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의 모자 상봉을 도운 평택경찰서 실종수사팀. 12년간 생사를 알 수 없었던 모자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연락이 닿았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 실종수사팀은 지난달 13일 아들 이모(18)군으로부터 12년 전에 집을 나간 어머니 정모(40)씨를 찾아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어머니 정씨는 가정불화와 생활고 등의 문제로 괴로워하다 자녀들을 남겨두고 지난 2000년 1월 가출했다. 이군은 어머니 가출 후 아버지 마저도 자녀들의 부양을 포기한 채 집을 나가 지금까지 보호자없이 6남매의 가장 역할을 하며 힘들게 생활해 오고 있었다. 안타까운 접수한 실종수사팀은 끈질긴 추적에 들어갔고, 김동운 경위가 지난 7일 오전 12시쯤 대구시 수성구에서 정씨를 찾아 아들 이군에게 통보했다. 정씨는 집을 나간 후 전국을 떠돌며 식당종업원, 일용직 등으로 연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씨는 “남편이 아이들을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아이들만 남겨진 사실이 너무 안타까울 뿐”이라며 “현재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아이들 앞에 설 면목이 없지만 시간을 두고 연락을 하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평택경찰서 실종수사팀은 “부모 없이 생활하고 있는 6남매에게 어머니의 소식
평택시가 시민 섬김행정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민원인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 새올행정시스템의 전자민원인 ‘평택시에 바란다’ 상반기 인터넷 민원 분석 결과, 총 2천62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주로 발생한 민원 내용은 대중교통 불편사항 및 공동주택 운영 관련, 도로 및 인도 정비, 소음 악취, 비산먼지 등이다. 시는 민원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과와 운송업체 협조하에 대중교통기사 친절 및 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임대형민자사업(BTL) 공사 시 출퇴근 시간 공사자제와 사전홍보, 소사벌 택지 및 주택가 원룸 공사 시 소음과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야간공사 자제와 살수차 운행을 철저히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모르거나 폭염대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민원·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민원 신청 및 배달을 해주는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무료배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1·2급 장애인 중 혜택을 원하면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전화 한 통이면 신청 가능하다. 특히 시는 평택역(AK 플라자) 1층에 3
평택에서 미군 헌병이 민간인에게 수갑채워 말썽을 빚은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나선지 3주가 지났지만 사건 경위나 혐의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난달 20일 사건 당시 미군과 한국인, 목격자의 진술은 물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와 휴대전화 영상 등 방대한 수사자료를 경찰로부터 넘겨 받았다. 검찰은 ‘경찰에서 단편적인 조사만 이뤄져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하다’면서도 그간 미군 헌병 7명과 한국인 3명 등 수사대상자 10명 가운데 미군 1명만 불러 조사하는데 그쳤다. 이마저도 미군 헌병이 묵비권을 행사하자 검찰은 ‘진술에 의존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나머지 6명에 대해 소환 요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소환조사 계획에 대해 “미군들이 진술을 할 수 있는 상황과 분위기를 만들려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궁색한 답변으로 일관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한미간 외교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어 ‘눈치보기’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l
쌍용자동차는 11일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10억원 상당의 완성차 및 엔진 등 연구 실습용 교보재를 기증했다. 이날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재완 쌍용자동차 기술개발부문 부사장과 김영복 전국직업전문학교협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체어맨W와 코란도 C, 로디우스와 액티언스포츠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됐던 시험차량 9대, 가솔린엔진 16대, 디젤엔진 99대 등 총 120여점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교보재는 전국 14개 고등학교와 직업전문학교, 4개 대학교는 물론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총 19개 자동차 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에서 실습용 교보재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미래 우수 인력 육성과 자동차 기술력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교보재 기증은 물론 자동차 신기술 교육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현장 실습 기회제공, 기술 자료 공유 등 산학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재완 부사장은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책임 완수, 산업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ldq
평택시 북부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의료법인 혜인병원(원장 서이석)이 지역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혜인병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승인받아 24시간 응급실 운영체제로 평택 북부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성 빈센트병원, 서울성모병원)와 진료협정을 맺은 혜인병원은 응급환자를 위한 신속한 이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4개 진료과 200여병상을 갖추고 있다. 또한 대규모 시설의 건강검진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최신 초음파 장비 및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를 도입해 성인병 건강검진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환자 김모(54·서정동)씨는 “그동안 야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평택 남부지역까지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북부지역에 24시간 응급의료기관인 혜인병원이 있어 너무 편리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매우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이석 병원장은 “정직한 진료, 풍부한 경험, 신속·정확한 검사, 열정, 친절 등은 병원장비와 더불어 혜인병원의 큰 자산”이라며 “항상 최상을 지향하며
평택시 부락산 둘레길과 고덕면 바람새길이 각각 이달말과 10월 완공된다. 시는 부락산을 찾는 시민을 위해 지난해 10월 근린공원 조성을 마치고, 올 7월 둘레길 착공에 들어가 이달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부락산 둘레길은 지산초록도서관과 연계해 개인, 가족, 친구들이 함께 책을 읽고 사색과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산책공간으로 조성된다. 부락산 일원에 10㎞ 규모로 조성되는 ‘둘레길’은 기존에 폐도됐던 자전거 도로를 활용해 야생화와 안내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물이 설치돼 이용하는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둘레길이 조성되면 부락산 근린공원과 덕암산에서 다양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 단풍을 즐기고자 하는 많은 시민의 방문이 예상된다. 또한 부락산 둘레길과 더불어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간 바람새길도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고덕면 궁1리 일원에 조성되는 바람새길은 길 조성과 더불어 나루터 복원, 캠핑장 조성,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하천이면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많은 시민의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통복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수질오염원의 지도·점검 강화와 하수관로 정비, 부유 쓰레기 관리,
평택경찰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을 이용해 자신의 중요 부위 사진을 A(9)양에게 전송하고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성인 남자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A양의 부모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쯤 A양 휴대폰으로 누군지 알 수 없는 성인 남자가 특정 부위를 찍어 사진을 전송한 뒤 ‘중요부분을 찍어 보내라’는 협박성 문자가 계속해 발송돼 왔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부모가 알기 전 계속되는 협박성 문자메시지에 자신의 특정부위를 찍어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양에게 전송된 사진과 전화번호를 상대로 수사 중에 있다.
평택에서 판매된 유명 회사 제품의 햇반(즉석밥)에서 곰팡이가 발견 돼 제조회사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지난 7일 오전 9시쯤 평택시 합정동 모 대형마트에서 햇반을 구입한 A(43·여)씨는 제품을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 개봉하자 군데군데 곰팡이가 생겨있어 해당 업체에 신고했다. 문제의 제품에서는 또 백색 곰팡이는 물론 물이 나왔고 심한 악취까지 풍겼다. A씨는 “곰팡이 햇반을 아침 일찍 제조회사에 신고했는데, 관련직원이 오후 4시쯤 수거하는 등 상당한 불쾌함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햇반은 A씨가 지난 3일 6개들이 한 묶음(유효기간 2013년4월19일)을 집 근처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 것이다. 이와 관련 제조회사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곰팡이 햇반 신고를 받아 현재 제조상 문제점과 유통과정의 문제 등을 정밀 조사중”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시의회(의장 이희태)는 10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제152회 평택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심사하게 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평택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과 관리에 관한 조례안(임승근 의원 발의) 등 조례안 4건, 서정·신장재정비촉진지구 변경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변경 의견청취의 건,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구성 및 참여 동의(안), 브레인시티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등 총 11건이다. 이희태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상정된 안건이 시민의 기대와 정서에 어긋나지 않도록 세심한 심사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집행부에게는 “시 비전을 담아 시민에게 약속하고 추진 중인 정책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쌍용자동차가 오는 27일 프레스행사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2 파리모터쇼(2012 Paris Motor Show)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 ‘e-XIV’ 컨셉트카 등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500㎡의 전시장 규모에 프리미엄 CUV 컨셉트의 친환경 전기자동차 e-XIV(electric eXciting user Interface Vehicle) 및 렉스턴 W,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C, 로디우스 등 차량 7대를 전시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컨셉트카 e-XIV는 쌍용차가 그 동안 국내외 모터쇼에서 여러 차례 선보인 프리미엄 CUV 컨셉트카인 ‘XIV 시리즈’의 한층 더 진화된 EV 컨셉트 모델로, 스타일리쉬하면서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신개념의 친환경 전기자동차이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러시아 모스크바모터쇼에서 해외 첫 런칭을 시작한 렉스턴 W를 경제 위기로 침체된 유럽 지역에 판매 확대를 위해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런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