사의 수주를 확대하고 사업영역을 세분화했다. 신사업으로 육성해 온 플랜트 사업 분야에서 반도체, 식품, 이차전지 시설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갱신하며 약 4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해외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도로 확장 및 교량 건설과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건설사업 2공구 등 약 55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올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에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를 비롯해 전국에서 216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8개 단지 총 216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이 중 1831가구 일반에 분양된다. 이달 첫째 주(6096가구 분양)나 둘째 주(3077가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다.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도 없다. 지역별 주요 단지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봉천 H1, H2, H3'(행복주택) 3곳 ▲대구 달서구 죽전동 '대구죽전(행복주택) 산업단지형' ▲경기 이천시 부발읍 '이천부발역에피트'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문현2지구1블록'(공공임대) 등이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9-1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5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송초·중이 연접한 도보통학권이며 송도워터프론트호수와 접하고 있어 일부 세대에서 영구적인 호수조망이 가능하다. 또 생활편의시설인 코스트코와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남양유업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청산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대대적인 쇄신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내부통제 강화, 준법통제기준 제정, 윤리강령 마련 등을 골자로 한 고강도 쇄신안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다.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오디트 서비스(Audit Service) ▲회사 자금 관리 강화 및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Financial Management Internal Control Rule Book) ▲회사 보안 강화 및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임직원 규칙(Security Management Internal Control Rule Book) 등이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자율적 내부통제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기준인 ‘준법통제기준’을 제정, 이를 바탕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핫라인 제보 채널도 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쌀 가공식품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6일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위원장과 성남시 야탑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즉석밥, 백설기, 식혜 등 쌀 가공식품 꾸러미를 제공하는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을 비롯해 민영미 성남시의원, 이형복 성남농협 조합장, 정재영 판교낙생농협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농협은 즉석밥, 백설기, 식혜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렸다. 방성환 위원장은 “농협의 '아침밥 먹기 운동'은 국민 건강증진과 쌀 소비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좋은 캠페인”이라며 “많은 국민들께서 함께 동참하여 건강도 지키고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도 지켜주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옥래 총괄본부장은 “농협은 바쁜 현대인들이 아침밥을 먹기 어려운 실정을 반영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공급해 쌀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전 국민이 아침밥 먹기 운동에 함께할 수 있도록 경기농협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
SM대한해운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M그룹은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85억 원, 영업이익 7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11% 오른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237억 원, 영업이익은 1989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32%, 59% 상승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전용선 영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과 시황 상승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는 올 2분기 평균 1848포인트를 보이며 전년동기 1330포인트보다 약 39% 상승했다. 한편 대한해운은 지난달 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한상선에서만 28년을 근무하며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운 전문가 한수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수한 대표는 “최근 해운업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유동성 확보까지 내실 있는 경영으로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