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 체제로의 전환과 차량용 앱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모바일 앱 개발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앱 개발 환경과 차량용 앱 마켓을 선보이고 이들과의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의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레오스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 소프트웨어 브랜드로, 모든 움직임, 디바이스, 공간의 데이터를 모으고 연결해 새로운 이동의 개념을 제시하고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플레오스 25에서 브랜드 공개와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개발자와 파트너사들이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용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발 환경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오픈 플랫폼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은 SDV, 인공지능(AI), 자율주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 주거 모델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공간·건축 부문에서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THE H All Life Care House)’로 ‘골드 위너(Gold Winner)’에 선정됐으며, 웨이파인딩 시스템, 티하우스, 업사이클링 조경시설물, 놀이터 등 6개 작품으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전 세계 25개국, 1600명 이상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로 매년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골드 위너’로 선정된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로, K-디자인과 웰니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제안한다.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포켓 테라스와 가변형 가구 등 창의적인 공간 솔루션으로 공간 활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며, AI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과 카투홈(Car-to-Home) 서비스 등을 도입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전 출품작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를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현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대규모 공급이 예정되면서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만 4395세대가 입주할 전망이다. 반면 지방의 입주 물량은 다소 감소하며 수도권과 지방 간 공급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6142세대로 전월 대비 4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42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며, 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이 대폭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3월 입주 물량이 1만 4395세대로 전월(4293세대)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광진구 등에서 정비사업이 완료된 5개 단지가 입주하며, 경기에서는 수원, 오산, 용인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7492세대가 공급된다. 인천(2237세대)은 송도 지역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반면 지방의 3월 입주물량은 1만 1747세대로 전월(1만 3632세대) 대비 14% 감소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충북(2995세대), 전북(1497세대), 충남(1467세대), 부산(1415세대), 경북(1142세대) 등이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
대형 건설사들의 하도급 대금 지급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가 단순히 ‘미청구 공사비 증가’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원청 건설사와 하도급 업체 간 공사비 협상 과정에서 정산 이견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건설사는 내부 업무 처리 지연 등의 이유로 대금 지급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10대 종합건설사 중 하도급 대금을 60일 이상 초과해 지급한 건설사는 8곳에 달한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 등으로, 이는 2023년 하반기 6곳에서 2곳이 증가한 수치다. 건설업에서는 원청업체가 60일 이내에 하도급 대금을 지급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 건설사별로 60일을 초과한 대금의 비중은 0.01%에서 0.17% 수준으로 미미한 편이지만, 지연 시 하도급 업체에 지연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한다. 건설사들은 하도급 대금 지급이 지연된 주요 원인으로 ‘정산 과정에서의 이견’을 꼽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자보수보증서 미발급 등 서류 미비로 인해 일부 지급이 지연된 사례가 있지만, 하도
SK텔레콤(SKT)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다음 달 3일(현지시간) 막을 여는 ‘MWC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혁신적인 미래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23일 SKT에 따르면 이번 MWC25에는 전시장 ‘피라 그란 비아’의 심장부인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SKT와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이번 MWC25에서 통신 서비스와 인프라를 AI로 고도화하는 이동통신 본연의 영역은 물론, 최근 각광받는 AI 데이터센터 솔루션·로봇 자율주행·글로벌 영상 콘텐츠 현지화 지원 기술 등 산업에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AI 역량을 세계에 알린다. 우선 AI DC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통합해 공개한다. SKT는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액체 냉각 방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액체로 절연해 안
쿠팡의 자체 브랜드 자회사인 CPLB가 30여 개 중소협력사들을 초청해 ‘쿠팡 CPLB 2025 Win-Win Awards’ 행사를 열고 동반성장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쿠팡은 지난 2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수도권, 경상권, 강원권 등 전국 각지의 중소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지난 2020년 출범한 CPLB는 제조사가 우수한 제품 개발 및 생산에만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유통 및 판로 확대, 품질관리 등을 지원해 고객들에게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중이다. 협력사의 90%는 중소 제조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 인삼 농가와 함께 ‘곰곰인삼’을 생산해 월 매출 490% 성장을 이뤄낸 지자체 ▲’곰곰고등어’를 납품하며 사업을 확장한 부산 지역 수산물 제조사 ▲충북지역 농민들과 최고 품질의 쌀을 만들어낸 ‘곰곰쌀’ 제조사 ▲경기·강원 지역 농가에서 허브 채소를 생산·납품하는 ‘곰곰채소’ 생산법인 등 우수 협력사들의 실제 사례들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축사를 통해 “PB협력사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다음 달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Series)를 공개한다. LG엔솔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엔솔은 ‘Empower Every Possibility, Imagine Better Tomorrow(미래 가능성을 깨우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혁신 기술)’을 주제로 EV 및 Non-EV 분야의 다양한 혁신 배터리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올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 셀 라인업(4680, 4695, 46120)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기존 배터리(2170)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이며 향후 원통형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또 LG엔솔의 배터리가 탑재될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의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도 전시된다. LG엔솔은 앞서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LG전자가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지향점 아래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한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5번째 영상 ‘모나크나비’ 편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타임스 스퀘어에서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모나크나비(Monarch Butterfly·제왕나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모나크나비는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 지역을 오가며 서식하는 대형 나비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LG전자는 현지 방송사 NBC가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나크나비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등장하는 멸종위기종을 3D로
SK온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폼팩터·케미스트리(Chemistry)를 공개하고 배터리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한다. SK온은 다음 달 5~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에 참가해 ‘Dream Onward to the Future(미래를 향해 꿈을 펼치다)’를 주제로 현재와 미래의 배터리 트렌드를 선도할 제품과 기술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온은 3대 폼팩터(파우치형·각형·원통형)를 모두 전시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선 SK온은 원통형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원통형 배터리 개발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각형 배터리는 양방향에 이어 단방향 모델을 추가하며, 각형 배터리에 적용된 Z-폴딩 스태킹 기술 및 급속충전 솔루션도 소개된다. 이미 업계 최고 수준에 오른 파우치형 배터리의 경우, 확장된 배터리 포트폴리오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가격경쟁력, 성능, 수명, 안정성을 고루 갖춘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현상에 따라 외식비용 부담이 커지며 늘어난 홈술족(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을 겨냥해 고퀄리티 안주 시리즈를 선보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한식 안주 시리즈 ‘한식안주직화불껍데기’와 ‘한식안주순살닭갈비볶음’ 2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한식 전통 메뉴로 한국인들의 입맛을 정조준해 애주가들의 안주는 물론 집밥 메뉴로도 손색없다는 게 세븐일레븐의 설명이다. 두 상품 모두 전자레인지에 1분만 가열하면 되며, 가격은 7900원이다. 한식안주직화불껍데기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의 돼지껍데기를 매콤한 소스로 버무려냈다. 직화로 겉면을 빠르게 익혀 스모크한 향을 가득 담아냈다. 한식안주순살닭갈비볶음은 100% 닭다리살로 구성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으며, 매콤한 맛이 특징인 춘천식 닭갈비 양념으로 볶았다. 최근 장기화된 고물가 현상에 외식 물가 경고등이 켜졌다. 이에 따라 외식 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 외식 메뉴를 대체할 합리적인 먹거리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는 추세다. 세븐일레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냉장 안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가량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