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바다와 항만에서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해양오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에 걸쳐 해양환경 저해사범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 기간에는 항만·어항구역 등 해양공간에서의 기름 등 폐기물 배출·투기 행위와 선박·해양시설의 기름, 유해액체물질 세정수, 잔류물질 등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한다. 평택해경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양오염행위를 발견해 신고한 시민에게는 해양오염신고 보상금을 최고 20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해양오염 관련 신고는 국번없이 해양긴급신고 122번으로 하면 된다.
평택경찰서는 2일 신도시 공사현장을 돌며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39), 박모(39) 씨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자재를 구입한 혐의(장물취득)로 고물상 김모(5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 등은 지난 1~5월 평택, 김포, 시흥지역과 인천, 강원 원주, 충남 서산 등 전국 신도시 공사 현장을 돌며 25차례에 걸쳐 3천6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 씨와 박 씨는 고물상을 하다가 돈벌이가 좋지 않게 되자 범행을 공모, 화물차를 이용해 주로 새벽시간대에 건축자재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3천515대, 수출 6천910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4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5월 실적은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실적이다. 쌍용차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코란도 C의 수출 호조세와 함께 러시아와 중남미 시장으로의 물량이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최대실적을 갱신한 수출 증가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6천910대의 수출 실적은 지난 2007년 이후 최초로 6천대 이상 수출한 지난 4월 실적을 한달만에 다시 갱신한 것으로 전년 동월대비로는 6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5월 완성차 업계 최초로 2011년 임금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며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사가 총력 생산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유일 사장은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순천과 경기도 양주, 평택 등지를 돌며 사기 행각을 벌이 종적을 감췄던 40대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지명수배자 김모(43) 씨를 30일 붙잡아 해당 경찰인 순천경찰서에 인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8월 이모(50) 씨로부터 부동산을 싼 가격에 구입해 주겠다고 속여 1억7천만원을 가로챈 뒤 최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1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지명수배 된 상태였다. 김 씨를 검거한 평택지구대 서명교 경장은 “분양사무실에 지명수배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검거하게 됐다”며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투자를 미끼로 돈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가 증가 추세라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3년여 동안 일선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며 가장 보람되고 행복했던 것은 나누면서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들 입니다.” 나눔과 봉사를 공무원이 최우선과제로 삼고 일선 현장은 물론 직원들과 동민들의 작은 민원까지 함께 고민하며 대책 마련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원평동의 김용석(51·사진) 팀장. 항상 웃는 모습으로 모든 민원인을 상대하는 건 어렵다. 하지만 모든 민원인들과 방문객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이해를 구하는 대화를 한다면 어떤 문제도 쉽게 해결 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는 김 팀장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아침 7시면 출근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동네 순찰. 우선 동네 노인정을 시작으로 반가운 미소를 뛰며 하루를 시작한다. 김 팀장은 “동민들 누구나 웃으며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유관 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달에 한번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음식 등을 전달할 수 있어 너무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부인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어머님을 모시고 있는
취업난, 조기퇴직 등의 사회분위기 속에 열풍을 이어가던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공인중개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여기에 최근 부동산 침체까지 겹치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성장기를 벗어나 성숙기와 쇠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남부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12만7459명으로 2009년 대비 2만7천565명(17.7%)이 줄었다. 지난해 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지난 1997년(12만485명) 이후 가장 낮았으며 접수 후 시험에 응시한 인원(6만7천39명)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매년 하반기 한 차례 실시된다. 협회 남부지부 관계자는 “매해 10~20만명 내외의 공인중개사 합격자가 배출되고 있는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접어들었다”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공인중개사의 인기도 정점을 넘어 내림세로 돌아서는 흐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붉은 경고등이 커진 공인중개사 업계의 경우 사업장의 수가 위축되는 등 크게 동요하고 있었다. 수원, 용인, 과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인중개업소는 올 4월 말 현
평택시 원평동이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옥(52)씨의 도움으로 한국 전통요리를 배우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에는 일본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온 30여명의 수강생들이 한국 전통요리를 배우며 낮선 이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온 A씨(30·여)는 “처음에는 한국 생활 적응과 음식문화의 차이로 큰 걱정이었는데 이곳을 통해 한국 문화와 한국의 전통요리를 배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원평동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다문화 가족들이 책을 통해 음식을 만들 수는 있지만 맛이 제대로 안난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며 “어머니의 심정으로 이들에게 2년여동안 한국 전통요리를 가르치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경기도시공사는 평택시 고덕면 일원에 395만㎡의 면적으로 조성중인 고덕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지장물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보상절차를 착수했다.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고덕 일반산업단지 지장물에 대해 오는 6월까지 감정평가를 마무리한 후 협의보상을 거쳐 10월에는 미협의된 지장물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를 진행, 고덕산업단지가 조기에 착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상 공고된 내용은 이미 보상이 이뤄진 토지이외의 지장물건에 대한 사항으로 주택 275동, 공장 28동, 상가 4동, 기타 1천461동으로 소유자는 33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고기간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14일간이며, 열람 장소는 경기도시공사 고덕보상사무소와 평택시 기업정책과에서 가능하고 누락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의신청하면 추가반영이 가능하다. 고덕면 일원에 조성되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12월 지구지정 후 2009년 9월 토지분에 대한 보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지원을 통한 산업단지의 조
쌍용자동차는 26일 2011년 임금협상 조인식 및 클린쌍용 확약문,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문에 대한 서약식을 갖고 노사화합 속에 투명한 경영을 다짐했다. 특히 클린쌍용 확약문 서약식을 통해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것과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문에는 노사관계 선진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장학회 설립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쌍용차 노사대표는 “앞으로도 상호간 소통채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회사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쌍용차는 지난 18일 임금협상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19일 찬반투표를 실시해 63.8%의 찬성률로 협상안이 가결됨으로써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임금협상을 타결시킨 바 있다.
평택경찰서는 25일 강림직업전문학교에서 북한 이탈주민 및 탈북 청소년들이 취업교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협약식(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남병근 서장과 김원자 강림직업전문학교 교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들이 100%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데 합의하고 교육이수 후에는 자격증 취득과 함께 100%취업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밖에 배운 기술이 없어 집에서 하는 소일과 식당 등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등이 교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 서장은 “탈북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강림직업전문학교와 MOU를 체결한 것”이라며 “이번 MOU가 북한이탈 주민들의 취업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