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중국 광저우 모터쇼(The 9th China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보도 발표회를 갖고 ‘체어맨 W’를 중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광저우시 해주구의 중국 수출입 상품교역회 전람관에서 21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기존에 출시한 코란도 C, 렉스턴 등 SUV에 이어 플래그십 초대형 세단인 체어맨 W를 출시함으로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라인업을 한층 보강하는 한편 판매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체어맨 W는 XGi3600엔진이 장착된 CW700 리무진 모델로 22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69만8천위안(약 1억2천여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2012년 150대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Two Hero(체어맨 W, 코란도)가 쌍용의 신미래를 창조한다’란 주제로 770sqm 전시공간에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XIV-1과 SUT-1등 컨셉트카 2대를 비롯해 체어맨 W 등 양산차 7대 포함 총 9대를 전시한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6월 중국 최대 자동차
평택시가 50억원 이상 공사의 분할 발주와 함께 100억원 미만 공사의 실적공사비 적용 제외를 담은 지역건설 산업활성화 지원조례를 개정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산업 수주의 양극화에 맞물려 지역건설경기가 하락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 지역건설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평택시 지역건설산업위원회’ 2011년 하반기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는 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가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분할발주’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사업으로 시행하는 ‘5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분할발주’가 가능토록 하고 ‘100억원 미만의 건설공사 실적공사비 적용 제외’ 등의 내용을 담은 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이 조례가 개정되면 시에서 발주되는 평택지역개발사업 50억원이상 대형 공사의 분할발주가 가능하게 되며 10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적용되던 실적공사비 또한 제외된다.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례가 개정되면 시 건설업체들의 대형공사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평택항에서 처리된 자동차 수출·입량이 개항 이래 최초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올 10월까지 처리한 차량이 1백5만1천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증가요인을 보면 기아차·현대차의 수출량 증가와 수입자동차의 물량이 크게 증가한 점을 꼽을 수 있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각각 56만9백여대, 9만2천여대를 처리하며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가했고 수입차 역시 8만9천여대를 처리하며 60% 증가했다. 또 지난 7월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관세 인하 혜택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유럽산 자동차 물량이 늘고 있는 점도 한 몫을 했다. 평택항은 자동차 처리량에 있어 줄곧 울산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자동차 처리실적 1위로 올라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첫 100만대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다. 평택항의 최근 5년간의 자동차 처리실적을 살펴보면 2006년 71만7127대, 2007년 65만568대, 2008년 59만25대, 2009년 65만9649대, 2010년 94만7363대를 처리했다. 평택항은 서해안 항만 중 유일하게 미주·유럽 등의 항로를
평택시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15일 평택대학교에서 ‘한국항만정책과 평택항개발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범중 본부장의 ‘한국 항만정책과 평택항 개발방향’과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의 ‘환 황해권 항만도시간 해양물류 네트워크 방안’ 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국토해양부 강범구 항만정책관, 이영우 연운항훼리 대표, 박기철 평택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고 중국, 미국, 네덜란드 등 국내·외 국제물류 및 해양수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말 평택항 화물처리량이 1억t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국제 경제상황과 해운항만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평택항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 제시와 국내외 전문가들의 정책제안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평택항이 자동차, 철재 등 특정화물에 편중된 면도 있고 수출과 수입의 언밸런스로 인한 불균형 성장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평택항의 지속성장 및 발전에 접목시킬 수 있고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물류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시화호에서 요트 전복사고로 바다에 빠져 4시간 넘게 실종됐던 50대 남자가 구명조끼를 입은 덕에 생명을 건졌다. 14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30분쯤 안산시 시화호 원드서핑장 부근 해상에서 요트가 뒤집어지면서 실종됐던 김모(51)씨가 4시간30분만인 오후 9시쯤 부근 해안가를 통해 스스로 육지로 올라왔다. 김씨는 4시간 넘게 표류하다가 사고 해상에서 약 8㎞ 떨어진 형도 부근까지 떠내려갔고 오후 9시쯤 부근 갯벌로 간신히 올라와 바다에서 빠져 나와 인근을 지나던 차량을 얻어 타고 자신의 차가 주차된 근처에 내려 해안가를 걸어 나오다가 오후 9시 15분쯤 수색 중이던 해경에게 발견됐다. 김씨가 타고있던 요트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시화호 조력발전소 부근 해상에서 전복돼 발견됐고 김씨와 함께 조난당한 동호회원 2명은 뒤짚어진 요트 위로 올라와 목숨을 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김씨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 아무도 믿지 않았다”며 “김씨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으면 거의 생존이 어려웠을 것이다. 해상레저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웃다리 평택농악 등 관내 무형문화재와 문화예술의 거점이 될 ‘한국소리터’가 지난 1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14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국·도비를 포함해 250억원을 들여 평택호 관광단지 내 현덕면 권관리에 부지 면적 2만7천여㎡, 건축 연면적 7천200여㎡로 조성한 한국소리터에 공연장동(지영희 홀)과 야외공연장(평택농악마을), 어울림동, 두드림동(관리동)을 조성했다. 이곳 공연장에서는 웃다리 평택농악 등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어울림동과 두드림동에서는 숙소와 강의실, 연습실, 사무실 등이 마련돼 민속·문화예술 공연자들이 머물며 재능을 전수·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시설이 평택농악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시 이미지 개선과 함께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에 따른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군기지가 이전될 경우 외래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관식에서 김선기 시장은 “한국소리터 개관으로 시가 수도권 문화·관광지의 중심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처리한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5만1천824TEU를 기록, 지난해 동월대비 30% 증가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00년 하반기 컨테이너선이 첫 취항을 시작한 이래 월간 최대치로 올 4월 기록한 4만7천218TEU를 갈아치운 것이다. 올 10월 현재 누적 물동량은 42만9천580TEU로 지난해 처리한 36만3천566TEU 보다 18%가 상승했다. 평택항은 중국 연안산업벨트와의 최단거리, 생산과 소비의 중심인 수도권 관문 위치, 저렴한 항만 입출항비 등으로 인해 중국과의 수출입화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평택시 원평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국내 봉사는 물론 해외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1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위치한 고아원을 방문해 학용품과 의류(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바탐섬은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으로 인구는 180여만명이지만 교육, 복지, 주거환경 등이 매우 열악하고, 많은 아이들이 부모의 돌봄이 부족해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명옥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듣고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 학용품과 의류를 전달한 것. 김 위원장이 이끄는 바르게살기위원회는 회원 모두가 평균 1천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실적이 있으며, 2년전에도 캄보디아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주는 등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는다.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988년에 발족돼 23년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35명의 회원으로 구성, 차별된 봉사활동을 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자부심과 자긍심이 생긴다”며 “우리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 이웃들을 볼 때 마음이
평택경찰서는 8일 2층 소회의실에서 관내 장례업소 대표 6명과 서장, 유보국 형사과장 및 각 계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업소 유착비리 근절 등 국민신뢰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변사사건 발생시 경찰관이 특정 장례업소에 사체 운구를 소개해 주는 대가로 금품수수 의혹을 근절하기 위해 순차적 운구 장례업소 지정·시행, 변사자 장례업소 운구 현황 대장을 비치하도록 하는 등 변사사건 처리에 대한 객관적 지침을 마련,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장례업소 대표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남병근 서장은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으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받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간담회에서 수렴된 여론이 지역경찰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장선(평택을) 의원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지장물 보상이 내년초에 시작된다고 7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에게 고덕신도시 택지개발지구내 지장물 보상의 조속한 시행을 요청한데 대해 올해 말까지 지장물 보상을 위한 조사작업을 끝내고, 내년 초에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동안 LH공사는 고덕신도시 토지보상 이후에 지장물 보상을 계속 미뤄 왔었다. 정 의원은 “고덕신도시에 대한 지장물 보상이 빨리 진행되지 않아 그간 지역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LH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내년 초에 보상에 들어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