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평택항운노동조합원 300여명이 평택국제자동차부두 경영진 사퇴를 요구하며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평택항 임·단협 협상문제로 평택항운노동조합과 평택국제자동차부두㈜ 노동조합 간의 갈등이 촉발될 조짐이 일고 있다. 평택항운노동조합(항운노조) 소속 조합원 300여명은 18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평택국제자동차부두㈜가 ‘노-노’ 갈등을 불러 일으켜 항운노조를 와해시키려 한다”며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항운노조 회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임·단협 체결을 거부하는 평택국제자동차부두의 행위에 분노를 느끼며 현 사태에 대해 강력한 투쟁으로 정면 돌파할 것”이라며 “갈등을 유발하고 항운노조를 무력화 시키려는 평택국제자동차부두의 경영진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평택국제자동차부두 노조도 항운노조원들의 신변보호와 생존권 사수를 위해서 투쟁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와 물류협회도 책임이 있는 만큼 PIRT(평택국제자동차부두 노조)를 퇴출시켜야 한다”며 반발했다. 항운노조 김대식 위원장은 “이번 사태와 같이 단일 사업장에서 소수가 노동조합을 설립할 경우 강력한 노동 3권을 작동시킬 동력이 떨어져 결국 사측에게 농락당할 수밖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이중구)와 17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화물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두 기관의 발전과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한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항만물류분야에 대한 교육지원 활동, 도내 기업인들의 경제활동을 위한 정보 제공 등을 하기로 했다. 서정호 사장은 “이번 양 기관의 상호협력 체결을 통해 경기도 내 기업인들이 평택항 이용을 통해 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기업인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경경련과 상호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중구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은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이 더욱 물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것”이며 “평택항 이용을 통해 내륙운송비 절감을 얻을 수 있고 항만지원 서비스인 인센티브 등 회원사에게 도움이 되는 경쟁력 등을 알리며 평택항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평택항은 지난달 기준 컨테이너 처리량이 37만7천756TEU로 전년보다 17% 증가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특수 전문대학으로 개교한 한국재활복지대학(총장 윤점룡)에 매년 장애학생들의 입학이 되레 줄어들고 있어 애초의 설립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16일 한국재활복지대학에 따르면 2002년 3월 개교한 이후 매년 정부로부터 10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현재 재활복지과, 수화통역과, 컴퓨터영상디자인과 등 12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4월 안성 한경대와 통합, 가칭 ‘경기국립대학교’로 출범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애초 대학의 설립목적과는 달리 장애학생들의 입학 인원수가 매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개교 당시 입학생수는 일반학생 104명과 장애학생 132명(55.9%) 등 모두 236명으로 장애학생 비율이 일반학생을 웃돌았다. 이후 장애학생 비율은 지난해 25.6%, 올들어 250명 중 겨우 46명(18.4)에 그치는 등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학은 올해 정부로부터 장애학생들을 위해 9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장애인단체의 한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이 불편없이 학습과 생활지원을 받는데도 불구, 입학 인원이 50명도 안된다는 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장애인들
평택시는 숙원사업인 동삭교차로 마무리공사가 2012년부터 추진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동삭교차로는 지난 2005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도45호(평택~이동간) 개설 공사를 시행하던 중 지적도상의 토지면적과 실제 면적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 보상문제가 생겨 300m가량의 용인방면 진입로를 제외한 채 준공됐다. 이 때문에 남평택에서 용인방면으로 통행이 불가함에 따라 모든 차량들은 혼잡한 구 국도45호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안중방면에서 쌍용자동차 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은 동삭현대아파트 입구에서 U턴을 해야 하는 등의 7년 동안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 9월말 토지 소유자로부터 교차로 마무리공사 동의와 ‘보상 및 공사추진에 대한 보상합의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교차로 마무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혔다. 시 관계자는 “보상비 35억원과 마무리공사 사업비 전액은 국비로 지원받는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남평택에서 용인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과 안중에서 도일동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의 통행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통행불편 해소와 함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50분쯤 서울역에서 부산을 향하던 1227호 무궁화호 마지막 열차가 고장으로 일부 칸의 문이 열리지 않아 일부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승객들에 따르면 서울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오후 11시 43분쯤 평택역에 정차했으나 5·6번 칸의 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일부 승객들이 내리지 못하고 천안역까지 가야 했다. 이 때문에 평택역에서 내려야 할 승객들은 천안역에서 내려 다시 평택까지 택시를 타고 되돌아 오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15일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임직원 한마음 산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태조산을 등반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한편 올해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산행은 지난 9월 뉴 비전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한 이후 처음 갖는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새로운 비전에 걸맞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산행에 참가한 남승현 사원은 “입사 후 처음으로 많은 동료·선배들과 함께 산행을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모두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쌍용자동차를 재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턴어라운드 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와 현대자동차가 지난 14일 평택공고에서 산업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종수 평택시의회 의장과 서광돈 교장, 현대자동차 최규민 이사와 임직원들과 함께 학생들이 참석했다. 서상돈 교장은 “단순한 협약식이 아니라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긍심을 갖고 전문기술 분야에서 기술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규민 현대자동차 이사는 “현대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현대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스터고 평택공고는 지난해 75개 업체와 산업협력협약을 맺었고 올해에는 현대를 비롯해 24개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가 ‘2012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의 슬로건(구호)를 공모한다. 40억 아시아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이상, 해양물류도시인 평택시의 역동성, 인간의 한계를 들어 올리려는 역도의 강인한 도전 정신 등을 담은 표어를 만들어 방문 및 우편접수(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616 소사벌레포츠타운 내 체육대회 추진 T/F팀)하면 된다. 최우수 1명에게 50만원, 우수 1명에게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기간은 11월4일까지이며 1인당 1점씩 제출할 수 있다. 응모서식은 평택시홈페이지(www.pyeongtaek.go.kr)에서 내려받거나 평택시청 민원실과 읍면동무소에서 받을 수 있다. (☎ 문의 031-659-5253~4, FAX 031-659-5230)
㈜부영주택이 평택 청북지구에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 1차 1천31세대를 공급한다. 국내 민간 건설업체중 임대주택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자랑하는 ㈜부영주택이 평택시 청북면 청북택지지구 1블럭에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를 지난 7일부터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분양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임대아파트의 분양가격은 임대의무 기간(5~10년)이 지난 후 분양전환시점에서 감정평가액에 따라 산출되지만, 금번 부영주택의 확정분양가 공급방식은 5년간 임대 후 계약 당시 제시한 분양금액 그대로 분양함으로써 5년 동안의 시세 차익을 입주자들이 고스란히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랑으로’ 부영 1차 아파트는 선 시공 후 분양으로 계약 후 오는 11월부터 바로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 이달 중 인근 2블럭에 ‘사랑으로’ 부영 2차가 분양 될 예정이어서 향후 미래가치가 뛰어난 유망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청북지구 내 33만㎡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옆 산책길과 소나무 숲 조성으로 최고의 녹지율을 자랑하고 있다. 고덕 국제산업단지 내 삼성고덕산업단지 조성 및 미군기지 이전 예정으로 미래가치가 높으며, 홈플러스, 로데오프라자 오픈 예정으로 생활환경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평택호관광단지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KDI) 적격성 심사가 늦어져 당초계획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시가 시행사 하이파D&C개발로부터 제출받은 사업계획서를 2009년 10월 KDI의 심사를 받기위해 제출했지만 지난 7월말 채택불가 통보를 받았다. 시는 이어 사업계획서를 다시 작성해 KDI에 지난 9월 제출했고 사업성 판단을 조속히 내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연내 결과를 통보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KDI는 평택호관광단지 사업에 대한 적정성 평가결과 비용편익분석(B/C)이 최종적으로 ‘1’ 이하로 나와 기획재정부가 투자효율성에 의문을 제기, 결국 사업성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따라 재 평가결과를 받으려면 최소 6개월 이상 필요하게 되고 제3자 공모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기까지는 2012년이나 가능할 전망이다. 또 불투명한 경기전망 등과 맞물려 사업자가 선정된다하더라도 투자자들이 나서지 않을 경우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백지화될 우려도 일고 있다. 평택호관광단지는 1977년 권관·기산·대안리 일대 67만6천여㎡를 관광지로 지정했다가 2008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