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40대가 도주 4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10일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신모(41·평택시 서정동)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신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6일 오후 11시 6분쯤 평택시 송탄동 한 휴게음식점 앞에서 여종업원 A(22)씨를 차에 태워 청주의 한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다. 신씨는 7일 오후 7시쯤 청주 모텔에서 나와 8일 오전 0시 30분 A씨를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 부근에 내려준 뒤 도주했다. A씨는 경찰에서 성폭행 피해사실을 진술하고, 신씨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자 무서워서 100만원을 인출해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씨는 “앞서 A씨와 3차례 성매매한 사실이 있고, 6일에도 성폭행한 것이 아니라 성매매한 것”이라며 “100만원은 빌린 돈”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 전자발찌 훼손 방법에 대해 “이달 4일 집에 있었는데 보호관찰소에서 나와 ‘경보음이 울렸다’면서 다른 전자발찌로 교체했다”며 &
평택시와 NH농협평택시지부는 평택농협 관내 지제동 일원에서 공재광 평택시장과 권준학 농협평택시지부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김인식 평택시의회의장과 시·도의원,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 무인헬기 공동방제 시연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4개 지역농협과 함께 무인헬기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 및 병해충 방제는 물론 영농환경 개선으로 농약 중독 예방과 농약사용 절감을 위해 시와 4개 지역농협에서 방제에 소요되는 비용 중 50%를 지원한다. 올해에는 무인헬기 12대를 동원해 2천900여농가에 3천219㏊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돌발 병해충 등 긴급 방제가 필요한 경우에도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무인헬기 방제의 특징은 지상에서 3~5m의 저고도로 살포해 약제 침투 및 방제 효과가 높고 날림이 적어 약제로 인한 주변 패해가 적으며 1일 30~50ha의 방제가 가능해 단기간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교육지원청은 7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안성교육 실현을 위한 2014년 청렴책임관 위촉식을 가졌다. 청렴책임관제는 민간협력 거버넌스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되는 제도로, 청렴활동의 남다른 의지와 청렴한 행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교직원, 학부모 등을 청렴 책임관으로 위촉해 청렴 문화를 조성하자는 목적을 두고 있다. 활동은 아이디어 제안, 청렴 교육 실시, 자율 감찰 활동 및 정보 수집 등의 청렴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청렴 책임관은 청렴교육 205회, 청렴문화 확산 활동 42회, 학교 촌지수수 근절 및 불법찬조금 근절 활동 180회 등 적극적인 청렴 활동으로 안성교육의 투명성 확보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에도 안성교육지원청 6명, 유·초·중학교 159명 등 165명을 청렴책임관으로 위촉해 더욱 활발한 청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영신 교육장은 “청렴 책임관의 적극적인 반부패 청렴활동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안성교육이 구현되길 바란다”며 “무결점 안성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7일 요양원 노인들을 침대에 묶어놓는 등 학대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 등)로 평택 A요양원 원장 전모(57)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씨 등은 지난해 9월 평택 진위면 소재 A요양원에서 대퇴부 뼈가 부러진 배모(당시 88세)씨의 양팔을 침대 모서리에 묶어 방치하는 등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노인 7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아들, 며느리, 친인척 등 6명을 중증 치매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로 허위 등재, 국가보조금 1억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6천27대, 수출 5천801대(ckd 포함) 를 포함 총 1만1천828대를 판매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5.6% 감소한 실적이나, 누계 대비로는 지속적인 내수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5% 증가했다. 특히 내수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의 판매회복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6천대 수준을 회복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 누계 대비로는 12%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러시아 시장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3% 감소된 실적을 기록했으나, 누계대비로는 0.3% 밖에 감소하지 않는 등 선전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완성차 업계 최초로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는 생산과 판매 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4년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하반기 생산, 판매 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오는 20일까지 2014년 6월 1일 기준 개별(공동)주택가격에 대한 의견접수 및 열람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열람대상은 올해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대지가 분할 또는 합병된 주택이나 신축, 증축된 개별주택 188호와 공동주택 158호다.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세무과, 각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서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며 공동주택 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도 열람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의견서는 관련서식을 작성해 직접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을 보궐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새누리당 유의동 당선인이 “평택의 발전을 열망하던 평택시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의동 당선인은 이날 투표 종료 후 개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족한 저에게 한 표 한 표 정성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뜨거운 열정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잊지 않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유 후보는 “평택의 발전을 갈망하고 평택의 변화를 원하셨던 여러분의 시민적 열망을 반드시 이뤄드리도록 하겠다”면서 “미래로 가는 그 문을 활짝 열고, 남은 1년 8개월 동안 사력을 다해서 평택의 밝은 미래를 견인해 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을 개표 결과 유 당선인이 투표수 총 6만 203표 중 3만 1230표를 얻어 득표율 52.05%로 당선을 확정했다. 새정치연합 정장선 의원은 2만 5377표(42.30%)를 얻었다. 유 당선인은 정치신인답게 ‘젊은 피’, ‘젊은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며 주요 공약으로는 ▲미군기지 이전 특별법 개정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 ▲평택항 배후단지 확장 및 추진 ▲서울-동탄-평택 GTX 건설 ▲수도권 주요도시로의 광역버스 연결 ▲국립 종합대학교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