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의료관광객 인천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지난달 31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다시 찾은 행복'을 주제로 인천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국제 의료관광 시장에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해 17개의 의료기관을 포함한 인천 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 22개 기관 46명과 함께 몽골 현지를 직접 찾았다. 설명회는 인천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돼 비즈니스 상담 434건, 유치계약 35건, 주요 국립병원과 민간병원, 국영기업과 의료관광 에이전시들과의 업무협약 10건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 또 몽골 현지 지자체, 의료기관, 몽골관광협회, 몽골한국관광협회, 현지 에이전시 등 140여개 기관이 설명회에 참여해 인천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다졌다. 인천 방문외국인 의료관광객은 2019년 2만 4864명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5279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해 방문외국인 의료관광객 수가 7905명을 기록하며 점차 증가세로 돌아선 가
인천시가 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성장에 필요한 후속 투자에 목말라 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케일업(성장·확대) 토탈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현재 조성 중인 빅웨이브모펀드, 창업펀드, 성장펀드 등 인천 펀드 3개의 조성 규모를 기존 1조 원에서 1조 6000억 원으로 늘린다. 투자 규모를 늘리면서 그동안 투자 불모지였던 인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벤처 투자가 창업초기 기업에 쏠려 창업자금 소진 시 기업들의 데스 밸리 직면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실제 인천 펀드가 조성된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8843억 원이 모여 4080억 원을 374개 기업에 투자, 그중 30%인 1243억 원이 인천지역 77개 우수기업에 투자됐다. 창업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창업펀드와 성장펀드를 제외한 빅웨이브모펀드(인천혁신모펀드)만 놓고 보면 181개 기업에 투자됐다. 이 가운데 후속투자 비중은 22%(40개사)에 불과하다. 설립 7년 이내의 창업 초기기업에 편중된 지원 규정 탓이다. 인천경영자총연합회는 설립 이후 7년이 지나면 투자는 물론
인천시와 인천지역 비정부기구(NGO) 4개 기관이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시는 31일 인천지역 NGO 4개 기관과 함께 아동권리 증진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미주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장,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 이서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조봉환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와 인천지역의 아동 관련 NGO가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시는 협약기관의 아동권리 옹호와 증진 활동을 지원하고, 협약기관의 아동정책 모니터링 결과를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동의 권리 옹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협약기관들은 시의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사업과 아동권리 증진사업에 대해 자문과 아동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에 협력하게 된다. 유 시장은 “우리시는 아동인권의 사각지대가 없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적으로 비정부기구 및 관계기관과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인천시가 물류 육성 등 전략을 담은 물류정책 비전과 방향을 정했다. 시는 31일 물류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물류 비전과 추진전략 도출을 위한 ‘제4차 지역물류 기본계획(안)’과 ‘2023년 지역물류 시행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시 물류정책위원회는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시장을 위원장으로 시 의원 및 물류 분야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총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물류 기본계획을 비롯한 주요 물류 정책에 대한 심의를 담당한다. ‘제4차 지역물류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10년 단위(2023~2032) 최상위 지역 물류 법정계획이다. ‘디지털 물류 선도, 글로벌 물류 성장엔진 인천 구현’의 비전 아래 ▲단절 없는 물류거점 및 연계 체계 구축 ▲스마트 기반 디지털 물류체계 구축 ▲생활밀착형 물류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물류산업 육성 ▲인천 특화형 물류산업 육성 등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2023년 지역물류 시행계획’은 지역 물류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과제 중 2023년 중 추진될 39개 세부추진 과제에 대한 추진 계획 및 상세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계획 추진에는 미집행 도로망 건설, 디지털 물류 전환 사업, 생활 물류 쉼터
셀트리온이 현지시간 31일 ‘2023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Actemra)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최초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건강한 피험자 318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CT-P47 피하주사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피하주사 투여군으로 나눠 단일 투약한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7의 약동학(PK)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에서도 CT-P47 피하주사 투여군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유럽 내 총 448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 처방할 수 있도록 CT-P47을 오리지널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제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의 적응증에 사용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스탠드업 포 사이언스(Stand up for Science)’를 주제로 6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간 진행된다. 창사 이래 11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세계 최대 생산능력(총 60만 4000리터)에 걸맞는 대규모 부스(167㎡)를 설치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부스 테마를 ‘당신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Your Sustainable Partner)’로 정하고 부스의 모든 자재를 나무·돌·천·재활용품 등 친환경 소재로 구성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 방문객에게는 기존의 브로슈어 인쇄물 대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 친환경 기념품, 주트백(마 소재로 만든 가방)을
인천시가 신도시와 원도심을 어우르는 교통대책을 내놨다. 시는 신축 아파트 입주가 몰리는 지역의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과 원도심 주차 공간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민행복 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의 경우 지난 3월 말 기준 2만 538세대, 5만 4055명 거주에 따라 서울 방면 통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가 만석을 이루는 서구 검단에서 계양역행 버스는 무정차 통과가 빈번히 발생하고, 광역버스의 승차대기 시간은 20~30분, 1대당 평균 20명 이상의 입석 이용객이 생겨 교통 불편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또 공항철도는 출·퇴근 시 계양~김포공항 구간 혼잡도가 218%, 인천2호선의 혼잡도는 132%에 달한다. 앞으로 입주민이 늘어나 철도 이용객이 증가하면 혼잡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도심 지역에는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 원도심 지역 주택가의 주차장 확보율은 74.7%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행복 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 ▲원도심 주차대책 ▲All ways Incheon
인천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계속해서 들어서자 지역 상생을 위한 권리 찾기에 나섰다. 카지노산업으로부터 파생될 도시 슬럼화 등을 대비한 주민 보호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에 세워지는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들어서는데 영종도에는 이미 지난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가 영업중이다. 이와 함께 미단시티에 개장 예정인 RFKR복합리조트와 한상드림아일랜드, 무의쏠레어 등 카지노 시설이 영종도에 연이어 들어설 전망이다. 그동안 국제공항 배후도시로서 관광객 유치 콘텐츠가 전무했던 인천의 고질적 문제점을 벗어나는 모양새다. 다만 시설은 인천에 우후죽순 들어서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없다. 반면 인천과 달리 카지노리조트가 들어선 제주와 강원은 자체 특별법을 통해 지역 상생을 의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주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 조례’를 적용, 카지노업 허가조건으로 지역고용과 지역발전 상생계획을 포함하도록 해 카지노 두 곳으로부터 3~4년마다 관광기금 120억 원과 200억 원을 적립한다. 강원도는 ‘폐광지역 개발지원 특
유정복 인천시장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의지를 내보였다. 시는 지난 26일 유 시장이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 대표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인천의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시가 지난 2월 산업부가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신청한 가운데 스태츠칩팩코리아와의 협업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시는 공모 신청에 반도체 후공정분야 세계 2, 3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인천 소재를 강조하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산업부가 주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전략 발표자리에 이춘흥 스태츠칩팩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가 함께 배석해 인천에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유 시장은 김원규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힘을 실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 반도체산업의 생태계를 가꾸는데 함께 힘써보자”고 말했다. 한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글로벌 3위의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산업부가 선정한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해당하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기술에서 세계 선두를 달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문화발전을 위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회장배 종목별 대회가 지난 26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육상 72명, 탁구 32명, 볼링 48명, 축구 21명, 사이클 55명으로 총 22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코치 및 감독, 보호자, 심판,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0여 명도 참가해 명실공히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참가한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신체를 위해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선수들의 발(Fit feet)과 유연성 및 근력(FUNfitness)을 체크,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에는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회장 등이 참석해 스페셜 선수들의 사기를 증진하고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행숙 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정의 핵심 가치인 균형발전은 세대와 계층은 물론 장애와 비장애간 균형도 포함한다"며 "정책적인 배려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