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평택항∼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시를 연결하는 카페리 항로가 2년 넘도록 개설되지 못하는 데다 르자오(日照)시 항로가 휴항을 결정(본보 지난 8월9일자 8면)하면서 평택항 활성화가 어려움에 직면했다. 컨테이너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부두 운영사와 하역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용객도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평택시 등 에 따르면 중국 일조해통윤유한공사는 지난 5월29일 평택∼중국 르자오시를 연결하는 카페리 일조동방호(2만4천946t급·승선정원 620명)를 6개월간 휴항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월 정기점검에서 선박의 주요 부품인 샤프트에 금이 가는 등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휴항이 결정되자 일조동방호의 운항을 맡은 일조국제훼리㈜는 36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했다며 법원의 감수·보존처분 명령서를 받아 곧바로 평택항에 가압류 조치해 외항에 70일이 넘도록 묶어놓고 있다. 2년 전 ‘제19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합의된 평택∼옌타이 항로 개설 또한 답보 상태에 빠져있다. 한국은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부두운영사인 동방을 비롯한 하나로 해운·장금상선 등 7개사가 콘소시엄을 구성했고 중국 옌타이시 정부와 50:50 규모로 투자해 항
평택경찰서는 12일 유흥비 마련을 위해 새벽에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강간 등)로 김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30분쯤 술을 먹고 귀가하던 A(33·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합정동 한 원룸에서 성폭행하고 1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한·중 수교 21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평택 국제청소년 문화예술 축제’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충체육관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재)광성국제문화원, 평택YFC가 주최하고 평택시, 평택시의회, 평택교육지원청, 소리벗예술단, 평택시태권도협회의 후원으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13일에는 이충체육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열리고 14일에는 한국 참가팀과 중국 참가팀의 연주와 성악, 무용 등 경연이 펼쳐진다. (재)광성국제문화원 윤준호 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글로벌 평택시를 홍보함으로써 참가하는 외국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이미지 재고와 관광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평택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평택경찰서는 12일 회의실에서 각 부서 과·계장 및 13개 지구대·파출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망사고예방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평택경찰서는 지난해 대비 교통사망사고 발생률이 5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대책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번기를 맞이해 이륜오토바이 안전작용 미착용, 보행자 무단횡단,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을 주요 사고 요인으로 꼽았으며 단속과 계도를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석권 서장은 “착한마일리지제 확대 운영, 취약시간 대 가시적 순찰근무 활동 강화, 유관기관과 교통사고 캠페인 합동 추진 등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경찰서 교통안전계는 최근 무위반·무사고 실천자에게 운전면허 정지처분 감경혜택을 부과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경찰부터 먼저 동참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다가오는 한가위 귀성객들에게 ‘ULV(Urban Leisure Vehicle) 뉴 코란도 C’ 시승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Fun City Festival’을 개최, 신차 붐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영업소 내방 고객들을 대상으로 ‘펀 시티 페스티벌(Fun City Festival)’을 진행하며 한 번의 응모를 통해 ‘코란도 Pass 한가위 시승단 모집’과 ‘Fun City 경품 이벤트’ 등 2가지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영업소에서 응모권을 받아 작성한 후 공식 블로그(blog.smotor.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상의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연안 순찰용 소형 무인비행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안산시 대부도 탄도항 소재 대부파출소에 배치된 소형 무인 비행체는 너비 2.5m, 길이 1.7m, 무게 6.5㎏ 규모로 최대 상승 고도 2㎞, 체공시간 2시간(시속 75㎞)으로 40㎞를 비행하며 열 영상 감시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무인 비행체는 앞으로 경기 남부권 연안해역의 안전관리,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 무인도 순찰, 범법 선박 감시, 밀입국 예방, 밀수 감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율 비행로봇 시험 보급 사업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평택해경은 다음달 말까지 시범 운용기간을 거쳐 실효성이 검증될 경우 연안해역 안전관리, 실종자 수색 등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김영모 서장은 “무인 비행체를 활용해 경기 남부권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난 사고 현장 상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고 여름철 해수욕장에서의 사고 대응력도 높일 수 있어 제한된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여름철 전력난 및 수질 요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일통산㈜이 운영 중인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는 여러 설비를 통해 친환경 화장실을 구현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성휴게소는 태양열 패널을 이용한 온수공급 시스템을 설치해 기존 화학연료를 태양열 패널에서 발생하는 전기로 대체해 이를 화장실 온수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화장실을 포함한 휴게소 전체 조명을 LED로 교체해 연간 1천500만원의 경비절감 효과는 물론 중수도를 이용한 재활용수를 화장실 변기물로 활용해 수자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평소 이 휴게소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 서모(47)씨는 “이 휴게소 화장실에 들어가면 밝게 트인 공간이 너무 인상적”이라며 “기분도 좋아지고 왠지 상쾌하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안성휴게소 최창석 소장은 “정부의 에너지 시책에 맞춰 임시방편으로 절전 활동을 하기보다는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득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기술 및 장비를 도입해 친환경 녹색화장실로 리모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 7일 기획재정부는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민자사업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여객불편 해소 및 대중국 여객 및 화물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카페리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으로 총 1천591억원을 투입, 국제여객부두 3만t급 4선석, 터미널 1동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시설사업기본계획 공고를 거쳐 사업시행자 선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완료되면 오는 2015년 착공해 2018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지난해 평택항 여객부두를 통해 52만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외국인의 비중이 41%인 21만명으로 평택항을 넘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된만큼 하루빨리 수요에 걸맞는 시설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시를 연결하는 2만5천t급 카페리 일조동방호가 36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해 외항에 72일째 가압류 된 가운데 선원이 고립된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조국제훼리㈜는 중국 일조해통반윤유한공사의 일조동방호에 대해 법원의 감수·보존처분 명령서를 받아 지난 5월29일 평택항 외항에 가압류 했다. 일조해통반윤유한공사는 일조동방호 운행을 일조국제훼리㈜에 맡기면서 36억여원의 채무(인건비 등)를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조국제훼리는 중국 본사에서 지난 5월29일 평택항 출항을 마지막으로 선박의 주요부품 교체로 6개월간 휴항한다고 발표하자 하루 전 가압류 조치해 외항에 묶어놓았다. 현재 일조해통반윤유한공사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개월 지나도록 공탁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선박이 압류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장 등 중국선원 33명이 배 안에서 2개월이 넘도록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하루 62만8천원씩 8일 현재 72일간 4천500여만원의 정박료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평택∼중국을 연결하는 4개 항로의 카페리 가운데 1개 항로가 중단되면서 평택항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치
쌍용자동차는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마리나에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뉴 코란도 C 사진 보도발표회를 개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뉴 코란도 C는 프리미엄 ULV(Urban Leisure Vehicle, 도시형 레저 차량)를 개발 콘셉트로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비롯한 운전자 공간을 신차 수준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정통 SUV DNA를 타고난 뉴 코란도 C와 함께 떠나는 도심 속 레저 라이프를 뜻하는 ‘Urban Adventure’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하고 ‘새로운 코란도 C에겐 도시도 아웃도어다!’란 메인 카피를 통해 뉴 코란도 C가 도시에서도 SUV 본연의 다이내믹한 레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SUV임을 부각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새롭게 출시되는 뉴 코란도 C는 다이내믹한 움직임에서 비롯되는 강인한 이미지를 디자인 콘셉트로 다이내믹하고 견고하며 강인한 정통 SUV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현함으로써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와 함께 ‘코란도 패밀리 룩’의 완성도를 한층 강화했다. 뉴 코란도 C는 쌍용차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차체 및 일반 부품에 대해 기존 2년/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