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황천성 서장을 비롯한 전직원들과 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가 뜻을 모아 경찰업무 중 만난 소외 이웃들에게 지난 3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위문품은 황 서장과 직원들 그리고 윤재원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및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으며 이날 탈북민 가정, 다문화가정, 아동학대 피해가정, 홀몸노인 등 총 50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쌀, 휴지, 라면 등을 전달하고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서장은 “우리 주변에 계신 어려운 분들에게 우리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전해져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방문과 위문활동을 펼쳐 훈훈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공직내부에서 인사잡음으로 인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3일 8면 보도)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야 할 감사담당관실(이하 감사실)이 무원칙, 무소신으로 윗선의 입김에 휘둘린다는 지적과 함께 무용론 마저 제기되고 있다. 감사실은 박승원 시장 취임과 맞물려 앞선 양기대 전 시장 재임시절 임용된 시 산하 기관장들을 압박하기 위해 윗선 지시로 ‘소총수’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면, 박 시장 측근을 엄호하기 위해 감사가 중단되는 등 줏대없이 운영되면서 스스로 권위와 신뢰를 저버렸다는 지적이다. 3일 시와 시의회, 산하기관 등에 따르면 감사실은 지난 5월 있었던 정규직 3명 채용과 관련해 두 달 가까이 광명문화재단에 대한 초강도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단측은 재단 이사장인 시장이 공석때 재단 대표가 그 임무를 대신한다는 조례 및 규정에 따라 문제 될 것이 없고 이에 대한 변호사 자문까지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 감사실로부터 오랜기간 ‘감사 삭풍’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던 중 문화재단을 담당하는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과의 과장 대신 담당 팀장이 갑작스럽게 타 부서로 전보조치되는, 누가봐도 ‘좌천’으로 볼 수밖에 없는 인사가 지난달 29일자로 단행됐다
광명소방서가 소방전술 능력 향상을 통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3~5일 사흘간 소방서에서 각 119안전센터 화재진압대원 및 구조 및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술훈련평가는 소방활동에 필요한 기본 전술 및 화재진압·구조·구급대원의 업무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체훈련으로 습득한 소방전술 능력을 점검·평가하는 것이다. 평가는 화재·구조·구급 분야 대원별로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 호흡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로프하강 및 등반 ▲수평 구조 ▲외상환자 평가 ▲영아 심폐소생술 등 현장 활동 표준기법에 대한 정확성, 안전성, 숙지도를 집중 평가한다. 전용호 서장은 “이번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유형별 상황에 맞는 매뉴얼 숙지를 통한 각종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강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인사를 쥐락펴락하는 ‘최순실’ 같은 인물이 있다? 잇단 인사 잡음으로 광명시 공직사회에서 자조 섞인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명시 9월 정기인사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박승원 시장의 인사스타일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지난 6월 강희진 부시장(당시 시장권한대행)이 주도(?)해 단행된 ‘문책성 인사’와 관련해 시의회 차원에서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질 예정인 상황에서 공직내부의 반발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일련의 인사 논란이 인사권자인 박 시장의 직접적인 입김보다는 최측근들에 의한 ‘보복성’ 또는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졌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박 시장이 제대로 된 상황 파악조차 없이 암묵적 동의만으로 이같은 잘못된 인사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2일 시와 공직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자로 문화체육과의 A팀장이 지도민원과의 B팀장과 서로 자리를 맞바꾸는 형식의 인사가 단행됐다. 이달 말이면 내년 1월에 있을 정기인사와 맞물려 대규모 인사명단이 발표될 예정인 시점에서 A팀장의 경우 ‘좌천성 인사’라는 시선이 팽배하다. 시청 내부에서는 박 시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C씨의 입김이 작용했고, 시청 직원들은 “박
광명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경찰서 2층 청하연에서 황천성 서장을 비롯해 박승원 시장, 조미수 시의장, 전용호 소방서장, 우수미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 김기옥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장, 조은영 녹색어머니회 회장, 이영희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 회장, 윤지연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 등 20여명의 협력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광명시 지역치안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지역치안협의회 주요 토론 안건은 체감안전도 향상과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우리 동네 폐쇄회로(CC)TV 설치 알림 스티커 부착 확대’,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CCTV 신규 설치 및 CCTV 기능개선’ 등을 논의했다. 또 광명~수원 고속도로 개통 및 KTX광명역세권 대형쇼핑몰 방문객 증가로 인한 교통량 급증에 따른 ‘교통관제 CCTV 신설’과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을 위한 ‘도로전광표지판(VMS) 확충’에 대해 광명시 및 협력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황 서장은 “광명시 지역치안협의회 구성원들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하여 지역 치안문
광명시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지역 내 고등학생 100명에게 ‘기아드림 해피장학금’ 총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산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달 28일 서울 독산동 노보텔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선한 기아차 소하리공장, 서문섭 기아차 노조 지회장, 서범석 노조 수석부지회장,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최효정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장 그리고 청소년 100명 등 약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기아드림 해피장학금은 지역 내 총 11개의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아 선발된 모범 학생 100명에게 각 100만 원씩이 지원됐다. 김 공장장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피드림 장학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준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 감사하다”며 “기아드림 해피장학금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잇는 사다리가 되어 청소
광명시는 광주 나눔의 집으로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열렸으며, 박승원 시장이 대표로 안신권 광주 나눔의 집 소장과 이옥선 할머니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시는 2016년 시의회와 함께 광주 나눔의 집 측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이후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인 ‘귀향’ 영상관 건립은 물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관 증축 사업을 위한 지원금을 2년 연속 전달한 바 있다. 이옥선 할머니와 안 소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광명시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는 길은 일본의 진정한 사죄”라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이 하루 속히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안전하고 투명한 뉴타운·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공사현장 안전관리 매뉴얼’과 ‘정보공개 업무처리기준’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에서는 현재 광명동과 철산동 일원에서 11개의 뉴타운사업이, 철산동 일원에서 4개의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광명7동의 16R구역을 비롯해 다수의 사업장에서 공사가 진행 중에 있거나 공사 착수를 앞두고 있다. 그만큼 공사현장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뉴타운·재건축 공사 진행에 따른 석면제거 및 철거공사로 발생되는 비산먼지·생활소음·보행안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명시 정비사업 공사현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석면제거와 관련해 사전 설명회 개최 및 석면농도 측정치 공개 등의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 환경단체와 공사장 인근 주민 등으로 구성된 석면안전 주민감시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석면제거와 관련된 주민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비산먼지와 소음 저감을 위한 방음벽 설치 기준과 공사 시행 시 공사차량 운행에 따른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방안 등을 세부적으로 정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시행하도록 했다. 공
광명시를 비롯해 부천·시흥·군포시, 서울 강서·양천·구로구 등의 자치단체장들이 함께하는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공동 대응해나가기로 합의했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전날 김포시에서 열린 ‘제64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박승원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강희진 부시장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관련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건의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의 해당 노선이 통과하는 4개 지자체인 광명시와 부천시, 서울 강서구와 구로구는 국토부가 각 지역 주민들이 지적하는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사업추진을 강행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또 이와 관련 협의회 차원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에 건의하는 것에 합의했다. 광명시는 고속도로 지상화에 따라 예상되는 지역단절, 소음, 분진 등 주민 피해에 대해 지역주민의 재산권은 물론 안전 확보를 위해 국토부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강력히 건의한 상태다. 더불어
광명동굴 옆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린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이 30만 7천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303일 동안 진행된 대단원의 막을 지난 25일 내렸다. 광명시는 올해 1월 27일 개막해 이달 25일까지 10개월 가량 진행된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에 30만 6천763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총 21억 6천만 원의 수입을 올리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룡체험전은 사라진 공룡박사를 찾아 쥐라기 시대로 여행을 떠나는 컨셉으로 꾸며졌고, 움직이는 초대형 공룡들이 가득한 공룡세상과 화석발굴 체험, X-Alive 체험 등 어린이의 감성·지성 발달을 위한 오감만족 교육체험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여타의 공룡전시회와는 달리 공룡과 화석들, 공룡들이 살았던 지구의 연대기 등 고고학과 과학적 내용, 미디어 체험의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에듀테인먼트(교육+오락)형 전시로 진행되면서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족단위 관람객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디자인한 컨테이너 62개의 멀티플렉스형 전시관으로써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