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경자구역(IFEZ) 입주 사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IFEZ에 입주하고 있는 고용규모 5인 이상 국내 사업체(외투업체는 1인 이상)이며 방문조사 시 조사 항목에 대해 입주 사업체가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조사 내용은 입주시기, 조직형태, 고용, 업종, 매출, 수출, 투자, 인센티브 등 입주 사업체의 기본현황과 기업 활동에 따른 애로 및 건의사항 등 60여개다. 지난해까지는 각 경제자유구역청이 자체 실시했으나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경제자유구역청 전체를 통합 발주해 실시한다. 지난해 조사결과(2020년 기준)에 따르면 IFEZ 사업체수는 3365개, 종사자수는 10만 4114명이었으며 매출액은 77조 8000억 원, 수출액은 22조 원, 투자액은 2조 60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훈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장은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업종별 입주 실태 및 중점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유치, 고용창출, 매출 등의 성과를 측정·평가하고 정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서구지역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걷기 캠페인 'Hi, Walk Together(하이, 워크 투게더)'가 목표 걸음 수를 4배 초과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시민과 기업, 기관들의 열띤 참여 속에 목표 걸음 수를 약 4배 초과 달성하며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 서구청,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나은병원,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서구지회, 국제성모병원,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2주 동안 1억 걸음 달성을 목표로 구성원 참여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됐으며 목표 걸음의 약 4배를 초과하는 4억 4450만보 걸음을 달성하는 큰 호응과 성과를 거뒀다. 또 참여 기관 구성원 외에도 약 3000명의 인천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각장애인 100명에게 1500만 원 상당의 휴대용 점자판 ‘버사슬레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버사슬레이트는 종이 없이 점자를 쓰고 읽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간편 메모장이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구성원과 시민이 함께 결과를 만들어 낸 뜻깊은
전국 유일의 산상 클래식 음악회인 문학산 음악회가 3년 만에 인천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진행을 했던 문학산 음악회가 오는 25일 문학산 정상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6월과 9월,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문학산 음악회를 손꼽아 기다렸던 만큼 더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의 무대를 선 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미추홀 2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문학산, 비상하는 인천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도약하는 인천의 꿈과 희망, 시민의 염원이 담긴 무대가 꾸며진다. 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추홀 2천년, 문학산 정상에서 소원빌기' 기원문 달기 퍼포먼스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로 준비될 예정이다. 음악회의 주요 출연진은 재즈디바 웅산, 감성보컬 최용민, 바이올린 송정민, 라틴댄스 세계 챔피언 김용, 김문정 등이 무대를 펼친다. 연주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실력파 재즈피아니스트 겸 감독 송석철이 이끄는 국내 최고의 재즈팀인 인천재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산에서 개최되는 음악회인 만큼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임산부, 노약자 등을 위한 거동불편자 수송차량도 운영되는데 25일 오후 3시부터 문학경기장역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저하된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건전하고 활기찬 학교 문화조성을 위해 시교육청 및 5개 교육지원청과 학교, 체육회, 지역사회가 연계한 리그를 연다.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심리 및 정서·사회성·신체 건강 증진, 신체활동 가치 인식 및 운동 소양 함양,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부족한 운동 시간을 확보하고자 한다. 특히 농구 등 18개 종목을 인천의 각 학교 및 지역 체육시설에서 진행하며,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및 리그 경기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교육장배 및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경기를 치른다. 교육감배에서 우승한 팀은 최종적으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참가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에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관심 있고 좋아하는 종목을 발굴해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장인정신을 가진 인천지역 소공인을 발굴해 백년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백년소공인으로 3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14일 인천중기청에 따르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공인을 발굴해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백년소공인 3개사는 (주)화성메디칼, (주)태원이엔지, 제일고주파열처리 등이다. 이로써 인천지역 백년 소공인은 모두 35개사로 늘어났다. ‘백년소공인’은 업력 15년 이상의 장인정신을 가지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공인을 대상으로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성장역량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에게는 인증현판 및 확인서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홍보와 컨설팅, 판로 확대 지원, 노후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이뤄진다. 또 혁신형소상공인자금 융자금리 우대,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 시에도 우대되며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 및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백년소공인 선정을 희망하는 소공인은 누리집(https://www.sbiz.or.kr/hdst)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뉴욕주립대 개교 10주년을 맞아 국제심포지움과 총장 취임식, 졸업생과의 만남, VIP 라운드테이블 토의 및 패션쇼 등이 열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오는 15~16일 양일간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움은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명예총장과 이민 카오박사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역사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준비했다. 또 ‘공학과 패션: 협력과 상승작용의 미래’라는 주제로 존 링턴 SBU 공대 학장과 새넌 마허 FIT 학장이 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글로벌 고등교육, 지속가능발전, 산학협력, 기술의 미래 등을 다루는 5개의 전문분과에 산학연 전문가 23명의 연사가 발표를 하게 된다. 15일 오후에 열리는 졸업생과의 만남 행사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Tren:Be 및 SSENSE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직접 출연해 학교 교육의 장점과 직장생활과의 관계 등에 대해 재학생들과 격의 없는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16일 오전에 열리는 라운드테이블 토의는 다니엘 링컨 SUNY 총괄 부총장 등 미국 뉴욕캠퍼스 참가자와 안도현 인천경제청 과장 등이 한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이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단장한 ‘개항장 이음 1977’이 문을 열었다. iH(인천도시공사)는 14일 개관식을 갖고 역사·지역·건축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도시재생사업인 개항장 이음 1977로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원도심 문화재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개항장 이음 1977이 자리한 곳은 근대 개항장 유산인 조계지와 자유공원을 잇는 지역 역사 중심지이며 현재는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愛)집(옛 송학동 시장관사), 소금창고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역사산책공원으로서 근대 역사의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다. 또 개항장 이음 1977 건물 자체는 현대건축의 1세대로 꼽히는 건축가 김수근의 건축 철학이 담긴 단독주택으로 거친 질감의 파벽돌, 동양적인 아치 구조, 자연채광을 최대로 살린 다양한 형태의 창들이 건축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은 사저로 사용되다가 역사적・지역적・건축적 가치를 지닌 건축자산을 미래 세대에게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지난 2020년 iH가 매입했다. iH는 2020년에 참여소통・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개항장 이음 1977의
인천 최대 규모의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일부 상인들과 관리사무소의 법적 다툼으로 시끌시끌하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채소2동 비상대책위원회는 점포 입점과정에서 약속한 품목제한과 취급제한을 지키지 않는 채소1동 상인들을 제재해달라고 14일 호소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문을 닫고 남촌농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점포 배정조건으로 품목과 취급제한을 걸었다. 채소1동은 배추, 상추, 시금치 등과 같이 잎을 먹을 수 있는 엽채류를 취급하고, 채소2동은 마늘, 양파, 감자 등 뿌리를 먹는 구근류를 판매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채소1동 상인들이 이를 어기고 구근류를 함께 취급하면서 가뜩이나 상대적으로 주출입구와 멀어 고객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채소2동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채소2동의 판매시설 일부가 옹벽에 가로 막혀있어 1동 대비 2동의 유동인구는 10분의 1 수준이다. 그럼에도 임대료는 채소1동과 2동 모두 동일하다. 이 같은 이유로 경영을 포기하는 상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영업중인 상점수만 봐도 2020년 점포 입점 당시 90여 곳에 달했던 채소2동 상점수가 현재는 20% 이상이 휴·폐업해 70여 곳에 불
인천의 민생정치 개혁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사단법인 인천클럽이 첫발을 내딛었다. 인천클럽은 지난 10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발기인들은 만장일치로 하석용 추진위원장을 임기 3년의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인천의 인재 육성·지원 ▲인천현안 소통·중재 및 대안 발굴 ▲지방자치 아카데미 개설·운영 ▲인재 육성재단 설림 등의 사업을 담은 정관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인천클럽(Incheon Club)의 영문 이니셜을 인천(Incheon)의 첫 번째와 마지막 글자, 클럽(Club)의 첫 번째 글자를 붙인 ‘INC’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로써 INC는 창립기념 포럼 개최와 함께 인재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시일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하석용 이사장은 “이번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인천시민들은 중앙정치와 궤를 달리하는 민생정치와 이를 맡게 될 지역인재들의 필요성이 또다시 확인한 바 있다”며 “인천클럽은 이같은 현실적 문제들을 인천시민들의 참여와 의지,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하자는 생각에 뜻을 같이한 인천의 애향인들이 참여해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지역인재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이 새단장을 마쳤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솔찬공원 캠핑장과 공원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30억 원이 투입, 지난해 8월 착공돼 10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캠핑장에는 새롭게 카라반 6곳과 글램핑 4동이 추가로 만들어졌다. 전체 3만 8000㎡ 면적에 마련된 기존 텐트 A구역 36면, B구역 16면, 카라반을 가져오면 이용할 수 있는 4곳 등 총 56면을 포함해 모두 66곳에서 다양한 캠핑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공원 입구에 11대를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이 추가로 확보됐고, 입구 안내소도 신설돼 캠핑장과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캠핑장 주차장과 공원 내 도로로 사용되던 연장 1.4㎞를 수변산책로로 포장, 차도와 산책로를 완전 분리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석양과 바다를 감상하고 공원을 산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캠핑장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인 샤워실, 화장실 등을 확충했고 기존 발 물놀이터 바닥도 정비하는 한편 발물놀이터와 연계한 물놀이 시설을 확장 설치했다. 물놀이시설은 사용료 3000원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 겨울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