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지부 서병룡 지부장과 직원 등 40여명은 지난 23일 팽성읍 두리에 위치한 민경설씨 농가를 찾아 오이 유인줄 설치 등 농사일을 거들었다. 민경설씨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큰 힘이 됐다”며 “농협 직원들이 일손 돕기 현장 체험을 통해 농민들의 고통과 농업경영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병룡 지부장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한다”며 ”앞으로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직원들과 함께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각오로 농촌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는 매년 농번기에 ‘농촌사랑 봉사활동’으로 농민들의 일손을 돕고있다.
쌍용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처음으로 기본급 7만 1천원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8일 ‘201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낸 데 이어 19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3.81%로 가결됨에 따라 임금협상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올해 임금협상은 임금 부문에서는 기본급 7만 1천원 인상과 별도안건으로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장학회 설립, 전 직원 단체개인연금보험 가입 건 등이 모두 확정됐다. 또 쌍용차 노사는 임금협상 타결과 함께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문화 창조를 위한 ‘클린 쌍용 확약문’을 채택하고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클린 쌍용 확약문의 주요 내용은 ▲이해관계자에 대한 부당한 압력, 청탁 및 우월적 지위 남용 근절 ▲절차와 기준을 준수 ▲노사의 공식 조직을 활성화하고 육성 ▲회사규범 및 보안규정을 준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평택시의회(의장 송종수)는 제141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지난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아산만 조력발전 사업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책마련을 국토해양부에 요구했다. 이희태 운영위원장은 반대 성명서를 통해 “아산만 조력발전사업은 신재생가능에너지 확보라는 사업목적을 갖고 있으나 현재 추진되는 조력발전소는 많은 갯벌과 어족자원 등 생태자원을 파괴하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며 “아산만 조력발전 건설로 인해 해수흐름 차단에 따라 해양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항만구역 바깥 해면으로 진출할 수 없어 해면어업과 낚시어선업이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시 평택호의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농경지 침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조력발전소 건설사업 백지화 ▲한국수력원자력이 요청한 공유수면매립 요청 반려 ▲일회성 주민설명회 지양 및 지속적이고 진솔한 주민과의 소통 요구▲평택항 발전대책 수립 등 4가지 사항을 국토해양부에 요구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평택 굿모닝 병원(이사장 이승광)과 해양사고 발생시 상호 협조, 지역 의료봉사시 상호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굿모닝 병원의 도서지역 의료봉사시 각종 지원 제공 ▲해양사고 발생시 의료진, 구급차 지원 ▲지역내 자원봉사 상호 공동 실시 ▲평택해경 직원 건강검진 지원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협조 등을 약속했다. 구자영 서장은 “굿모닝병원과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각종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의료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지역 자원봉사 공동 실시 등을 통해 상호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내 자원봉사를 합동으로 시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승광 이사장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지역 발전을 위해 항상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 병원은 평택, 안성 지역 거점병원을 지향하는 의료기관으로 고성능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CT(전신컴퓨터촬영기), 4차원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등교할 때 교정에 들어서면 활짝 웃으며 가장 먼저 반겨주는 꽃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평택 신한고등학교가 맞춤식 학력 향상 학습 강화로 학력신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전 교정을 꽃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가꾸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17)양은 “학교 교문을 들어서서 교실로 들어 설때까지 꽃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반겨준다”며 “꽃들을 보면 기분이 상쾌해지면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신한고의 모든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김안식 행정실장은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교정을 만들게 됐다”며 “전 교정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한 결과 현재의 모습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장익선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는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 학생들이 주인 정신과 목표를 지향하는 끈기와 열정으로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쌍용자동차는 9차 협상에서 완성차 업계 최초로 2011년 임금 협상에 대한 전격적인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금 합의안은 ▲기본급 7만 1천원 인상, 별도 합의 주요내용은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장학회 설립 ▲전 직원 단체개인연금보험 가입 등이다. 특히 이번 합의안 도출은 쌍용자동차 임단협 역사 이래 가장 단 시간 안에 합의된 것으로 대외적인 신뢰도 확보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발판 마련, 노사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잠정합의를 하게 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울러 임금 인상과 관련, 지난 2년간의 임금동결과 상여금 반납(250%)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그간 회사 회생을 위한 직원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조금이라도 보상하는 차원에서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회사 회생을 위해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합원 총회절차가 끝나면 총력생산과 최고의 품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일 사장은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의 정상화와 마힌드라와의 새로운 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
평택항 서부두 외항에 입주한 H시멘트가 공장등록 없이 고로슬래그시멘트를 제조·판매해 불법 의혹(본보 19일자 20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하 항만청)이 공장등록도 되지 않은데도 불구, 건축허가 서류만으로 항만시설을 사용토록 묵인해온 것으로 밝혀져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19일 항만청과 H시멘트 등에 따르면 항만청은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고시를 통해 지난 2005년 H시멘트에 부두건설을 허가한뒤 2007년 2단계로 창고, 사무실, 전기실, 싸이로(저장, 제조창고) 등으로 시설사용을 허가해 H시멘트는 2010년 7월5일 준공후 고로슬래그시멘트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항만법의 경우 항만시설내에서 공장을 운영, 제조, 판매 등은 할 수 있으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시멘트 제조공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공장등록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H시멘트가 위치한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서부두)의 경우 당진군이 지난 2009년 훈령으로 시멘트 제조업은 제한업종으로 분류해 고시한 상태여서 사실상 시멘트 제조, 판매를 위한 공장등록은 불가한 상태이다. 또 항만법에도 비관리청 부두의 경우 항만시설로 정의하
평택경찰서는 농가 창고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개장 등)로 총책 이모(54)씨와 김모(54·여)씨 부부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61·여)씨 등 도박가담자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판돈 2천 7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2시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평택시 고덕면 당현리 소재의 한 농가 창고에서 한판에 5만원을 걸고 도리짓고땡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총책 이씨 등은 서울, 인천, 경기, 충남지역에서 도박을 하러 온 주부 등으로부터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항 서부두 외항에 입주한 H시멘트가 공장설립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시멘트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평택해양항만청(이하 항만청)에 따르면 H사는 항만청으로부터 지난 2008년과 2010년 부두 및 창고, 사무실, 전기실, 싸이로 등으로 부두허가를 받은 뒤 충남 당진군청에서 시멘트 유통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아 공장을 짓고 시멘트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H시멘트 서부두 공장은 평택항에 있지만 소재지가 충청남도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여서 당진군의 인·허가 대상이다. 당진군은 지난 2007년 8월27일 환경보호를 위한 공장입지제한처리기준을 고시, 비금속광물제품인 시멘트 제조업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2009년에 제조, 조립, 가공 등의 업체들의 항만내 입지가 가능토록 됐지만 공장설립등록 허가 없이 항만시설에 들어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항만청의 한 관계자는“항만법에 따라 비관리청 항만공사 고시만 했을 뿐 인·허가 문제는 관할 관청에서 처리할 문제”라며 “H시멘트의 경우 사부두로 항만청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없는
평택시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의 직권남용 등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인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평택시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후임 인사에 시 공직계는 물론 지역 체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연합회 동아리를 이사회 승인 없이 가입시키는 등 생활체육회 K사무국장에 대해 직권남용과 직원폭언설이 일부 확인돼 훈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후속 인사 조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후속 인사에 대해 시의 한 관게자는“현재 사무국장 후임인사는 ‘공무원 재 파견설’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후임 인사로는 A계장 등 4~5명이 물망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며, 내주 중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무원 재 파견설에 대해서는 그리 곱지만은 않은 시선이다. 평택시 비전동 주민 최모(49)씨는“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을 또 다른 공무원을 파견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행정 이다”며 “전문 체육인이나 생활체육회 상황에 밝은 내부 직원이 가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은 시 체육회 사무국장도 겸임하고 있어 시 뿐 아니라 지역 체육계에서도 눈독을 들이는 요직으로 알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