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웹 사이트가 전면 개편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에 부응하고 투자유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억 원을 들여 올 연말 개장을 목표로 IFEZ 웹 사이트 전면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만이다. 이번 웹 사이트 전면 개편은 기존 대면 방식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환하고 사이트 접근성·편의성이 향상된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구성과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최신 웹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개발과 콘텐츠 재구성으로 수요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웹 사이트 이용 현황도 분석해 방문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개선 사항은 ▲투자자, 기업, 시민 등 수요자 중심 ▲인포그래픽 등 시각적 콘텐츠 제공 ▲검색어 자동 완성 및 검색어 추천 가능▲키워드 검색 가능 ▲다양한 교차 분석 가능 ▲개인별 자주 찾는 서비스 제공 등이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개편으로 투자자들이 IFEZ의 투자정보를 쉽게 접하고 빠르게 상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투자유치 활성화와 기업 지원 강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대비해 진행 중인 친환경 자체매립지 (가칭)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14일 ‘인천시 자체매립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인천에코랜드 최종 후보지인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을 대상으로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획득, 주민 수용성 제고 및 지역특성에 적합한 합리적 건설계획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이뤄진다. 과업 수행을 통해 일반현황 및 기초자료 조사, 폐기물 현황 조사 및 예측, 시설규모 산정, 입지 평가, 유사시설 사례 분석, 주변영향 예측 및 저감 방안, 최적공법 검토 등 입지·기술·경제·환경 측면 타당성 등의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4월 해당 부지 17필지, 89만 486㎡(약 27만 평)를 매입해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자체매립지를 친환경적이고 선진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시설로 계획해 후손들을 위한 자원순환의 새로운 이정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코랜드는 폐기물을 직매립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자원순환센터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모두 20억 6000만 원 규모의 ‘2022년 인천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소상공인 생애주기별(진입-성장-안정-재도전) 맞춤형 지원과 골목상권 및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했으며, 2월 중 인천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진입단계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교육사업’, ‘소상공인 성공 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청년의 창업지원을 위해 ‘청년 창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성장단계의 소상공인들에게는 경영 및 환경개선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과 우수 역량 기반 오피니언 리더 발굴 및 시장 선도형 상인 양성을 위한 ‘소상공인 전문경영인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 상인들의 조속한 활력 회복과 상인회 활성화를 위해 ‘우리마을 상인회 활
인천시가 인천형 스포츠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시는 ‘인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실 운영사업’ 수행기관을 오는 28일까지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실 운영사업은 공공체육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포츠산업분야 창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천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연계‧발전시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인천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시는 공공체육시설인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사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수행기관을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스포츠산업분야 창업교육 및 창업보육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 법인 및 단체 등이다. 응모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1차 적격 여부 확인을 위한 서류심사, 2차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사업계획 발표심사를 통해 3월 중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가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하고,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공간조성은 인천시설공단이 수행하며 사업운영은 공모로 선정된 전문기관이 진행하는 등 업무분담을 통한 협업체계로 효율성을 높였다. 사전준비를 통해 상반기 중 창업지원실 문을 열고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창업지원실은 스포츠산
인천시교육청의 폐교 활용계획 수립이 더디기만 하다. 자체 활용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라진 게 없기 때문이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폐교는 지난 1982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57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 기준 시교육청 재산으로 분류된 학교는 모두 10곳이다. 시교육청의 재산 활용 현황을 보면 이 가운데 4곳 미활용, 4곳은 대부 중이다. 또 1곳은 최근 명도소송이 끝나 무허가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고, 1곳은 인천난정평화교육원으로 자체활용을 추진 중이다. 문제는 자체활용을 추하고 있는 폐교가 작년과 같이 1곳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폐교 활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10곳 모두 자체활용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캠핑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한 폐교의 경우 불법 전대 문제 등이 제기됐으나 지난해 10월 다시 재계약했다. 이는 시교육청이 대부 및 미활용 폐교에 대한 자체활용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타 시·도교육청을 방문해 우수 사례를 모니터링해온 행보와는 사뭇 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활용에 대해 올해는 아직 계획된 게 없다”며 “지난해에도 6월에 계획을 세워 진행했기에 올해도 하
앞으로 시제품 제작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공공 제조기술 연계 공공플랫폼인 ‘I-Mate(www.imate.or.kr) 서비스’를 14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기업 간 제조협력 서비스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을 통해 관내 제조기업의 DB를 구축(1000개 사)하고 민간 플랫폼을 활용, 160건 이상의 수요자와 공급자 매칭을 성사시켜 왔다. I-Mate 서비스는 기존 플랫폼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민간 플랫폼이 아닌, 공공에서 직접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데이터(KED)를 연계한 기업 재무정보를 연동하는 등 DB의 내실화 및 실시간 알림 서비스 수신 및 채팅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시제품 제작을 원하는 수요기업이 온라인으로 제작 가능 기업을 찾아 손쉽게 제품의 디자인부터 양산 제작까지를 진행할 수 있는 실시간 종합거래 매칭 플랫폼이다. 인천의 제조업체가 I-Mate에서 제조업체로 등록하면 전국의 수요기업은 해당 DB를 검색해 최적의 제조업체를 찾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전국의 수요기업은 원하는 시제품 제작안 정보를 게시하고 관내
인천중앙도서관은 다문화마을교육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명예사서단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문화명예사서단은 다문화 지역주민의 활동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방법 및 독서지도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다문화 프로그램 협조, 도서관 이용안내 번역 감수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 다문화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신청서는 홈페이지(https://lib.ice.go.kr/jungang) 공지사항을 참조해 이메일(blanca59@ice.go.kr) 또는 방문 제출 모두 가능하다. 접수 마감일은 2월 22일이다. 중앙도서관은 매년 다문화명예사서단 신규 단원을 모집함으로써 도서관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문화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 교육 및 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다문화명예사서단이 다문화가족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마을공동체와의 소통을 돕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지역 소상공인 단체들이 담배소매인 지정거리 기준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인천나들가게협의회,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 인천소기업소상공인협회, CU점주협의회 등 소상공인 단체들은 10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담배소매인 지정거리 기준이 소상공인 과당경쟁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현행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은 담배사업법과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50m 이상 거리를 유지하되 기초지자체장이 정하는 규칙으로 정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50m를 100m로 개정, 2020년 은평구를 마지막으로 전체 기초단체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이 100m 이상으로 상향됐다. 경기도도 2020년 담배소매인 지정거리 확대 권고안을 각 시·군에 배포, 현재 17개 자치구(55%)가 개정을 완료했다. 하지만 인천은 지난달 10일 서구에서 지정거리를 기준 상향해 10개 군·구 중 단 한 곳만 개정된 상황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으나 사회적 안전 보호망이 전무하다 싶은 소상공인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서구가 최근 담배소매인 지정거리 기준을 상향한 것을 환영하며 나머지 지자체도 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등에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IFEZ 정월대보름 맞이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알리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거주 외국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월대보름과 우리나라 전통연 등 관련 강의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해 제공했고, 연날리기 공연 및 체험 활동은 센트럴파크 야외에서 진행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가족 단위 거주 외국인을 모집, 모두 6팀의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러시아에서 온 글라즈코바 올레시아씨는 “한국의 방패연을 처음 보았는데 무늬가 매우 아름답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올해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문화 행사를 개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거주 외국인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현재 온라인 한국어 교실을 개강, 거주 외국인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
인천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7월 기준 50건에 달한다. 그런데 이들 사업을 지원하고, 운영하는 인력은 4명에 불과하다. 9일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 정원 16명 중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인원은 4명이다. 지난해 말 센터장을 비롯한 12명의 직원이 채용 계약기간 만료로 그만둔 탓이다. 그나마 남은 4명의 직원도 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 소속이다. 때문에 실질적 사업 추진은 담당 인력이 없어 3월 이후로 미뤄둔 상태다. 센터는 지난달 10일 인력 12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내고 임기제 전문직을 모집 중이다. 분야별로는 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센터장을 빼고도 도시재생사업과 모니터링 지원, 사업 및 대외 행사 관련 업무 등 정책사업부 일을 총괄하는 선임 코디네이터 2명이 필요하다. 또 8명이 필요한 도시재생분야 코디네이터는 도시재생사업 발굴, 지원, 컨설팅, 네트워크 업무와 함께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와 중간지원조직 협의회 등을 관리한다. 아울러 홍보업무 전반과 디자인·시안 구상 및 기획을 담당하는 디자인분야 코디네이터 1명도 구한다. 인력 공백 속에 올들어 센터는 지난해 대행 사업비 정산과 올해 사업계획 수정 등의 업무만 보