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경기 북부 지역 시·군체육회 소속 임직원들의 교류 협력기반 조성 및 체육 문화 활성화를 위한 ‘2025 경기북부 스포츠화합제전’을 개최했다.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이하 ‘북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북부지역 시군체육회의 적극적인 건의와 희망을 반영해 지역 체육인들의 인적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최흥락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을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체육회장 및 소속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 날인 9일에는 평창돔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시·군체육회 간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 활동 등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사업정보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임직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개인별 니즈에 따라 ▲스포츠 산업 트렌드 분석 ▲예산·회계실무 ▲공문서 및 보고서 작성법 ▲지도현장에서의 스포츠 안전 등 4개의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어서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단일 시즌 2회 이상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12일(한국시간) 2025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해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 은메달리스트 셸비 매큐언(미국), 유럽팀선수권 우승자 얀 스테펠라(체코)와 맞붙을 예정이다. 올해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는 우상혁은 실내 시즌 3개 대회(2월 9일 체코 2m31, 2월 19일 슬로바키아 2m28, 3월 21일 중국 난징 2m31)에서 정상에 올랐고 실외 시즌에서도 3개 대회(5월 10일 왓그래비티챌린지 2m29, 5월 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6월 7일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라이벌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를 세계실내선수권, 왓그래피비챌린지,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3번 연속 눌러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우상혁은 시즌제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 2022년부터 출전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022년 5월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를 제패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랭킹 포인트 상위 6
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은 일본 WE리그 출신 오쿠츠 레나(등록명 레나)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1997년생 레나는 풀백부터 윙 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측면 포지션 자원이다. 일본 여자축구 최상위 리그로 꼽히는 나데시코 리그와 2020년 출범한 WE리그 등을 경험한 그는 2018년 닛타이다이 요코하마, 2020년 제프 유나이티드 레이디스를 거쳐 2021년부터 WE리그 AC 나가노 파르세이루 레이드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3시즌 동안 50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오미야 아르디자 벤투스에서 뛰다가 수원FC 위민으로 이적했다. 수원FC 위민 구단은 레나의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패스 능력, 무엇보다 그의 일본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측면에 활력을 불어 넣어 리그 후반기 팀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팀에 꼭 필요했던 영입이다. 레나는 많은 경험을 한 선수인 만큼 필요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9일 경기도 용인의 강남병원과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을 각각 방문해,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 견고하고 밀도 있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강남병원·다보스병원과 공동 발전을 위해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간 협력하기로 했다.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지역 핵심진료협력병원과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성빈센트병원과 지역 의료기관의 협력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라며, 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진 강남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 간 진료 협력이 한층 더 강화돼, 지역 기반의 환자 중심 의료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상급종합병원과의 보다 강화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중증 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1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을 치른다. 지난 7일 중국과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한국이 이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홍콩까지 꺽는다면 한국은 오는 15일 일본을 상대로 6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동아시아 4강 리그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대회 특성상 작은 대회로 분류돼 한국과 일본은 유럽파 없이 선수단을 꾸려 국내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시험대가 돼 왔다. 2010년 김재성, 2017년 김신욱과 이재성, 2022년 조규성이 이 대회에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월드컵 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홍명보 감독은 중국전에서 김봉수(대전), 이호재(포항), 강상윤(전북), 모재현, 서민우(이상 강원), 이승원(김천) 등 6명의 선수를 기용해 쏠쏠한 재미를 본 만큼 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받는 홍콩과의 경기에서도 '새 얼굴'을 얼마나 기용할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태현(가시마), 서명관, 조현택(이상 울산), 변준수(광주) 김태현(전북), 정승원(서울), 김
KBO는 7월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위한 폭염 대비책을 8일 발표했다. 프로야구는 10개 구단에 선수단 온열질환 방지를 위한 냉방기기와 음료배치를 요청하는 한편 이날부터 각 구장의 폭염 정도에 따라 현행 4분인 클리닝 타임을 최대 10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조정했다. 관중 안전을 위해 전광판에 주기적인 폭염 대처 요령 안내와 응급 상황을 대비한 의료 지원 및 안내요원 증원, 대처 물품 준비도 당부했다. 또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편성된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도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해 이 기간 더블헤더(서스펜디드 경기 포함) 경기도 치르지 않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올해도 규정에 따라 폭염이 지속되면 선수들과 관중의 안전을 위해 경기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리그 규정 27조에는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한편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8일 재개되는 퓨처스리그에서는 현행 무제한인 연장전 승부치기를 11회까지로 제한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문지연 교수와 위장관외과 서지원 교수가 최근 열린 ‘제19회 대한탈장학회’에서 각각 우수 구연상과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문지연 교수는 ‘서혜부 탈장 봉합술 후 유착방지제 투여가 통증과 수술 후 합병증 감소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무작위 대조 파일럿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문지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탈장 수술에서 유착방지제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한 첫 번째 임상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대규모 및 다기관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더욱 명확히 규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원 교수는 ‘아티센셜(ArtiSential)을 이용한 복강경 서혜부 탈장 수술(TAPP)의 장기 결과’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서지원 교수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동진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아티센셜을 이용해 복강경 서혜부 탈장 수술을 받은 환자 177명의 데이터를 수술 시기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눈 후 임상적 특성, 수술 결과 및 재발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2023~2024년에 수술을 받은 그룹이 2021~202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27일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과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협약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윌스기념병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 겸 병원장, 윤학근 윌스기념병원 행정부 원장, 백남현 대외진료협력센터장, 박은정 간호부장, 각 병원 진료협력센터 실무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과 윌스기념병원은 앞으로 견고하고 밀도 있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 발전을 위해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를 상호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지역 핵심진료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중추 의료기관인 성빈센트병원과 윌스기념병원이 한층 더 유기적이고 견고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고관절 골절 수술 후 탈구 예방과 고관절 외회전근을 보존을 위한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하고 있다. 고관절은 비구와 대퇴골을 연결하는 관절로 보행·앉기·일어서기 등 우리 몸의 많은 움직임에 관여한다. 그런데 낙상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으로 인한 골절의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지는 고령층은 작은 충격에도 고관절이 골절될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심한 통증으로 인해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면역력 저하는 물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욕창, 폐렴, 혈전,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의 경우 심폐기능이 약화되며 심장병과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미국 골관절학회지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시 1년 내 사망률이 3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관절 골절 후 수술을 받지 않으면 전신 합병증 발생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84.4%까지 치솟았다. 그래서 고관절 골절은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대퇴골 골두에 가까운 대퇴경부에 골절이 일어난 경우에는 자연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손상된 골두를 제거하고 인공 골두로 바꿔주는 인공 고관절 반치환
대한체육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체육회 회의실에서 시도체육회와 종목단체 등 회원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공정위원회 제도 개선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스포츠공정위와 관련한 주요 개선 과제와 규정 개정 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공정위 구성의 공정성 강화, 임원 연임 제한 기준 정비, 임원 징계 관할권 상향, 미성년자 보호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개선안에 대해 논의했다. 체육회는 앞서 공정위원 선정 시 회장의 개입을 배제하고 외부 추천기관 중심으로 위원 선출체계를 도입하는 등 공정위의 독립성 강화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임원 연임 제한 규정 삭제 추진과 미성년자 대상 폭력 관련 시효 연장 및 보호 조치 의무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유승민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제도 개선은 체육계 전반의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며 "공정하고 안전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