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지역 내 9개 기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베트남(호치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파견해 총 95건 843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내면서 해외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3개국을 순회하면서 종합 수출상담회 및 기업체 현지 방문상담을 추진해 이같은 상담성과를 올렸다. 특히 참가업체 중 PB파이프 제조업체인 애강그린텍(대표 신호용)은 싱가포르 수출상담 시 현지 최대 PVC파이프 제조 및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 시연을 통해 자사의 PB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자카르타에서는 새로운 바이어로부터 제품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향후 3년 내에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합의했다. 자동문 개폐기 생산업체인 ㈜디앤지오토매틱(대표 구자영)은 싱가포르에서 만난 기존 바이어로부터 현장에서 5만 달러 수출과 함께 2019년에는 올해보다 30% 증가된 30만 달러의 주문을 약속받았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업체들은 개별 중소기업이 수출길에 직접 나서기 어려우나 광명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 덕분에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기업의 신뢰를 얻고 해외시
광명지역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경쟁보다는 도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2018년 제1회 광명시 청소년 3×3농구리그’가 한달간의 일정으로 지난 4일 개막했다. 광명시와 광명시의회, (재)광명시청소년재단이 공동주최하고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한국3×3농구연맹, 광명시농구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기획됐으며, 중등부 18개팀과 고등부 18개팀 총 36개팀이 개막 당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4주 동안 일요일마다 광휘고등학교에서 중등부와 고등부별로 리그를 펼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열띤 리그를 펼쳐 시상을 받게 되는데, 개인상은 ▲페어플레이상 중등부와 고등부 각 4명 ▲최우수선수상 각 2명, 단체상은 ▲우승 각 1개팀 ▲준우승 각 1개팀이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증정된다. 이날 낮 12시 30분 광휘고 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승원 시장과 조미수 시의장, 서일동 광명시청소년재단 대표, 김도균 한국3×3농구연맹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특히 주희정 고려대학교 농구부 코치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전정규 선수가 참석해 학생들과 농구경기를 한 뒤
박승원 광명시장이 ‘하안2지구 공공택지지구 지정’, ‘구로 차량기지 이전’ 등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굵직한 사업과 관련해 광명시의 의견이 배제된 일방적인 추진방식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서울~광명고속도로 건설’ 역시 광명 통과구간의 ‘지하화 vs 지상화’를 놓고 지역민들 사이에서 대립각이 형성돼 박 시장이 상생안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는 향후 국토부의 추진 방향에 따라 취임 5개월째를 맞이한 박 시장의 행정력과 협상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초 구로차량기지를 노온사동으로 이전하기 위한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중간보고회 내용에는 시가 요구한 ‘지하화 등 친환경적인 차량기지 건설’과 ‘현충공원과 가리대를 포함한 5개 역 신설’이 반영되지 않았다. 시는 “도시의 성패를 좌우할 대규모 사업이 지자체 의견 반영도, 주민설명회도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추진되는 것은 안 된다”며 우려를 표한 뒤 “강력한 항의의 뜻을 담아 광명시의 요구사항을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에 요구한 사항 외에도 신설노선이 구로역 셔틀이 아닌 5분 간격으로 서울역까지 운행, (가칭)제2
광명시민의 단합과 스포츠클라이밍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제1회 광명시장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4일 시민체육관 내 인공암벽장에서 성인 및 청소년팀 총 15개 팀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광명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명시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과 조미수 시의장, 정대운 도의원, 김덕진 ㈔대한산악연맹 경기도연맹 회장, 박영근 광명시산악연맹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오전 9시 개식통보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먼저 가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선서 후 본격적인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11개 팀이 참가한 성인의 경우 8명씩 1개팀을 구성해 올라가는 높이에 따라 점수를 획득, 종합 합산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상위 3개팀을 가린 뒤 이들 3개팀이 최종결선에서 1~3위를 가렸다. 이들 팀에는 상장과 트로피, 시상품이 증정됐다. 예선은 오픈 톱로핑 방식으로, 결선은 온사이트 톱로핑 방식 난이도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는 광명클라이밍클럽을 비롯해 광명연합팀, 일산클라이밍클럽, 안산클라이밍클럽, 안양클라이밍, 매드짐클라이밍 등 도내 및 전국 각지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시행하는 ‘2018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도서관정책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대국민 서비스 혁신과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 총 1만 5천256여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도서관 정책부문은 총 2천399개 평가 참여기관 중 우수한 도서관 정책사업 추진을 비롯해 ▲도서관 1곳당 봉사대상 인구수 ▲사서 1인당 봉사대상 인구수 ▲1인당 자료구입비 ▲1인당 대출권수 등의 지표에 대해 전년 대비 증감실적을 평가, 독서진흥실적이 우수한 광역시와 말초자치단체가 선정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광명시를 비롯한 기초 자치단체 2곳, 광역자치단체 1곳, 시도교육청 1곳 등이 선정됐다. 광명시는 생활권역별 거점도서관 건립정책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정책사업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삶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시민의 도서관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독서문화진흥에 이바지했다고 평가받았다. 박승원 시
강희진 광명부시장의 ‘부당 인사’로 촉발된 시민인권센터의 존립 여부, 시민인권위원회와 시청노조의 성명서 발표, 시 직원의 폭로 글 게재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된 진실 규명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특별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달 중순 올해 두번째 정례회이자 2018년도 마지막 회의인 ‘제243회 광명시의회 2차 정례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제242회 시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김윤호 의원이 제기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에 관한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여 특조위 가동 여부와 그 결과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광명시의회 회의규칙’ 제19조에 의하면 ‘의회에서 의결할 의안은 시장이나 위원회 또는 의원이 제출하거나 발의한다. 다만, 의원은 재적의원 1/5 이상의 연서로 발의하며, 위원회에 의한 제출은 그 소관에 속하는 사항에 한한다’고 명시돼 있어 전체의원 12명 중 3명만 찬성해도 특위 구성은 가능하다. 이미 박승원 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이 특조위 구성을 제안했고, 조미수 의장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다, 자유한국당의 김연우 의원도 부시장의 행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조현병 환자에 의한 강력범죄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대낮에 산책로에서 이웃 여성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조현병 환자로, 과거에도 피해자 뒤를 따라가다 경찰에 신고됐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경찰서는 30일 살인 혐의로 A(64·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광명시 하안동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변 산책로에서 B(68·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원래 악감정이 있었고, 내가 (인생이) 잘못된 게 저 사람 때문이라는 환청이 들려 쫓아가 살해했다”며 횡설수설했다. A씨와 B씨는 수년 전 바로 옆집에도 잠시 살았으며, 최근에는 같은 동 다른 층에 거주하고 있는 이웃 사이다. 살해된 B씨는 과거에 A씨가 “미행한다”며 불안감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경찰은 A씨가 “내 갈 길 가는 것이지 쫓아가는 것이 아니다”며 부인하는 데다, 물리적인 가해를 한 것이 없어 사건을 종결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에게 오해받을 행동을 말라고 경고한 뒤 B씨를 자택까지 모셔드렸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A씨가 2016년 한 정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16년째 표류하며 안산·시흥·광명을 비롯해 서울 금천·영등포 등 통과 구간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광명에서 열린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이 ‘즉각적인 착공’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오로지 즉각 착공’만을 요구하는 시흥·광명 등 지역주민들과, 사업 원안에서 변경된 출입구에 대해 항의하는 안양·서울 금천 등 일부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공청회 과정에서 시시각각 불협화음을 내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조속 착공에는 뜻을 같이 했다. 30일 오후 2시 30분 KTX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는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인 넥스트레인㈜ 주최로 ‘신안산선 복선전철(본선1구간)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재협의) 공청회’가 광명을 비롯해 시흥·안양·안산, 서울 금천·영등포 등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넥스트레인측은 이날 공청회 참석자들에게 내년부터 2024년까지 안산 중앙역을 출발해 서울 여의도를 잇는 총길이 43.591㎞ 구간의
대낮에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이웃에 사는 60대 여성을 흉기로 무참히 찔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광명경찰서와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15분쯤 광명시 하안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등산로에서 A(64)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웃주민 B(68·여)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지만, B씨는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과다출혈로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두 사람이 몇 해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박승원 시장의 선거 공약인 고교무상교육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19년 상반기부터 고교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은 지역내 고등학교 학생의 수업료로, 시는 이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 제정 등 행·재정적인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 시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사항을 협의 중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지역내 고등학교를 통해 수업료 지원 신청을 접수받아 자격여부 조회 후 2019학년도 1분기부터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내년도 예산으로 시비 38억원을 편성, 먼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지원을 하고 2020년에는 고등학교 2·3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 학생에게 연도별 순차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40만 원으로 분기별 지원된다. 박 시장은 교육의 국가적 책임을 강조하며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현정부의 국정과제다. 우리시는 선도적으로 조기 추진하는 것”이라며 “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시에 고교무상교육을 하루라도 빨리 실시해 학교 교육과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