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2주기(3.26)를 맞아 해군 2함대 장병들은 12일 북한의 도발시 ‘복수’를 다짐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냈다. 이기식 2함대사령관을 비롯한 함대 장병들은 이날 부대를 방문한 정승조 합참의장에게 북한의 해상 도발을 격퇴할 만반의 작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보고했다. 2함대에 배속돼 서해 북방한계선(NLL) 경비를 지원하는 구축함인 양만춘함(3천200t급)의 황의식 함장(대령)은 “북한이 도발한다면 무자비하고 처절하게 충분히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전투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2함대 장병들은 최근 이런 결의를 반영한 구호를 새로 제정했다. 수병과 부사관, 장교 모두 상급자와 악수하거나 경례를 할 때는 “싸우면 박살내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정 의장은 양만춘함에서 장병들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북한 김정은의 시찰 동선을 보면 매우 엄중한 시기임을 알 수 있다”면서 “3월은 해군에게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되는 달로 잘 준비하고 대비해서 철저히 응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함대에는 허순행(40) 상사와 김효형(24) 하사, 공창표(24) 하사 등 천안함 피격 당시 생존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치안 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관내 LNG기지, 한국석유공사, 현대제철, 평택당진항 등 주요 임해 시설 및 항만 부근에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하고 3부제 근무에서 2부제로 전환했다. 평택해경은 또 해경 특공대를 평택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 배치해 대테러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해양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해상을 항행하는 국제여객선, 유조선, 화학물질 운반선 등에 대한 호송 경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보·수사 요원을 치안 현장에 전진 배치시켜 대테러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인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를 지원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 핵안보 정상회의는 세계 60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국가적인 행사”라며 “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완벽한 해상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평택갑 원유철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0일 지역구인 평택시 서정동 소재 사무소에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원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평택의 지난 4년은 평택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비상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우리 평택이 경제, 교육, 문화 복지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명품도시로 비상하는 4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를 위해 삼성·LG의 평택입주에 따른 ‘평택시민 우선고용’, ‘교육국제화특구’지정을 통한 ‘국내 제1의 명품 교육도시’ 육성, 문화예술아트홀의 건립과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의 유치, ‘국제 관광 명소 시장’의 지정 등을 약속했다. 이어 “평택에서 진행되는 많은 현안들은 하나같이 19대 국회 임기 내에 국회와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정부와 경기도를 움직일 수 있는 중진의원이 필요하다”며 “평택의 각종 국책사업들을 마무리하고 평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의 당내 경선결과를 둘러싸고 동원선거 등 논란에 휩싸인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유성 민주통합당 평택을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참여 경선으로 정치혁신을 이루려는 민주통합당의 큰 뜻에 반해 상대 후보가 불법을 저질렀다”며 중앙당의 진상조사와 함께 재심을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경선 현장투표 과정에서 동원행위가 적발돼 현재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는 선거법뿐 아니라 민주통합당의 당헌·당규를 어기는 명백한 적법 행위로 이같은 문제를 중앙당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희 민주통합당 안산단원을 예비후보도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경선과정에서 불법적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에게 사실을 왜곡시켜 참여경선의 의미와 결과를 훼손한 사실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불법선거운동 혐의가 있는 당내경선 후보는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직전 조작가능한 자체여론조사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량발송한 것은 누가봐도 선거에 영향을 끼칠 목적이 있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최근 검찰과 선관위가 경선 상대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사에
평택시를 관통하는 국도 확장계획이 확정돼 통행불편 해소와 함께 인근지역 기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 등 커다란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고덕신도시와 청북·소사벌 택지지구 등 시에서 추진중인 각종 개발사업을 촉진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최근 고시한 ‘제3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에 시를 지나는 국도 38호선을 대체해 고덕면 동고리와 현덕면 인광리 등 2개 구간에 9.6㎞(3천566억원)의 우회도로가 건설된다. 또 4차선인 국도 1호선 진위면 신리(송탄육교)∼진위역 1.8㎞(210억원), 국도 39호선 청북IC∼요당IC 3.8㎞(290억원)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한다. 그동안 이 노선들은 하루 5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면서 심한 교통정체를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평택에는 고덕신도시와 청북·소사벌 택지, 오성·삼성·LG산단,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10개지구 약 2천900만㎡(약 890만평)에 달하는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된다”며 “국도 확장과 우회도로 개설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돼 지역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오는 2014년 완공목표인 수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는 지난 9일 오전 평택시 세교동 소재 중앙초등학교에서 경찰 및 시청관계자, 학교장,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빈번히 발생되는 학교주변 어린이 통학로 교통사고 관련 시설개선 및 예산확보 등을 논의했으며 의견을 수렴해 개선책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박상융 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가며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당진항 서부두 인근 포승읍 주민들이 서부두에서 날아오는 분진과 비산먼지, 악취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며 대책마련과 감사원의 재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평택시 만호리 SR친오애·만도·모아·삼부 아파트 주민 50여명은 주민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를 요구했으나 감사원이 감사불가 통보에 반발해 8일 오전부터 감사원 정문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감사 재청구와 불법공장 철거”를 요구했다. 이들은 “감사원이 평택·당진항 서부두에 위치한 사료·시멘트 회사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악취에 대한 주민의 감사요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감사불가를 통보했다”며 “재 감사를 반드시 실시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서부두에 위치한 시멘트 공장들은 공장등록이 필요한 생산시설에 해당하는데도 당진시의 해석을 들어 공장이 아닌 창고라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억지”라며 “소중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민들은 시멘트 회사들의 전 공정이 고로시멘트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기 때문에 공장등록이 필요한 생산시설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감사원은 지난 1월 시멘트회사들의 주공정이 재생업무로 공장등록이 필요 없다는 당진시의
해상 근무를 마치고 자택에서 휴무 중이던 해경이 여중생을 붙잡고 흉기로 위협하던 범인을 맨손으로 제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평택해양경찰서 민태영(36·사진) 순경. 민 순경은 지난 3일 오후 4시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서 지나가던 여중생을 붙잡아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범인 제압하고 위험에 빠진 여학생을 구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60대 남자가 최모(15)양의 머리채를 붙잡고 흉기를 휘두르고 있는 아찔한 상황 속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선뜻나서지 못하고 경찰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2박3일간의 해상 근무를 마치고 사건 현장 근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민 순경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최양의 비명소리를 듣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민 순경은 재빠르게 상황을 파악, 해양경찰학교에서 배운 인질 협상 기법을 기억해 내 범인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 주의를 분산시켰고, 범인의 말을 들어주면서 틈을 노리다가 범인이 최양에게서 잠시 떨어지는 순간 흉기를 든 범인의 손을 꺾어 제압하고 최양을 구출해 냈다. 이후 민 순경은 인천 남동경찰서 만수지구대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
‘흥국사’ 고양署 고 경장 가족에 위로금 300만원 전달 평택경찰서는 7일 오전 2층 소회의실에서 평택교육지원청 장학사, 평택시 학원 연합회장 등 시민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한 스쿨존 확대 설치, 종합 조회실 확대운영 등을 포함한 시민의 안전을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됐다. 기존 종합 조회실을 근무시간(9시∼18시)으로 제한 운영함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평일(21시까지) 3시간 연장하고, 토요일(9시∼12시)은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이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도로에 스쿨존, 방지턱 설치 건의에 따라 안전한 어린이 통행로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표지판을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상융 서장은 “평택시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구하겠다”며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AK플라자 평택점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층과 3층에서는 화이트데이 선물 상품전을 열어 8일부터 14일까지 제이에스티나, 스와로브스키, 메트로시티 주얼리, 골든듀에선 커플링을, 러브캣, 지방시, 멀버리에선 지갑과 핸드백을 판매한다. 또 MCM매장에서는 화이트데이 프로포즈라는 이름으로 스페셜 데이 10% 할인행사와 함께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상품권 및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사랑을 전하는 로맨틱 화이트데이 행사를 같은 기간 열어 라롬드뺑에서 큐티 바구니와 스페셜 바구니를 각각 3만원과 7만원에 판매하고 와인을 1만원, 1만5천원, 2만원 균일가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4일의 또 다른 기념일인 파이데이를 맞아 롯데 초코파이를 당일 314개 한정으로 초특가 판매한다. 7층 이벤트홀에서도 같은 기간 여성의류 대전을 통해 나이스크랍, ab.f.z, 온앤온, 비너스 등 유명 브랜드의 트렌치 코트와 재킷, 야상점퍼, 란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평택점은 지난 2월 미세즈, 헤지스레이디, 이뎀, 룸에, 페라슈발, 미니멈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8일에는 유명 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