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궁도의 맥을 잇고 궁도인들의 교류와 저변 확대를 위한 한마당이 펼쳐진다. 용인특례시(시장·이상일)는 10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처인구에 위치한 용무정에서 제1회 용인특례시 전통궁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남녀 혼합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 만18세 이상, 대회 접수 시작 전일까지 대한체육회 경기인 등록시스템을 통해 선수 등록이 최종 승인된 궁도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대한궁도협회의 공인된 각궁과 죽시를 사용해야 하며, 경기방식은 145m 거리의 표적을 향해 5순(첫째 날 3순, 둘째 날 2순) 합계 25발을 쏴 최다득점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대회 시상은 1등 장원에게 무관 장원복과 트로피, 시지(기록지)를 수여하고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4명, 장려 5명으로 순위를 매겨 총 14명에게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 궁도는 예로부터 조상의 슬기와 얼이 깃든 전통 생활 체육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나아가 용인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수양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용인
안산시는 사동·사이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감골운동장 복합화시설 조성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동 1342 일원에 들어서는 복합화시설은 연면적 1만5856㎡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5571㎡)에는 부설주차장 143면을 조성하고, 지상부에는 인조 잔디 축구장과 조깅트랙 등 주민 친화형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207억원의 사업비(국비 8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189억원)가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준공은 2027년 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 시장은 "복합화시설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와 여가 활동 공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안산시 도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10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을 비롯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애틀랜타는 워싱턴을 11-5로 꺽어 9연승을 내달렸다. 애틀랜타 이적 후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김하성은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이 MLB에서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것은 2023년 8월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이는 2013년 추신수의 한국인 빅리거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었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활발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양팀이 1-1로 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매켄지 고어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볼드윈의 볼넷과 오즈나의 진루타로 무사히 3루에 도착한 김하성은 8번 타자 해리스의 우중간 2루타가 터지면
국내 유일의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통산 10번째 정상 등극을 향한 항해에 나선다. HL 안양은 19일 일본으로 출국해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개막 시리즈 원정 3연전을 치른다. HL 안양은 일본 도치기현 닛코의 기리후리 아레나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와 20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23일 연달아 경기를 펼친다. HL 안양은 아시아리그 최다인 9차례(2010, 2011, 2016, 2017, 2018, 2020, 2023, 2024, 2025) 챔피언에 오른 명문 구단으로 최근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통합 우승의 대업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따라서 HL 안양의 올 시즌 목표 역시 '우승'이다. 4연속 통합 우승과 통산 10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10년 간 골문을 지킨 맷 돌턴을 비롯해 이영준, 박진규, 김원준이 은퇴했고, 지효석과 유범석은 병역 의무로 팀을 떠나는 등 주축 선수들의 변화가 많았다. 그럼에도 HL 안양 선수단은 이미 숱한 우승 경험으로 이번 시즌 역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HL 안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LAFC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화끈한 화력쇼를 펼쳤다. 지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52초만에 첫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 시작 3분만에 골을 성공시키며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였다. 전반 3분 센터 서클 부근 혼전 상황에서 LAFC 티머시 틸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다. 빠른 발로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고간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도 끝까지 골키퍼의 움직임을 살피며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편 골포스트 왼쪽 구석을 향해 볼을 차 넣었다. 이어 전반 16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뒷편에서 영점을 잡은 뒤 헐거워진 상대 수비의 열린 공간 사이로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슛을 쏴 이적 후 첫 멀티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폭풍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7분 LAFC의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하던 데
K리그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오는 23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 K리그1 적정 팀 수를 주제로 축구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AFC챔피언스리그와 해외 주요 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 쿼터 확대나 무제한 보유 허용 등에 대한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K리그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논의 한다. 또, 2026년부터 K리그2가 17개 팀 체제로 확대됨에 따라, K리그1의 적정 팀 수와 리그 전체 디비전 구조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특히 2027년부터는 K3리그와 승강제가 시행될 예정인 만큼 국내 현실을 고려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개최 배경 설명, ▲외국인 쿼터 논의, ▲K리그1 적정 팀 수 논의,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서로 이어진다. 공청회는 서호정 기자의 진행으로 최순호 수원FC 단장, 구창용 제주SK 대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 홍재민 기자, 김재성 K리그 T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스타 우상혁(용인시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두번째 은메달을 차지하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m36의 해미시 커(뉴질랜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결선에 출전한 선수는 총 13명. 그 중 2m31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해미시 커 둘 뿐이었다. 2m34를 앞두고 두 선수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우상혁과 해미시 커는 2m34에서 모두 1,2차 시기를 실패했다. 하지만 3차 시기 두 선수는 약속이나 한듯 2m34를 넘었다. 이제 바의 높이는 2m36. 우상혁이 먼저 1차 시기에 도전했지만 바를 건드리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부담을 던 해미시 커가 1차 시기에 2m36을 넘었다. 그리고 거기까지였다. 우상혁은 과감하게 바를 더 높여 2m38에 도전했지만 2, 3차 시기 모두 바를 넘지 못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우상혁은 2022년 미국 유진 대회에서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골잡이 싸박(콜롬비아)이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2025년 8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싸박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싸박은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5~28라운드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13골 2도움으로 득점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싸박은 지난 2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과 26라운드 울산 HD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26라운드 울산전에서 멀티골과 함께 팀의 4-2 대승을 이끌어 MOM(Man of the Match, 경기최우수선수), 라운드 베스트11,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며 후보에 올라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는 싸박을 비롯해 마테우스(안양), 이동경(김천), 조르지(포항)가 이름을 올렸고 싸박이 합산점수에서 42.04점을 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한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허예림(15·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국제대회에서의 맹활약으로 국제탁구연맹(ITTF) 유스 랭킹 2위에 올랐다. ITTF는 17일 성인·유스 남녀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허예림은 17세 일본 간판 하리모토 미와(2만1828점)의 뒤를 이어 랭킹 포인트 1만272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허예림은 올해 2월 WTT 유스 컨텐더 도하 대회 U-19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또 유스 컨텐더 시리즈인 베를린과 방콕, 스코피예,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회에서도 각각 U-19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허예림의 소속팀 화성도시공사의 김형석 감독은 "허예림 선수는 같은 또래 중국, 일본 에이스들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을 만큼 실력을 갖췄다"면서 "한국 여자 간판인 신유빈 나이 때 실력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볼 컨트롤 능력이 좋고 지구전에 강해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평가했다. 허예림과 함께 여자부 기대주인 유예린(17·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스 세계랭킹 7위로 톱10에 들었다. 남자부에서는 14세의 '탁구 천재' 이승수(대전동산중)가 세계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는 '풀 스타디움상'과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을 선정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K리그2 14∼26라운드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에 대한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 수원은 총 6번의 홈 경기서 가장 많은 평균 유료 관중(1만3734명)을 기록해 '풀 스타디움상'의 영광을 안았다. 1차 시상 대비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주는 '플러스 스타디움상'도 수원에게 돌아갔다. 수원은 지난 14~26라운드 평균 유료 관중이 1만1626명에서 2108명 늘어난 1만3734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서울 이랜드FC가 차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서울시와 함께한 다자녀 가족 캠페인,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출시 및 CRM 마케팅,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홈 경기 팬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 부문에서는 천안시티FC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