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 지역발전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시공사 고덕택지 개발사업소 앞에서 경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평택 고덕신도시 내 삼성산업단지 공사에 평택지역 건설장비 및 건설업체들을 이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갔다. 대책위는 이날 “원청업체들이 우호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완 사무국장은 “그동안 집회를 통해 요구한 지역 건설업체의 장비와 인력 우선 고용에 대해 원청업체들이 우호적인 입장과 방안을 제시하는 등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요구사항들이 관철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민 지역발전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고덕산단 개발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평택지역 건설업체를 외면하지 말고 지역장비와 인력을 사용해 달라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직할세관이 설 명절을 맞아 수출입업체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평택세관은 ‘수출입업체 특별지원반’을 편성, 공휴일·야간에도 수출입통관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지원반은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반’과 ‘관세 환급 특별지원반’으로 구성된다.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반은 다음달 6일까지 제수용품, 수출용 원자재의 신속한 수입통관과 수출화물의 적기선적을 위해 24시간 업무를 수행한다. 관세 환급 특별지원반은 오는 29일까지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당일 신청된 전산 환급 건은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김광호 평택직할세관장은 “원활한 환급업무를 위해 설 명절로 인해 은행지급 업무가 마감되는 29일은 당일 오후 4시 이전까지 환급 신청해줄 것”을 유관업체에 당부했다. 평택세관은 특별지원기간 동안 운송회사, 관세사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출입화물의 통관지체, 선적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고 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바우덕이 축제가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2014 대한민국 대표 지역 축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사진> 시는 세계민속축전이라는 세계의 문화올림픽을 개최한 역량을 발휘해 3년 만에 다시 펼쳐진 바우덕이 축제가 공연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됨은 물론 볼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성맞춤랜드 내에 천문과학관과 사계절 썰매장 및 공예단지를 개장해 바우덕이 축제를 찾아온 관람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 숙원사업인 국도45호선 동삭교차로 마무리 공사가 완공돼 오는 25일 개통된다. 시는 지난해 초 착공한 국도45호선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인근 동삭교차로 램프 1개면 설치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어 개통되면 남평택 지역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동삭교차로는 2005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도 45호선 개설공사를 하다 토지보상을 못 해 교차로 램프 4개면 가운데 3개면만 설치하고 1개면은 미개통된 상태로 준공 처리됐다. 이 때문에 고덕에서 쌍용자동차 방향으로 가려면 동삭동 현대아파트 입구까지 내려와 U턴을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또 남평택에서 용인방면으로 45번국도 진입이 불가능해 안성시 원곡 방면으로 연결된 45번 국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교통체증을 유발해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경기남부지역 조합원 130여명은 21일 사측의 부당 노동행위 중단과 노조 활동보장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평택 삼성전자디지털프라자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AS기사 과반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대우를 받고 있어 생활임금 보장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한다”며 “정당한 노조활동 보장과 성실한 교섭에 임할 것을 사측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노조는 삼성전자 AS담당 계열사의 108개 협력업체에 소속된 근로자 6천여명 가운데 1천500여명으로 이뤄져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의 이동·피난 명령에 불응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되는 해양경비법 개정안을 시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해양경비법 개정안은 태풍·해일, 선박화재, 해상구조물의 파손 등으로 인해 인명 또는 신체에 위해뿐 아니라 중대한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하거나 해양오염의 우려가 높은 경우 선박 등의 안전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명령 불응에 따른 선박 및 선원의 강제 안전조치와 관련해 발생하는 비용은 선박 소유자에게 부과하고 이동·피난 명령 또는 조치를 거부하거나 방해, 기피한 경우에는 6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이전에는 대형 재난 발생에도 법적 근거가 미흡해 안전해역으로 대피 유도 등 권고조치만 할 수 있을 뿐 실효적 안전조치를 할 수 없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전라북도 고창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발 안성에서는 AI가 확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2007년과 2011년 AI가 발생해 각각 32개, 2개 농장에서 기르던 닭과 오리 22만8천마리와 9만5천569마리를 모두 매몰 처리하며 큰 홍역을 치른 안성시에 비상이 걸렸다. 안성시 소재 2개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의 농가로부터 오리를 분양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성시가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안성시는 지난 17일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집중 차단방역을 위해 시청사 등 43개소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는 한편, 고병원성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질병 예찰 강화에 나섰다. 이동제한 조치가 이뤄진 안성시 일죽면의 한 농가와 보개면의 한 농가에는 석회를 뿌리는 공무원들의 바쁜 손놀림 외에는 적막마저 흐르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오리와 닭 관련 업체와 식당들은 손님들이 급감하며 울상을 짓고 있다. 안성 시내에서 오리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A
평택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2013년도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전국 3위, 경기도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가지 부문의 지수를 평가해 시·군·구 단위로 지방자치경쟁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평택항을 통한 산업효과, 세입 등 재정적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국 76개 시 중 3위에 올랐다. 행정서비스, 재정운용, 고용창출, 국제경쟁력 등의 지표가 포함된 경영활동부문에서는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경영자원, 경영성과 등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5기 출범 후 삼성전자 및 LG전자 확장유치 등을 포함한 산업단지개발과 함께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현덕지구 개발, 수서~평택 간 수도권 KTX 평택역사 유치 등 그동안 계획·추진해온 사업들이 착수·착공되는 등 가시화되고 있어 지방자치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가 안전행정부 주최 ‘2013년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5천만원까지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시청-경제발전자문위원회-착한가격업소 자매결연,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이용 실천 결의대회, 공직자와 기업체 온누리 상품권 구매 이용운동을 추진해 개인서비스 요금과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착한가격업소 16곳을 지정 홍보하고, 공직자와 유관기관 이용 운동을 전개해 물가 안정에 기여했으며 다양한 행사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하며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민들의 생활과 직접 연관되는 물가를 더욱더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정착시켜 살기 좋은 안성을 만드는 데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