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재 국립 한경대학교는 지난달 29일 창업보육센터(BI, Business Incubator) 입주기업 역량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2016년 BI 보육역량강화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BI 보육역량강화사업은 창업보육센터의 전문분야별 특화 보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BI 보육역량 강화 및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한경대는 멘토링, 연구인력,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홍보 마케팅, 해외 진출 등 입주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의 개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 ‘2016 대학생 창업아카데미사업 주관기관’ 선정에 이어 BI 보육역량강화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됨으로써 창업에서 보육, 역량강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득환 산학협력단장은 “신규 창업자를 포함한 BI 입주기업의 수요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매칭하는 기업 수요 맞춤형 창업보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안성=오원석기자 ows@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강수산나)는 3일 부동산 감정가를 2배 이상 부풀려 농협에서 100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상 사기 등)로 A(57)씨 등 3개 사기대출조직 총책 3명과 B(39)씨 등 대출 및 감정브로커 4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에게 돈을 받고 부실 대출을 해준 지역 단위농협 직원 C(37)씨 등 2명과 감정가를 허위로 부풀린 감정평가법인 대표 D(52)씨와 법인 직원 E(48)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부동산 명의대여자 모집책 F(43)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명의대여자 G씨 등 13명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A씨 등 사기대출조직은 2014년 7월∼2015년 9월 실거래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거나 감정평가법인에서 평가액을 1.5∼2배 부풀려 허위 감정평가서를 발급받는 방식으로 서울과 남양주 소재 단위농협에서 100억여원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토지는 충남 아산·태안, 가평·평택 등 최근 10년간 거래가 없는 맹지로, 농협 직원들은 실거래가를 확인하지 않고 조작된 감정평가서에만 의존하거나 매매계약서조차 확인하지 않은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3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2016년 농지은행사업 워크숍’에서 지난해 농지은행사업 전국 1위 지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지역은 농지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3.6배 높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고 인력 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계획(126억원) 보다 49억원이 증가한 176억원(138.7%)을 지원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기진 지사장은 “앞으로 2030 젊은 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해 농촌에 생동감을 높이고 농지연금과 경영이양보조금 지원을 통해 고령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농지은행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사는 올해 농지(과원)규모화사업 9억원, 농지매입비축사업 55억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28억원, 농지연금사업 22억원, 경영이양사업 4억원 등 농지은행사업에 총 1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안성휴게소는 이날 휴게소를 찾는 어린이 고객에게 풍선 500개와 솜사탕 500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펼친다. 최창석 소장은 “어린이 고객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물하고 싶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를 동반한 모든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휴게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는 3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화주를 초청해 ‘2016 글로벌 평택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가장 뜨거운 화두는 ‘평택항’과 ‘베트남’이었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 한·베트남 FTA 시대 글로벌 복합물류 중심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FTA 활용 방안과 기업 경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세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LG전자, 범한판토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자로지텍, CJ그룹 등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평택항을 화물과 사람이 모이는 동북아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고 고용창출과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한·베트남 FTA 활용방안 발표, FTA 시대 평택항 운영현황 및 경쟁력, 비전 소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K
평택경찰서는 모바일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을 18시간여 동안 감금한 김모(52)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범죄 전력자인 김씨는 모바일 채팅으로 알게 된 A(16)양을 전날 오후 9시쯤 전북 한 도시에서 자신의 차에 태워 평택에 있는 자신의 집(컨테이너)로 데려왔다. 김씨는 다음날 오전 A양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빼낸 뒤 컨테이너 문을 밖에서 잠그고 직장에 출근했다. 그러나 유심칩을 빼도 112 등 긴급전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랐던 김씨는 A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직장에서 감금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A양은 유심칩이 없는 휴대폰의 ‘긴급전화’ 기능을 이용해 이날 오후 1시쯤 경찰에 자신이 컨테이너에 감금돼 있다고 신고한 뒤, 컨테이너 안에 있던 통장에서 김씨의 이름을 알아내 다시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성범죄 전력자인 김씨의 주거지를 미리 파악하고 있던 탓에 김씨를 바로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A양을 차에 태울 당시 강제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평택=오원석 기자 ows@
안성시는 ‘봄 여행주간’인 오는 14일까지 숙박과 공연 등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여행주간 시티투어를 주중까지 확대하고, 남사당상설공연 관람료 20%, 사계절 썰매장 입장료 1천원, 안성맞춤천문과학관 관람료 20%, 조병화문학관 관람료 10% 등을 각각 할인한다. 이와 함께 레이크힐스리조트 안성 25평형 객실요금과 프라하 관광호텔 숙박료 등도 4~9만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9천133대, 수출 4천329대를 포함 총 1만3천462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7천788대)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35.5%나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쌍용차는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수판매 역시 출시 이후 티볼리와 동반성장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의 판매(2천342대)가 전월 대비 62.8% 증가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9천대 이상을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동반성장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의 선전으로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70세 이상 탈북민 20여명을 초청,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 김모(72)씨는 “만날 가족 한명 없는 낯선 땅에서 이렇게 우리를 위해 이런 행사를 열어준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심헌규 서장은 “소외되기 쉬운 탈북 어르신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지속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 흑자를 실현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내수 2만2천622대, 수출 1만1천44대를 포함 총 3만3천666대를 판매해 ▲매출 8천132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 순이익 23억 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티볼리 에어를 포함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하면서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6.9%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 가세로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41.8%나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7.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초 출시한 티볼리 에어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5천100여대를 달성하며 올해 내수판매 목표치로 세운 1만대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엔트리 준중형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판매 상승세에 따라 1분기 손익 실적 역시 영업이익 81억원, 당기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