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영(평택을·사진) 의원은 역사적·법률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국제분쟁화를 우려, 민간에 의존해온 독도의 대외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내용의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최근 일본정부의 전담부서 설치 및 다케시마의 날 행사 추진 등 노골적인 국제분쟁화에도 불구, ‘조용한 외교’를 지속하고 있는 정부의 독도 정책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교육·홍보대책 수립해 시행하고 관련단체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일본의 독도 야욕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과 지키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소무역상인에 대한 의료 등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앞장선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경기도평택항소무역연합회(이사장 최태용)와 14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소무역상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평택항을 이용하는 소무역상인의 의료·교육·문화 등 복지증진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항만 활성화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소무역상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무료 의료지원, 영화상영, 음악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제 강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태용 이사장은 “상인 대부분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오후에 카페리에 승선하는데 기대 쉴 곳도 없는 게 현실”이라며 “소무역을 하는 상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 만큼 상인들의 복지가 한층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52만여명이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등 평택항 여객수요는 날로 늘어 혼잡함이 극심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수요에 맞는 국제여객부두를 조속히 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홍철 사장은 “남을 인정할 때 나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소규모 무역을 하는 소무역상인의
변호사 출신의 현직 경찰서장이 경찰의 실태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정리한 에세이집을 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박상융(48·왼쪽) 서장. 경찰 경력 21년차인 박 서장은 평소 ‘경찰이 이렇게 바뀌었으면…’하고 느꼈던 생각들을 모으고 정리해 최근 361쪽 분량의 에세이집 ‘경찰이 위험하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를 펴냈다. 이 책에는 경찰과 시민의 인권, 유형별 즉결심판 결정사례 등도 소개하고 있다. 박 서장은 현직 경험을 통해 느낀 경찰의 행정·제도적 문제점은 물론 성과주의에 치우치는 바람에 소소한 잘못으로도 개인을 전과자를 만들어버리는 그릇된 관행까지 낱낱이 파헤쳤다. 박 서장은 “범죄자들은 점점 조직화, 기동화되고 있는데 경찰, 검찰, 법원은 서로 권한 다툼만 할뿐 좀처럼 소통할 줄 모른다”며 “누군가는 경찰 안팎의 문제에 대해 말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책을 냈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이 책의 인세를 암투병 경찰관의 치료와 공상혜택 법률구조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는 6월 퇴임을 앞둔 박
김영모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설 연휴 첫 날인 지난 9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방아머리 여객선 선착장 등을 찾아 여객선·도선 운항 현황을 점검하고, 특별 근무 중인 경찰관과 운항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김 서장은 이날 “이번 설 연휴는 날씨가 추워서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선 및 도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서장은 귀성객 수송 현황을 점검한 후 대부·안산파출소를 방문해 특별 근무 중인 경찰관과 전경대원들에게 떡과 과일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평택시와 안성시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안성시가 ‘평택시 수돗물 공급을 위해 33년간 불이익을 받아왔으니 상수도보호구역 해제에 도움이 돼 달라’는 입장인 반면, 평택시는 ‘안전한 물 공급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제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시는 평택시의 상수원을 공급하는 유천취수장이 설치된 이후 상류 10㎞까지인 안성시 공도읍과 미양·양성면 등 7개 읍·면·동 45개 리 99.83㎢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으나 지난해 12월 환경부의 면적 조사용역을 통해 30%(29.55㎢)가 보호구역에서 배제됐다. 이에 시는 평택시가 유천취수장을 평택 쪽으로 1.2㎞ 정도만 이동하면 30%가 추가로 제외될 것으로 보고 평택시와 협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또 유천취수장의 취수방식을 현재 복류수(정수장 바닥에서 채취 방식)에서 강변여과수(저수지 인근에 취수정을 별도로 설치해 모래와 자갈층을 통과한 물을 채취 방식)로 변경할 경우 상수원 규제지역 면적이 당초 99.83㎢에서 33㎢로 대폭 축소된다며 평택시와 MOU를 체결한 가운데 이 방안 실행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하지만 평택시의 입장은 단호하다. 평택시는
쌍용자동차는 무급휴직자 454명 전원에 대해 오는 3월1일자로 복직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사발령은 지난 10일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 추진에 대한 일부 정치권 및 노동계 등 외부의 우려를 불식하는 첫 번째 이행 조치로 그 의미가 크다. 복직 인사발령 이후 무급휴직자 복귀에 따른 조건과 절차에 대해서는 노사합의에 의해서 이뤄질 예정이며 우선 3월 초부터 라인배치에 대비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추진된 복직 인사발령으로 지난 2009년 8·6 노사합의 이행이 완료되는 한편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시작을 알렸다. 쌍용차 관계자는 “조기 경영정상화를 통해 쌍용차와 관련된 사회적 갈등이 조속히 치유되고 퇴직자들이 다시 회사로 돌아와 자동차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축소로 2년여동안 전체 채무액의 약 41%를 갚았다. 평택시는 민선5기 출범이후 지난 2010년 6월 기준 1천510억원의 채무액 중 주요 사업에 대한 선심성 예산축소, 경상경비 축소, 예산낭비요인제거 등을 통해 2년여동안 630억원을 상환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오는 6월말까지 지난 2009년 세입결함으로 차입한 공공자금 관리기금 등 모두 140억원을 추가 상환할 예정으로, 채무 규모가 50% 이상 감소돼 지방재정 건전성을 크게 향상 시킬 전망이다. 이 결과 시는 ㈔한국컨설팅산업협회에서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방재정건전화 컨설팅 시범사업’에 전국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지방재정건전화 컨설팅 사업에는 정부회계학회, 삼일회계법인, 도원회계법인, 한울회계법인, ㈜코스트제로 등이 공동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실행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3월 국회 국가재정연구포럼을 통해 운영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설 명절을 맞아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설 명절 경계근무 강화기간으로 정했다. 평택해경은 안전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경찰서 내 특별수송 안전관리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여객선, 도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관내 여객선 터미널, 선착장등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현장 중심의 해상안전관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설 연휴를 전후해 선박 과적, 과승, 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 사범을 지속적으로 단속한다. 양식장 절도, 해상 강도 등 민생 침해 사범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주요 항포구 인근 해상에 기동성이 뛰어난 형사기동정과 순찰정을 집중 배치해 단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해양 긴급번호인 122를 이용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사업시행자의 자금조달 계획 등 미비로 오는 28일 해제 위기에 놓인 가운데 ‘평택시가 공무원을 앞세워 민민(民民)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내용의 전단지가 살포되자 시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평택지역 8개 시민단체 연합이 최근 배포한 전단지에는 지난해 10월4일 오후 7시쯤 평택시 송탄의 모 가든에서 시 관계자가 참석한 7명의 통장들에게 현안 개발 사업에 대한 반대 서명을 받아 올 것을 종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근거로 성균관대학교 유치촉구 시민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최근 감사원에 해당 공무원들을 고발했으며 감사원은 해당 공무원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한 상태다. 이와 관련,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에 고발한다는 사실만 들었다”며 “감사원에서 해당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인결과 송탄동 A통장은 “사업 지연으로 피해 당사자라는 생각에 격분해 회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자신의 소견을 담은 확인서를 작성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일선 경찰관들이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작지만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평택경찰서 진위 파출소에 근무하는 정구화(58) 소장과 직원들. 정 소장과 직원들은 관내에 부양가족이 있지만 자녀들이 외면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아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찾아 꾸준히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의 선행은 도움을 받은 한 할머니가 진위면사무소를 찾아 황성호 면장에게 직접 사연을 전하며 알려졌다. 지난해 추석에는 손녀 2명과 살고 있는 L할아버지(80)와 홀몸노인 등 13명을 찾아내 쌀과 라면, 부식, 등 물품을 지원했으며, 지난 1월에도 가가호호 방문해 사랑과 정성이 담긴 물품을 전달했다. 물론 다가오는 명절에도 직접 이들을 방문해 작지만 큰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정구화 소장은 “자녀들에게 외면당하고 있지만 수급대상에서 제외된 이웃들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되면서 시작하게 됐다”며 “비록 작지만 그 순간 그들에게서 웃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며 겸손해 했다. 한편 진위파출소 관할에는 5천312가구에 1만4천여명이 살고 있으며 직원 10명이 3교대의 빡빡한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